뭐 토론장이 토론의 의미를 상실해가는 마당에 이런 글도 한번쯤 올려봐도 무방하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전 오베부터 아이온을 지금까지 하면서 오로지 호법만을 키웠기에

 

<지극히 호법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점입니다>

 

 

- 2008년 11월 11일 - OBT

 

아이온 오픈베타 시작일입니다.

 

만렙은 30이었으며, 천족의 경우 불의 신전 열쇠드랍과 입장퀘스트가 진행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때는 딱히 별다른건 없었습니다.

 

단지 11월 19일 정기점검과 함께 흡수의 주문이 1/3 로 너프된게 크다면 크겠군요.

 

아이온 오베 이후 최초의 잠수함 스킬 패치라고 기억합니다;

 

 

-2008년 11월 26일 -

 

상용화가 시작되고, 어비스가 열리며, 만렙이 45렙으로 풀렸습니다.

 

그와 함께 드라웁니르 인던이 열리고 본격적인 시공싸움이 시작되기도 했던 시점이죠.

 

그전의 오베때의 시공싸움이 단순한 재미를 위함이었다면..

 

이때의 시공싸움은 드라웁니르 입구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때쟁의 시작이라고 할까요?;;

 

만렙을 빨리 찍은 45렙 유저들은 드라웁니르 입구에 케릭을 세워놓는 일명 '주차' 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한창 어비스에는 폭격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수 있었죠 ㅋㅋ

 

 

- 2009년 3월 4일 - 1.1 패치

 

만렙이 50렙으로 풀리고 천족의 테오보모스, 마족의 브루스트호닌 지역이 확장됩니다.

 

그와 더불어 정령성의 파티원 소환 스킬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드라웁 입구에서의 전쟁이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30레벨 데바니온 퀘스트가 생기면서 본격적인 폐인 양산에 들어가는 아이온....

 

이때 호법과 치유 사이에서는 드라웁 군단장의 상의와 법봉 조율 문제로 한참 시끄러웠죠.

 

그리고 쾌유의 주문이 즉시시전에서 본섭으로 업뎃될때 1.5초의 시전시간을 가지고 업뎃되었습니다.

 

 

- 2009년 4월 15일 - 1.2 패치

 

테오보모스 인던과 아드마 성채 인던이 열렸습니다.

 

이때 주시해야 할 점은 테섭의 아이템 옵션이 송두리째 바뀌어 본섭에 업뎃되었다는 점 입니다.

 

트리/란마 전곤이 물치옵션에서 마증계열의 옵션으로 바뀌어 업뎃이 되었는데,

 

이걸 강조하는 이유는 치유성들의 대규모 시위와 함께, 호법,치유간의 아이템 룻권을 확실하게 구분짓는 업뎃이기 때문입니다.

 

 

- 2009년 8월 5일 - 1.5 패치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이온 최고의 폐인을 가리는 50레벨 데바니온 퀘스트 -_-

 

저같은 경우에는 3~4일만에 무기퀘까지 끝내기는 했습니다만..

 

저는 본섭 업뎃 이후 어느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진후에 3일 풀접으로 끝낸 반면에..

 

업뎃 이후 4일만에 완료한 괴물적인 분도 계셨습니다 -_-;

 

또한 지금까지도 최악의 인던으로 손꼽히는 강철갈퀴호가 업뎃되었고...

 

아이템의 룻권, 판매권 을 구분짓게 만드는 상층 인던의 등장과...

 

첫 영웅템인 타하바타 시리즈를 드랍하는 암흑의 포에타가 등장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암포 업뎃 이후 약 한달정도부터 타하바타가 잡히기 시작했고..

 

저 또한 그 시점 즈음에서 타하바타를 공략, 죽어라 잡았었지만..

 

지금까지도 타하시리즈는 방패 하나밖에 못봤습니다.. ㅠㅠ

 

추가적인 부분으로는, 상급스티그마가 생겼다는것과...

 

호법성 파산격의 경우 최고 31m 에서 나가던게 패치되서 본섭에 나왔다는것 정도?..

 

아참.. 템 외판시 직주권자가 모든 금액을 꿀꺽하게 되는, 일명 뽀찌가 나오기 시작한것도 이쯤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그리고 드라웁니르 즉시공이 생긴것도 이때입니다.

 

 

- 2010년 5월 26일 - 1.9 패치

 

니왔습니다! 양손무기 합성이!

 

검성을 껌성에서 벗어나게 해준 최강의 패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군창+공속창의 합성으로 인해 풀공속의 늘어나는 창을 주무기로 검성들이 PVP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죠.

 

그리고 이와 함께 충격해제의 등장으로 인해 살성들이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와.... 이것도 얼마 안되는거 같았는데.. 홈페이지 업데이트 내용 보면서 정리할려니 꽤 많은 양이로군요;;

 

일단 밤이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