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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13:50
조회: 1,255
추천: 23
25년만에 게임사 문의 처음넣었고 답변 공유![]() ![]() ![]() 어제 밤 자기 전에 화가 들끓어 문의 글 올렸고 (새벽 1시반) CS팀이 새벽에 눈팅은 한건지 새벽3시 회신이 옴. 문제는 내 마음 상태인데, 현 시점 게임에 들어가기가 싫음. 살면서 처음으로 겪는 기이한 경험임. 엄마가 컴퓨터를 부셔버려도, 리니지M 귀걸이한짝 강화 880만원 날려도, 배우자가 신혼 때 게임 때문에 이혼마렵다 협박할 때도 다음날 눈뜨면 게임 생각나는게 나라는 인간임. 1억 좀 안되게 현질했던 리니지M에서 10마족검 뽀각하고 접을때도 이런 마음은 아니었음. 돈쓰고 짧은 시간 즐겼으니까. 접기 전까지 즐겼으면 된거임. 근데 아이온2 이번 패치로 인해 RPG 하며 이렇게 허무함을 느끼고 황당함을 느낀 경험이 처음임. 아이온1 진성 유저로서 아이온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이 컸음. 2는 게임 설계 구조가 다르고, 요즘 게임 메타 자체가 과거와는 다르니 받아들이면서 하고 있었음. 게임 좀 해본 사람들 느끼겠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게임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공시한거나 다름없음. 운영진이 뇌구조가 제대로 돌아가면 이런식의 패치 + 데스카운트 언급은 나올 수가 없음. 성역 2에 대한 치유성 참여도보고 추후 방향 정하겠다 언급한 의미는 (이미 내부에선 데스카운트 설계중) 계약직에게 "야, 너가 열심히 일해 성과 올리면 3개월 뒤에 정규직 전환해줄게. 대신 저조하면 다른 계약직 대체인력 구할 수도 있으니 감안해라" 이 의민데 사람 목숨줄 가지고 장난질하는게 양아치지? 제정신인 사람이면 그 회사에 충성도가 생기겠음? 정나미 털리는게 사람이지. 직장인이 평일 4시간, 주말10시간씩 겜하며 응룡무기끼고 키벨런 솬부 허허 웃으며 운명 받아들였고 와 그래도 이젠 습격 상자 3개는 까겠지 패기있게 했지만 11등. 이게 맞나?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치유성에 대한 애정. 아이온에 대한 애정. 그리고 NC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해옴. 나처럼 충성도 높은 유저도 드물거임. 엔씨 게임 안해본거 없고 돈과 시간 투입량으로 치면 상위 0.1퍼는될거. 나같은 유저가 게임 들어가기 싫게 만드는 거 자체가 엄청난 재주라고 봄. 웬만한 개미털기에 안털리는 사람임. 미혼이었으면 이미 어제 새벽 1시반에 저 글을 쓰며 걍 뽀각하고 잤을듯. 같이 하는 배우자 때문에 참는건데 한시간 한시간이 숨이 턱턱 막힘. 대낮인데 혈압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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