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을 PVE 측면에서만 적은 것 입니다.
그리고 이 글의 작성자는 호법성을 키우고 있다. (대체로 호법이 징징글이다.)

아이온2의 클래스에는 대분류로 공격, 지원으로 나뉜다.

공격형 클래스에는 검성, 살성, 마도성, 궁성, 정령성 이 있고,
지원형 클래스에는 수호성, 호법성, 치유성이 있다.

클래스 패치에는 기획의 방향성은 단순하다.
공격형 클래스에는 공격에 치중 되게, 피해량이 모자르면 피해량을, 그 피해량을 충족시켜주지 못 할땐, 정령성 때 처럼 매커니즘을 바꿔서 피해량을 상승하는 패치를 한다. 다만, 그 정도를 넘지는 않는다. (컨텐츠 밸런스 붕괴 예방)

지원형 클래스도 단순하다.
일단, 공격형 클래스보다 동일 세팅 기준, 공격 쪽이 높으면 안된다.
수호성은 다른 클래스보다 압도적인 몸빵과 쉴드와 도발이 정체성이다.
호법성은 다른 클래스보다 압도적인 각종 버프가 정체성이다. 여기엔 공격력에 기반한 버프와 생존력에 기반한 방어형 버프, 이동속도 같은 유틸리티형 버프가 있다. 이건 그 어떤 클래스보다 압.도.적.이어야 한다. 수호성의 대체제가 되지 않기 위해, 수호성보단 약한 쉴드가, 치유성의 대체제가 되지 않기 위해 치유성 보단 약한 힐이 있어야 한다.
치유성은 다른 클래스보다 압도적인 힐량으로 인한 생존력 지원이 정체성이다. 수호성의 정체성을 침해 하지 않기 위해, 수호성보단 약한 쉴드가 호법성의 대체제를 침해하지 않기 위해 호법성보단 약한 버프가 있어야 한다.


의문. 호법성은 위 설명대로 압도적인 각종 버프를 가지고 있는가?
아니다. 4인 파티에서 호법성의 정체성을 가져가려면, 딜러, 딜러, 딜러, 치유성. 의 3딜러로 인한 압도적인 딜량으로 진행하는 파티가 100%의 결과를 낸다면, 딜러 딜러 호법 치유성의 파티 또한 100%의 결과를 내야한다.
그럼, 딜러3 + 치유성 파티에서 딜러가 30%, 치유성이 10% 라고 가정 했을 때, 
딜러 2 + 호법 + 치유 파티에선 딜러가 30%, 호법이 30%, 치유가 10% 라는 말인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호법은 위에 기술 했듯이, 버퍼다. 버퍼로 파티원을 강력하게 만드는 클래스다. 치유성은 힐로 써, 파티원의 생존을 책임지는 클래스다. 지원계 클래스 이기 때문에, 공격계 클래스의 정체성인 피해량과 비교자체가 불가해야한다. (동일 스펙 및 PVE 컨텐츠 기준)


그럼 딜러 2 + 호법 + 치유의 파티에선 (동일스펙 기준이다)


딜러가 각 35%, 호법이 20%, 치유가 10%의 딜 기여도 포텐이 나와야한다.
위에 기술 했듯이 호법은 지원계 클래스 이기 때문에 그 어떤 공격형 클래스와 피해량 측에선 비등하면 안된다. 그럼 밸런스가 붕괴된다. 그러므로 순수 딜러의 30% 기여도에서 딜러 1명분의 자리가 호법으로 바뀌었으므로, 호법은 30% 미만이어야하며, 근접형 지원계 클래스 이기 때문에, 원거리의 안정성과 맞바꿔 어느정도 피해량 측에선 다른 지원계 클래스보단 높아야한다. 그걸 자체 버프로 올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20% 인것이다.
버프를 올리지 않으면, 15%는 커녕 10%의 딜 기여도도 될수 있다.
즉, 딜러 자신의 본래 피해량의 15% 이상을 딜러가 체감 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 그게 버프형 클래스다.
피해량 측면에서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방어 측면에서도, 이동속도 같은 유틸리티 측면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체감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것이 버퍼형 클래스다.


내가 파악하는 PVE에서의 각 클래스 별 정체성은 아래와 같다.


호법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근접 버퍼형,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검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근접 지속형, 피흡이 가능한 공격 클래스다.
살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근접 조건부 폭딜형, 빠른 속도를 가진 공격 클래스다.
궁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원거리 지속형, 빠른 속도를 가진 공격 클래스다.
마도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원거리 공격형, 범위 및 상태이상 공격 클래스다.
정령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원거리 조건부 폭딜형, 공격 클래스다.
수호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근접 방어형, 압도적인 방어력과 쉴드를 자랑하는 지원 클래스다.
치유성은 아이온2에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원거리 힐러형 클래스다.


물론 이 정체성에 대해 "현 상태가 안그런데, 뭔ㅋㅋ" 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아이온2 측에서 제대로 기획의도와 방향성을 잘못가지고 운영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밸런스 패치 때 기대하고 있었지만,,,호법성 유저로써, 저번 패치와 이번 패치에서 아이온2 측의 의도가 버퍼형이 아니라, 서브 힐러형 딜러계 클래스로 방향을 맞춘 것 같아서 글을 쓴다. 완벽하게 잘못된 방향이다.
호법은 메인 버퍼형 지원계 클래스 여야 한다. 힐은 치유성에 한참 못미친다. 파티 쉴드는 수호성에 한참 못미친다. 딜은 공격계 클래스에 한참 못미친다. 그렇기에 버퍼로 그 차이를 메꿔야한다. 그렇게 되면, 파티 측면에서도 포텐셜이 올라 갈 수 밖에 없다. 호법성 유저들은 그 현상을 원하는 것이다. 딜이 약하다고 찡찡대고 있는게 아니라.


긴 글 읽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