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속자 여러분.
아키에이지 개발실 PD 함용진입니다.
 
에버나이트 신규 서버 오픈 후 상속자분들의 플레이와 커뮤니티를 지켜보면서 상속자 분들이 불편했던 점, 그리고 개선해야 할 점을 위주로 고민해왔습니다.
 
오늘 설명드리려는 내용은 많은 상속자분께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로 말씀하시고 계시는 세력 간의 불균형 심화에 대해서입니다.
지난 12월 13일 누이아 세력 버프 제공은 임의로 성장 지원을 진행했던 부분이며, 시스템적인 문제로 이를 보완할 방안이 필요하였습니다.

인게임과 커뮤니티에서 여러차례 제안 주신 망명 시스템 조기 오픈과 개선 사항에 대해 개발실 내부 검토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① 세력 간 불균형 심화 부분과 개선 사항
② 망명 시스템은 12월 30일 목요일에 예정된 일정보다 일주일 빠르게 오픈
③ 망명 시스템 개선과 조건을 완화하여 보다 빠르게 많은 인원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진행
④ 히라마 동부 및 장비 확장 일정 변경, 콘텐츠 우선 제공


◇◆ 세력 간 불균형 심화 부분과 개선 사항
에버나이트 서버의 세력 간 불균형 심화를 개선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많은 검토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에버나이트 서버는 세력 활동 단계를 측정하는 기준이 기존 서버의 망명 기준으로 적용되어 활동 점수가 정상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망명 시스템을 바로 오픈하더라도 우/열세 판단이 어려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망명 시스템의 조기 오픈은 관련 콘텐츠의 수정/개선 이후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선 개선된 '세력 활동 단계 측정 시스템'을 12월 23일 적용하고, 동시에 '칠전팔기' 강화 효과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 ‘칠전팔기’ 효과의 경우 직접적인 PvP 스탯을 제공할 수는 없기에 기다림의 기운 감소 등이 추가될 계획이며, 최종 내부 검토 후 업데이트 내역을 통해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
 
표) 12월12일~12월18일 일주일 간 에버나이트 서버 레이드 몬스터 처치 수

 
◇◆ 망명 시스템은 12월 30일 목요일에 예정된 일정보다 일주일 빠르게 오픈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12월 23일 세력 활동 측정 시스템이 개선/수정되면 12월 26일 00시, 서버의 우세와 열세 판정이 정상 동작하게 됩니다. 이후 12월 30일 목요일 정기점검 시, 망명 시스템이 조기 오픈 될 예정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망명 시스템 개선과 조건을 완화하여 보다 빠르게 많은 인원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진행 
망명은 우세 세력에서 열세 세력으로 세력을 변경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우세와 열세의 세력 단계 차이에 따라 망명 수용 인원이 정해져 있지만, 수용 인원이 적어 이전을 고민하던 상속자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판단되기에 12월 30일, 에버나이트 서버뿐 아니라 기존 서버 또한 망명의 조건을 완화하고 수용 인원을 상향합니다.
세부적으론 장비 점수 조건을 9,000 점으로 낮추고, 언어 숙련도 조건을 제거, 단계에 따라 최소 30명부터 수용할 수 있게 변경됩니다.
물론, 장비 점수 조건을 더 낮추는 방법도 고려해 보았으나, 수용 인원이 제약된 콘텐츠인 만큼 어느 정도 목표치가 필요한 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히라마 동부 및 장비 확장 일정 변경, 콘텐츠 우선 제공 
22년 1월 6일 예정이었던 히라마 동부 및 장비 확장 일정을 조정합니다.

수려한 초승돌과 마찬가지로 히라마 동부 추가는 세력 간의 장비 격차가 더 심화될 수 있으며, 하리하라 대륙에서도 장비 성장의 목표와 의미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세력 명예의 전장과 붉은 용의 둥지 콘텐츠는 예정대로 오픈, 세력 간의 경쟁과 PvE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게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픈 시기는 공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최근 많은 분께서 아키에이지를 스트리밍 하면서 우려되는 부분은 쓴소리도 해주시고 계십니다. 저 역시 활성화된 스트리밍을 통해 신규나 복귀 유저가 불편한 사항들에 대해 너무나 잘 체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인플루언서 때문에 수정한다가 아니라 상속자 여러분께서 내외부로 목소리를 내주시고 있는 만큼 저희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또한, 상속자 여러분께서 바라는 점을 개발실에서 수령하였으며, 개선 가능 수준과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 후 빠르게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초까지 매월 업데이트 체제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였지만, 신규 콘텐츠만 추가되고 기존 콘텐츠에 대한 개선은 계속 뒤로 밀리고 있던 점이 사실입니다. 2022년도의 방향성은 신규 콘텐츠도 추가 예정이지만, 기존 콘텐츠의 개선과 아키에이지의 장점인 커뮤니티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상속자 여러분 말씀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