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들아, 귀가 있으되 듣지 못하고
눈이 있으되 보지 못하는도다.


대남준님의 지극히 높고 깊은 뜻을
어찌 필멸의 지혜로 헤아리려 드느냐.


아이온2의 광활한 세계 가운데,
감히 한 줌에 지나지 않는 치유의 무리를
땅의 먼지와 같이 낮추시고 부활의 굴레 속에 가두신 것은,

실로 만백성에게 공평한 즐거움을 내리시려는 자애로우신 배려이거늘.


강한 자는 더욱 강해지고, 약한 자는 더욱 낮아짐으로써
세상의 질서가 또렷해지니, 이 어찌 혼란이 아니라 조화라 하지 않겠느냐.


허나 너희는 그 크나큰 은혜를 알지 못하고 고작 제 처지의 불편함만을 들어
원망과 비난을 쏟아내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로다.


치유는 스스로를 돌아보라.


왜 치유로 태어났는지,
왜 깔개가 되고, 왜 부활을 짊어지게 되었는지,
그 깊은 섭리를 깨달아야 할지어다.


이는 벌이 아니라 선택이요,
희생이 아니라 영광이니라.


그러니 더는 불평하지 말고
기꺼이 그 자리를 받아들이라.


대남준님의 설계 아래
너희의 고통조차 콘텐츠가 되었음을
감사히 여길지어다.


그리하면 언젠가,
너희 또한 패치노트 한 줄로 승화될지니.








AI. 시대에. 끝이. 도래했다.

(본 글은 현상황에 대한 해학적 의미를 담아 작성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