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정보 찾는 등의 이유로 커뮤니티에 가입하는데


저는 게임 접을라고 가입하게 됬네요.


거래글을 아키 공홈이나 인겜에서 해봤자 엑스엘에서 쓸데없는 태클이나 걸것이니 원...


6년에 걸쳐서 일궈둔 것들이 거의 걸어다니는 독립국가급이 되버려서


정리하는데도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7계정 창고마다 꽉들어찬 템들...


보관함 50여개에 꽉 들어찬 템들...


원정대에 부케까지 통으로 싹 정리하고 싶은데


목록이라도 리스트업이 되야 대충 견적 산출이라도 물어볼 수도 있겠는데 분량이 너무 많아서 죽을 것 같네요.


접는 것 마저도 고통받게 만드는 갓게임 다운 모습...


마지막으로 공홈에 글을 남기고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았으나


여지없이 나빠지는 방향을 고르는 엑스엘의 모습을 보니까


이 회사는 전 직원이 약을 하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정상인의 생각으로 나올 수 없는 결론만 계속 내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총 6만자 분량의 그간의 생각을 정리한 글을 아키공홈에 남겼었습니다.

https://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459023?page=46

https://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459024?page=46

https://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459025?page=46



글 올리고 나서 내린 결론은 유저들은 다들 정상인데


엑스엘게임즈라는 회사가 비정상이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이 회사는 한번 국정원에서 직원들의 사상 조사가 필요할 것 같더군요.


그간의 업데이트나 방향 설정을 보면 명확하게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처음 아키에이지를 시작했을땐 분명히 10년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해나갈 수 있는 볼륨을 가진 게임이었는데


지금은 10년을 가까스로 목숨 연명할 게임이 되었네요.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것...)



몇달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목록이라도 조금씩 만들어서 싹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간 게임하면서 찍어둔 스샷들이 많다보니 한번씩 옛날 스샷을 보면서 그땐 정말 재미있었는데 하고 추억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좋았던 기억으로 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