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10월 22일 트위치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가했던 당일치기 팀의 오더  invinciblelee 입니다.

대회 중 방플 사건 이후로 즉각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사과문을 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발생하게 만든 장본인들 중 한명으로 죄송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배틀그라운드 트위치 인비테이셔널에서 방플을 하여 대회의 본질을 흐려서 죄송합니다. 대회 참가자분들이 저희 때문에 너무 많은 피해를 입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명한명 다 찾아뵙고 팀의 오더로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회 참가자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당시 해설을 맡으셨던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님에게도
정말 많이 피해를 입혔다고 생각합니다. 2만명의 시청자가 보고있는 경기에 차질을 빚게 만들어 시간도 지연되게 만들고 우왁굳님도 많이 당황하셨을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유저분들과 당시 인비테이셔널 경기를 보고 있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일치기라는 팀이 만들어진 계기는 owl_king과 저(invinciblelee)는 평소에도 주로 게임을 같이하던 팀 관계였습니다. 많은 경험을 쌓아보고 싶기도 하고 제 실력을 측정하고 싶어서
트위치 인비테이셔널에 참여하고 싶었고, 기존에 멤버들이 대회에 다 신청을 해서 급하게 2분(joyonghyuk, yaphunter)을 섭외해서 경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만에 합을 맞추고
나가느라 당일치기라는 팀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진행하기 이전에 팀원에게 방플하지 말라고 숙지시켰어야 했는데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라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라 저희 팀원이 방플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게임에 집중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방플사건이 일어나고 3경기까지 진행될 때 까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방플 사건이 터지고 논란이 되는 순간부터 팀의 리더였던 yaphunter님이 잠수를 타버렸고 그 상황을 어떻게 풀지 몰라서 경기 불참하겠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 뒤로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와 지인들에게
수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너무 많은 부모님 욕과 수치스러운 욕들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대회에서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엄청 큰 잘못을 저지
른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도 큰 실망을 했고 다른 모든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팀원 중 한명이 방플을 해서 실격처리가 되었을 때 너무 화가나고 팀원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오더로서 팀원의 방플을 방조한 점을 인정하고 지금은 저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댓글중에 왜곡된 말들이 많은데 팀 x6는 연습생 신분만 가지고 있을뿐 저의 대회 참여와 아무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하지만 인신공격이나 부모님 욕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위치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가했던 유저분들과 진행을 맡으셨던 우왁굳님 그리고 시청자분들에게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