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지금부터 알려드릴 방법&팁은 여포메타, 밀베변태등의 일부 사람들에게는 하등 소용이 없는 팁임을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지금까지 숱한 FPS 게임을 해봤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재능이 있다고 느껴본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서든, 오버워치, 카스 등등 FPS게임을 즐길만큼 즐겨봤는데도 에임이라는게 뭔지도 몰랐고 연습할 생각도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배그를 접했는데 저는 여전하게도 에임이 구데기였고 심지어 배그의 그래픽과 게임 몰입감 때문인지 사람만 만나면 무서워서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기 바빴습니다.

 

저는 처음 배그할때 약 30~50시간 정도 1100~1200점대를 유지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점수가 오르더니 전시즌 2230점 정도에 끝났고 이번 시즌은 시작하고서 15판정도(?)한거 같은데 1500점대입니다.

 

저보다 고수분들도 훨씬 많을테지만 그래도 제가 배그하면서 얻은 팁을 저 처럼 쫄보찐따이신 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합니다.

 

---------------------전투 팁 방출----------------------------

 

쫄보 찐따인 저와 일부 유저분들은 사람을 만나면 일단 숨기 바쁘고 건물 밖에서 발소리가 들리면 얼음땡하듯이 얼어붙는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일단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것만 극복하면 저레이팅 싸움에서는 무조건 우위에 설 수 있다는겁니다.  몇가지 가정을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정 1 ) 나는 상대를 봤는데 상대는 나를 못보고 파밍 or 위치선정을 하는 경우.

 

- 이 경우에는 상대방이 파밍하러 건물 내부로 들어가려할때 충분히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거리 (배율이 있으면 더 멀리 있는 적도 가능하겠죠?)라면 상대를 제압해주시는게 훨씬 더 현명합니다. 파밍이란 자고로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 많은 아이템을 얻으며 안전이 확보되는게 우선입니다. 당연하게도 주위에 적이 적으면 적을 수록 안전하겠죠. 만일 상대방이 빠르게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면, 상대방이 들어간 건물 위치를 잘 확인해주시고 나올 수 있는 출구를 유심히 지켜봐주세요. 상대방이 건물을 모두 파밍하고 나올만한 루트를 지켜봐주시다가 상대방을 제압해주시는 것도 현명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게 신경써서 움직여주세요)

 

-상대방이 위치선정 중일 경우에는 상대방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만일 내가 이미 안전지대 안에 들어가있고, 대치하기에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면 상대방보다 조금 더 좋은 위치 혹은 자신도 엄폐물을 끼고 싸우는게 좋습니다. 간혹 나는 상대방을 봤고 상대방은 나를 못봤으니 빠르게 제압하려는 욕심을 부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을 빠르게 제압을 하지 못할 경우 상대방은 소리와 총알이 박히는 방향 등등을 보고 빠르게 엄폐물 뒤로 숨는다면 오히려 위험해지는건 자신입니다. 상대와 싸울때는 유리한 위치에 있더라도 꼭 엄폐물부터 찾고 상대방을 제압해주세요!

 

- 근거리에서 대치중일때 팁! 예를 들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중이다, 즉 둘다 엄폐물을 끼고 근거리에서 대치중이다 싶으시면 총으로 싸우기보다는 총으로 견제하면서 수류탄을 던져주세요! 상대는 엄폐물 뒤에서 대치하다가 수류탄 소리를 듣고 위치를 이동하거나 수류탄에 맞아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초보분들은 수류탄이 터지는 시간 계산을 못하겠다하시면 일단 마음속으로 5초를 세시고 던져보세요, 혹여나 바로 터지지 않더라도 대치중에서는 상대방도 압박을 느끼게 될겁니다.)

 

 

 

-------------------- 운영팁 방출------------------------

-사실 저는 전투 위주로 레이팅을 올렸다기 보다는 운영위주로 올렸는데요, 여러가지 메타를 시도해본 결과 가장 효율적인 운영은 부동산메타였습니다. 부동산 메타란 1~2번째 (혹은 나중에 집 안에 적을 뚫을 각오로 3번째 자기장)에서 안전지대 중앙쪽에 집에 들어가서 대기&집을 수비하는 전술입니다. 이 메타를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아이템들과 조건이 있는데요.

