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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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7 14:14
조회: 575
추천: 5
아이온2 부캐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구조에 대한 생각아이온2 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인데
나는 본캐 하나에 집중해서 키우는 스타일임. 부캐 여러 개 굴리는 플레이를 선호하지도 않고 원래 그런 게임을 하려고 시작한 것도 아님. 문제는 게임 구조임. 던전 입장하려면 입장권이랑 오드가 필요한데 충전되는 양이 너무 적어서 본캐로 몇 판만 돌면 바로 고갈됨. 그럼 더 하고 싶어도 콘텐츠 접근 자체가 막힘. 반면에 부캐를 키우면 캐릭터마다 입장권이랑 오드가 똑같이 충전되니까 부캐로 던전 돌고 키나 같은 재화를 추가로 수급할 수 있음. 결국 본캐만 하면 성장 효율이 확 떨어지고 부캐를 굴려야 정상적인 수급이 되는 구조임. 그래서 그럼 배럭 키우면 되잖아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선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안 하면 손해 보는 구조라 사실상 배럭이 강제된 설계라고 생각함. 또 시간 투자하기 싫어서 징징대는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데 이건 논점이 다름. 나는 시간을 안 쓰겠다는 게 아니라 같은 시간을 왜 굳이 부캐에 분산해서 써야 하느냐는 얘기임. 부캐 키우는 시간은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입장권이랑 오드 때문에 생긴 우회용 노동 시간에 가까움 본캐에 투자한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면 이런 얘기 자체가 나올 이유가 없음 그리고 나는 무과금도 아님 돈 쓸 의향도 있고 실제로 현질도 꽤 하는 편임 그런데도 본캐만으로는 플레이가 막히는 구간이 반복되니까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거임 결국 문제는 노력이나 과금의 문제가 아니라 부캐가 보조 수단이 아니라 필수 수단이 되어버린 구조임 본캐 몰입형 유저도 시간이든 과금이든 자기 선택에 맞는 방식으로 손해 보지 않고 즐길 수 있게 입장권이나 오드 수급에 다른 루트가 있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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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