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거거봉인던, 철두의 주인하면 가는 곳이죠...모두 한번쯤 가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많은 소환사 분들이 소환사의 역할을 잘 모르시고...실망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환사는 좋은 직업입니다. 그러나 활용도를 아는 것도 중요하겠죠.

 

* 이 글은 입문 단계의 초보 소환사를 위한 거거봉 공략입니다. 

 

 

 

 

본문

 

 

요론 아이템이 나오는 거거봉 인던이죠.

많은 분들이 무기를 찾아 오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던을 깰 때마다 반드시 영웅 무기가 하나는 떨어집니다. 확률로 치면 6분의 1 정도되겠네요.

6번 돌면 그래도 하나는 먹는 다는 건데...

해볼만 한 확률입니다. +_+)!!(옵션이..문제지만..;;)

 

 

1. 남해함대 행동대장 마파랑

 

 

1) 소환수를 마파랑에게 붙이시고 경비견을 점사합니다.

2) 마파랑이 방어를 하면 스킬, '누르기'를 해주세요.

   누르기는 저항없이 바로 들어가는 소환수 스킬 중 하나입니다. 보스몹이라고 하더라도 거거붕을 제외하면 모든 몹들이 방어를 할 시 역사의 장악 같은 누르기 스킬이 시전됩니다.

  스킬 창을 잘 보시다가 누르기 뜰 때마다 눌러 주시면 합격기 없이 눕혀버릴 수 있습니다. 파티원들이 합격기를 한번 하고도 보너스로 고양이 5초간 밟기 타임이 추가로 생긴다는 건 무척이나 즐겁지요.

 

 

 

2. 노심 초사

 

 

 1) 초사를 따로 끌어 내 탱킹합니다. 파티원들이 노심을 잡는 동안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보내 초사를 때리시고 강아지 풀로 불러 오세요. 초사가 고양이를 쫓아 쭈욱 달려 오는 게 보이실 겁니다. 그 동안 구석에서 처리하면 됩니다.

 2) 초사의 경우 손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제스처가 있는데, 그 자리가 얼어서 빙결상태가 됩니다.

  그 제스처를 취하면 바로 자리를 피해주세요. 빙결을 피할 수 있답니다. 

  패턴은 귀염꼬리 인던 솔플할 때와 미묘하게 비슷합니다. 묶고 뒤에서 패는 게 특히 똑같죠.

 3) 틈틈히 노심잡고 있는 파티원들에게 꽃가루 연막도 써주면 100점 소환사.

 아, 누르기 잊지 마세요 ^^ 이 녀석도 누르기가 가능합니다.

 최대한 시간을 끌어 파티원들이 노심을 편안히 점사 할때까지 후려칩시다.

 딜이 되신다면 파티원들 노심 잡는 것보다 빠르게 잡는 것도 가능하십니다.

 

 

3. 은광이, 빙포, 열포

 

 

보통은 검사님이 은광이와 열포 탱킹을 같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가끔 안정적인 사냥을 원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초심자 팟의 경우 그런 경우가 많죠.

그럴 경우 검사님께서 은광이를 잡는 동안 염포를 탱킹해 줍니다.

 

빙포와 염포가 함께 있을 때 가운데에 꽃가루를 써주세요. 꽃가루는 암살자의 연막보다 범위가 높으며 지속시간이 10초가량 됩니다. 충분히 두 마리 모두 범위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점사를 하시면 됩니다.

역시나...누르기...소환수의 누르기는 여기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콤보 없이 단독으로 눕힐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죠.

사정없이 눕혀 줍시다.

 

-은광이

 

은광이의 경우 상대하는 게 역시나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어글자가 있으시면 따로 뒤에서 공격하시고, 없으실 경우 고양이로 상대하대, 은광이가 발도 자세를 취하면 '웅크리기'

'하아아아압~' 하고 기압을 넣기 시작하면

 

1. 뒤로 가서 넝쿨묶기를 써주시면 제자리에서 허공에 대고 공격합니다.

2. 거리가 애매하실 경우 전체 민들레를 써줘도 좋습니다.

 

넝쿨로 묶이면 보스는 뒤를 돌아보지 못합니다.  

 

*사실 고양이만 잘 쓰면 은광이도 탱킹이 가능합니다.

 

 

4. 거거봉/요마왕

 

좀비 플레이가 가능한 거거봉입니다.

마지막 보스...그러나 은광이보다는 쉽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소환사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환수를 이용해 소환귀를 터뜨립니다.

소환귀의 자폭이 가장 무서운 데요. 소환수는 이 소환귀에게 자폭을 맞아도 별 타격이 없으며 소환수가 느려지더라도 달려들기 스킬을 사용하면 이동속도 역시 제약이 없어집니다. 소환귀를 모두 모아서 소환수를 이용해 단번에 터뜨립시다.

 

2) 웅크리기로 소환수의 생존

종종 웅크리기를 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킬, 웅크리기는 데미지의 90%를 막아주며 소환수의 생존을 도모합니다. 

쿨이 될때마다 써주면 소환수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2차 때만 해도 그냥 버리고 살던 소환수였는데, 이제는 잘만 쓰면 거거붕 죽을 때까지 돌려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 렌덤으로 쓰러뜨리기 사용하는 것도 의외로 도움이 되서 엎어뜨리기도 좋습니다.

 

3) 거리 유지

너무 먼 거리에서 어글이 튈 경우 흡공을 사용해 끌어들입니다. 멀찍이서 때리기 보다 적절한 거리(7~10m)에서 때리면 흡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요마왕

 

거거붕과 패턴은 같습니다만 좀비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게 아쉽네요.

 

1)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시간을 끕니다.

좀비플레이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운기 조식할 시간을 버는 건 중요합니다. 소환사의 경우 한 순간의 실수로 푹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시간을 벌 수 있는 게 고양이.

틈틈히 고양이를 빼서 붙이세요.

웅크리기를 자주쓰게 해주세요. 여타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2) 어글은 최대한 잡지 마시고 파티원들의 운기조식 때마다 뿌잉뿌잉 사용해 주세요.

뿌잉뿌잉은 처음부터 쓰지 마시고 10초가 남았을 때 누르시면, 곧바로 부활이 가능합니다.

딜 욕심은 금물, 심화 장미를 찍으셨다면...방어력 50% 감소를 꾸준히 해준다는 생각으로 누르심 좋습니다. 

 

 

 

 

결문

 

 

거거붕을 가고 많은 소환사들이 직업에 의문을 풀곤 합니다.

딱히 딜이 뛰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합격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왜 가야할까.

가서 뭘하지?...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그러나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소환사의 역할은 굉장히 크며, 초심자 팟이라도 소환사와 함께라면 전멸 없는 안정적인 사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장미 심화의 50% 방어력 감소는 파티원 전체의 딜량을 끌어내는 효과도 갖고 있죠. 

 

소환사는 강합니다. 버프와 디버프에 능하며 준 보스 한마리를 탱킹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귀염꼬리, 대왕역병충 참 많이 솔플 했잖아요?

우리...쪼맨 할때...그거 무기 얻는다고 뺑뺑이도 참 많이 했잖아요? ^^ 

 

거거봉 초보자를 위한 공략글을 마치며, 많은 초보 소환사 분들이 용기를 갖고 도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