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요즘 누이서버에 드리워진 뒤숭숭한 분위기에 저 설유라가 직접 나서
혼란스러워하는 대중들을 오스광장에 모아 긴급 정신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여러분, 요즘 누동의 쟁유저들과 초록이들의 간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쟁때 나오는 인원들은 맨날 나오는 인원들뿐이고, 안나오는 인원들은 영원히 안나오고 있지요.

이러한 상황들이 지속되어 이제는 쟁유저들과 초록이들의 사이가 갈수록 악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같은 세력이지만 서로가 서로에대한 적개심과 증오심으로, 쟁유저들은 점점 더 예민해지고 초록이들은
점점 더 비협조적인 분위기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분, 따라서 저 설유라가 어제 저녁 델유쟁을 스킵하고 이 초록이 세1기들이 대체 이시간에 쟁안나오고
뭔짓을 하고있나 직접 잠입수사에 나섰습니다. 

노땅도 들러보고 이니 교역소도 둘러본 결과 정말 가관이더군요, 세창으로 쟁유저들이 아무리 열심히 델유쟁 자공 오라고
홍보해봤자 이들은 마치 '니들은 떠들어라 나는 골드벌란다' 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무역과 교역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쟁유저들은 델유쟁 중인데도 불구하고 초록이들이 세창으로 ㅈ목질까지 하려하길래 저 설유라가 긴급히 세창 통제를 걸어서 진압했습니다.

누동은 이제 답이없다 라고 느끼고있을때 저 설유라는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바로 2파티 가량의 저장점들의 초록이들이 서로 으쌰으쌰하며 그 어려운 히라마 주간퀘를 깨가며 장비업글을 위한 강화제 파밍을 하고있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즉시 이들의 공대에 잠입하여 이들의 행보를 추적했습니다.


고일때로 고인 서버, 바로 이곳 누이에서, 이들은 수많은 역경과 진입장벽들을 마주하였을텐데, 이 2파티 가량의 뉴비 원정대들은 서로서로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며 또 같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특한 뉴비 무리들을 보며 저 설유라는 아직 살아있는 누동의 희망을 발견하였습니다.




여러분, 서대는 지금 우리 동대의 전력보다 더 강한 힘을 지니고 있음에도 계속 크라를 양보하고, 검은 용 트라이 연습을 하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그들은 크라는 이미 눈감고도 먹으니, 나중에 계속 먹게 될 검은 용 연습이나 하고있자 라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벌써 온 커뮤니티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누이서대가 갓떡네를 받을 준비를 하고있다는 둥 (참고로 갓떡네가 뭐냐면, 한공 이상이 전부 풀머전을 끼고 하제타고 날아다니면서 온 동네를 휩쓸고 다니는 무적의 세력으로 소문나있습니다.) 아니면 오키드나에서 기를 모으고있는 둘리가 다시 서대로 돌아와 다시 한번 누이서대 전성기를 만들거라는 소문이 이곳저곳 퍼져있습니다.

이미 오스광장 이곳저곳에는 이같은 종말론자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소문에 누이동대는 벌써 폭풍전야의 분위기에 다들 굉장히 예민해져있는 상태입니다.




어느것이 진실인지 저 설유라도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건 이제 곧 다음달이 되면 그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확실한건, 그때가 되면 지금 우리 누동의 고정 쟁유저들로는 그들에게 맞설 수 없습니다.

누동에 필요한건 새로운 유입입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바로 내부에서 찾았습니다.

누동 여러분, 모든 초록이가 허구한날 ㅈ구지, ㅈ프강이나 끌고다니는 쌀먹충이 아닙니다.

그 초록이들 중에는 누구보다도 강해져서 추후 세력에 도움을 되겠다는 목표로 이 진입장벽 ㅈ망겜 속에서 열심히 장비파밍을 하는 기특한 초록이들도 있습니다.





우리 쟁유저들은 이같은 초록이 일반화와 그들에 대한 잠재적 혐오를 멈추고 초록이들과 인간적인 화합을 통해
미래에 다가오는 위협에 함께 맞서야할 것입니다. 그들은 잠재적인 전력이 될 수 있습니다.

초록이들 또한 쟁유저들에대한 무조건적 거부감을 거두고 그들이 세력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본받으며 또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누동은 오늘부터 다같이 한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른바, '인사 운동'으로서 

쟁유저들은 지나가는 초록이들을 만나면 

'사랑합니다~' 라고 인사해주고

초록이들은 쟁유저를 만나면

'고생하십니다~' 라고 인사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 항상 처음이 어려운 것입니다.

세력의 분위기는 세력원들이 다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자, 오늘부터 오스광장에서 지나가는 누군가를 붙잡고 이렇게 인사해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