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이 100시간이 넘어갔지만 아직도 대도시는 망설여집니다.

대도시는 사람을 죽여도 죽여도 언제든 존버, 뒤치에 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초반부터 차를 구한게 아닌 이상, 생각보다 탈 것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여포질을 해도 얻는

이득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특히 솔로라면 대도시는 손에 다 쥐지못할 보물이나 다름없죠.



그렇다고 아무도 없는 곳에 내리는건 초반이 너무 재미없습니다.

리스크 없는 초반에 딱 1, 2명과 영혼의 1대1 권총전을 펼칠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제 취향인데요.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그런 취향을 잘 따른덕에 에임이나 1대1 쌈 실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1대1하기 좋은 솔로 명소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위의 빨간곳, 일명 '버뮤다 삼각지대'는 준도시급으로 파밍하기 좋은 장소들인데요.

각자 건물이 최소 6개 이상은 되서 듀오까지도 커버될 만큼 아이템이 풍부합니다.

또한 도로와 가까워 를 발견하기 쉽다는 굉장한 이점도 있고요.

게다가 중앙 쪽에 가깝기 때문에 어디서 비행기가 출발하든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중앙에 가깝기에 자기장에 걸칠 확률도 높구요.


이 사실을 다들 감으로 아는 건지 비행기 경로와 가장 가까운 곳은 항상 1, 2명씩 내려오더군요.

가끔은 4~5명이 한꺼번에 내려온 적도 있고, 반면 아무도 내려오지 않은 적도 있지만 둘 다 드문 일입니다.





주황색 장소들은 빨간 장소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곳들입니다. 

다만 건물 개수나, 차 발견 가능성, 자기장에 걸칠 가능성 등이 빨간 곳보단 약간씩 떨어지죠.


저기는 좀 더 안정적이게 시작하고 싶은 솔플러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도 비행기 경로가 빨간 곳보다

가깝다면 주황색에 내릴때가 종종있거든요. 물론 여기도 한 두명씩 사람이 떨어질 확률이 있습니다.

다만 빨간 곳보단 낮을 뿐이죠. 저곳들 역시 듀오까지는 커버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스쿼드는 두군데로 나뉘는걸 추천해요.



제가 배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고수분들이 대도시에서 실력을 키우라는 말만 믿고

10판이면 10판 다 포친키, 학교로 꼴아박았습니다.


덕분에 반응속도나 담력은 좋아진 것 같지만 실질적인 에임이나 운영실력은 별로 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오래 살아남질 못하니까요. 중거리 에임을 펴볼 기회가 없어요 대도시는.


무엇보다도 그렇게 학살만 당하다보니 재미가 없었습니다. 잡아도 잡아도 항상 불안하고 성취감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싸우는걸 싫어하는 건 아니여서 비행기 경로 쪽 뭔가 건물이 많지만 도시는 아닌 곳을 가봤더니

제가 원하는 초반 리스크없는 1대1 쌈 상황이 자주 나오더군요. 덕분에 배그에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린이분들 맨날 실력 키운다고 대도시가거나, 살아남겠다고 외각쪽으로만 가지말고

초반 재미와 탑10의 재미를 동시에 잡기 쉬운 버뮤다 삼각지대에 놀러오세요.

언제든지 샷건들고 환영하겠습니다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