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포엔트로 팬이라.. 죽음의 조라도 어느정도 비비고 1등하고 캐리하는 모습 보이겠구나 했습니다..

근데 1라 광탈하고 어찌 어찌 어찌해서 마음 졸이며 4라까지보고 3위로 올라간거 보고 겨우야 한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몇몇 사람들이 포엔트로 이제 끝이라고 진짜 못한다고 별거 아니라고 비꼬고 그러는데

솔직하게 오늘 못한거 인정합니다. 이런 모습 결선때도 보여준다면 지스타 가는거 진짜 힘들 수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다른 팀들은 스쿼드, 스크림 10시간 이상 연습할 때 포엔은 그런 적이 거의 없었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영광이니, 유산이니 깎아내리는건 팬으로써 입장보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불과 몇 주전에 했던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2위를 했는데 말이죠.

많은 포엔트로 까들이 하는말 맞을 수도 있습니다. 연습부족이고, 한 명은 고양이만 키우고 한 명은 잠만 자고 다른 한 명은 다른 게임 한다고..

오늘 3위 했다고 안도하고 좋아하기보다는 반성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크도대채나 언빌리버블팀은 꾸준하게 스크림 참여하고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포엔은 솔직히 아나키하고 스쿼드 하는 모습만 많이 보고 서로 스쿼드나 스크림하는 모습은 많이 보지 못했네요.

물론, 프로는(아직 프로는 아니지만) 결과로 말한다고 하지만, 아직 결선이 남았고 보여줄게 남았으니까 말입니다.

아직도 토요일 결선이 불안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개인적인 얘기지만 제가 외적인 이유로 힘들때 방송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게 해주었고 또, 한 명의 팬의 입장으로서 배그라는 게임을 더 재밌고 더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해준 사람들로부터 불안해 하거나 비난 혹은 아쉬워하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믿는게 맞는 거 겠죠.

말이 많이 길어졌네요..

결론적으로는 단지 결과로서 말하고 보여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포엔트로가 프로팀 제의도 많이오고 프로 지망팀이라고 보여지고 있으니 더 노력해야 하는게 맞고, 스크림.. 더 연습해야 할게 느껴졌습니다.

응원은 부탁 안드리겠습니다. 단지 지켜봐줬으면 좋겠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비판은 당연할 것입니다. 받아들여야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