 

1번째로는 차량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시아,UAZ,버기 순으로 선호합니다. (오토바이는 수류탄을 타고다니는 느낌이라 차량으로 생각 안합니다.) 왜 차량이 필요하냐하면, 부동산 메타라는게 운이 좋으면 같은 집에서 계속 있을 수 있지만 굉장히 높은 확률로 안전지대에 포함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땐 집 안에서 한정적인 시야로 경계를 해왔던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밖에 있는 적의 위치 파악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다른곳으로 이동할때의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차량으로 빠르고 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합니다.

 

2번째 사플을 잘하셔야합니다. 집 주면으로 오는 발자국 소리는 물론이고 TOP20부터는 총소리의 방향을 기억해주세요. 배그에서는 총마다 다른 소리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끼리 교전을 한다면 대충 파악이 가능하죠, 어떤 총기와 어떤 총기가 서로 대치&전투중이다. 그리고 위치파악이 되었다면 킬로그에 집중해주세요. 그런식으로 TOP20부터는 사플로 적들의 위치를 파악해두는겁니다. TOP 20부터는 좁은 자기장에 20명의 플레이어가 있기 때문에 적들도 함부로 이동할 수가 없습니다. 즉! 한번의 총소리가 났다는것은 그 주변에서 천천히 이동중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굳이 내가 제압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내가 이동할때 참고해서 조금 더 안전한 루트를 확보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3번째 근접에서 강한 무기를 갖고 있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통 AR 한자루와 SMG 한자루를 즐겨씁니다. (절대 스나를 잘 못써서 그런겁니다) 또한 샷건 같은 경우는 집 안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냥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어서 마지막에 부동산 차렸을때도 집안에 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부동산 메타를하기로 마음먹고 집 주변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릴때 만약 자신이 갖고 있는 총이 AR + 스나라면 꼭 스나를 잠시 버려두고 샷건을 들어주세요! 일단 눈 앞에 있는 적부터 빠르게 제압하는게 순서입니다. 눈 앞에 적을 제압하고 스나를 들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집 안에서의 방어는 집 안에 먼저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벽 뒤에 숨어서 Q또는 E키로 적을 순식간에 제압해주시는게 좋습니다.

 

4번째 마지막 자기장! 정말 운이 좋다면 마지막 자기장까지 건물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구급상자가 많다면 계속 방어하시면서 구상전으로 끌어가시면됩니다. 구상전에서 팁을 드리자면 마지막 자기장은 체력이 75 이하로 떨어져서 구급상자를 바로 사용해도 사용되기 전에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상전을 시작하기 직전 타이밍에 잠시 밖으로 나가서 체력을 75 이하로 떨어트려주세요, 그리고 구급상자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계시다가 자기장이 좁혀지는 그 순간 구급상자를 사용해주세요! 그래야지 죽기 전에 구급상자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키트는 아무리 많아도 이 방법으로 1번밖에 사용이 안됩니다, 사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2번째부터는 사용이 안돼요!)

 

5번째 마지막 운영팁! 여포메타, 밀베변태분들을 비하할 생각 없습니다, 사실 조금 부럽습니다 (저는 쫄보라 그런거 못하거든요...) 그래도 만일 안정적으로 레이팅을 올리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존버,부동산,자기장,간디 등등을 충분히 활용해주세요. 여포메타는 에임이 좋은분들, 밀베변태분들은 사플,사주경계에 특화된 분들만가는겁니다. 운만 좋으면 여포분들 밀베 정복자 분들이 나오시는 길에 저희가 거저먹기 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지금까지 배그하면서 운영 및 전투팁을 좀 드렸구요, (사실 영점거리라던지, 맵보고 거리 계산, 반동제어 등등 이런거 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스나를 안쓰는것도 있구요. 그렇지만 그런거 없이도 제가 알려드린 쫄보들의 전투팁과 쫄보들의 운영법만 마스터하시면 충분히 레이팅 쭉쭉 올리실 수 있습니다!)

 

그럼 모든 배린이 분들 오늘도 치킨을 위해서 파이팅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