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전에서 적을 제압할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몰아치기고 또 하나가 말려죽이기다

 

모든 직업군은 약하던 강하던 딜을 몰수 있는 수단이 있지

 

근데 마법저항이라는 옵션에 상태이상 저항 옵션까지 딸려있어서 원활한 몰아치기가 안되지

 

자 역으로 생각해보자

 

만약에 각종 상태이상류 스킬이 100%로 들어간다면?

 

먼저 친 놈이 무조건 이기는 병벨이 성립하지

 

초창기 마저 개념이 안잡혔을때 모친서거한 살성의 암습콤보가 그러했지

 

그때와 지금의 공통점이라면 플레이어의 '내구도(체력과 데미지리듀스율)에 비해 데미지가 졸라게 높다' 라는거야

 

물론 엔씨도 이건 알고있을꺼여 근데 왜 해결하지 못할까?

 

속된말로 당장 플레이어 피통을 2~3배정도로만 늘리거나 대인데미지를 반가리낸다면 마저에 목숨거는사람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근데 왜 엔씨는 예시와 같은 해결책을 도입 하지 않을까?

 

왜냐면 저래 바껴버리면 특정 클레스를 제외하면 1:1에서 사람을 잡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임''

 

아이온의 물약성능은 거의 힐러의 힐과 같은 수준이고, 안그래도 선판정 후모션에 무빙딜이 안되서 살짝 거리 벌어지면 달리기시합 하는 병림픽이 진행중인데 한 사이클 버티면 물약빨고 디법 한번 지우고 존나 뛰면 못잡음 어차피 플레이어 이속은 평준화되있고 모션때문에 한방 쳐 맞더라도 거기서 이동제한(이속감소,이동불가 등)이 안걸리면 상대가 한대 치는 순간 거리가 벌어져서 그냥 존-나게 뛰면 살 수 있다.

 

예외가 자체이속이 존나 빠른 궁성과 이속버프를 지울수 있는 정령

 

어떻게 바꾸던 pvp가 병림픽인건 바꿀수가 없는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내놓은게 상태이상의 확률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이온의 pvp는'운 좋게' 뭔가 터지는놈이 이기고 '운 좋게' 뭔가 저항하는놈이 이기고 '운 좋게' 신석 뜨는 놈이 이기는  대국민 러시안룰렛 버라이어티가 진행중이다. 백프로 뜀박질하거나 백프로 선빵필승보단 합리적이니까

 

그런데 이 개같은 확률놀이에서 혼자 동떨어진게 마도뿐이니 다른 직업군이 하나되어 마도를 까는거고

 

그리고 이 마저스텟의 의존도는 계속 유지되리라 본다. 기껏해야 홀로 확률과 무관하신 마도께서 같이 확률놀이에 동참 하는 정도겠지

 

마저라는 이름으로 때워놓은 냄비를 고치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거든 차라리 새 냄비(신작)을 사고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