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정리할 겸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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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주술사의 딜사이클은 2가지 요소에 의존합니다.

1. 폭마령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or 쿨타임 리셋
2. 강탈 or (피해증가 수련) 개문 or 각성 차원탄 사용 후의 폭마령 즉시 사용 상태지요.

1번의 경우에는 압도 중 차원탄 명중 / 파열 명중, 혹은 강탈 사용 시나 피해증가 개문 사용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신 사용시 쿨타임이 리셋되는 걸 사용해 짧은 시간 내에 최대 갯수의 폭마령을 구겨넣는 겁니다. 사실상 냉기 주술사의 알파지요.

최대한 빠른 속도로 폭마령의 쿨을 단축시키기 위해 쿨타임을 감소시키는 보패나, 특정 조건(압도 중 파열 치명타) 만족 시 쿨타임을 대폭 줄여주는 비공패 등등을 사용합니다.

2번은 폭마령은 기본적으로 2.5초의 시전시간을 갖고 있지만, 특수한 상태에서는 2.5초 채널링이 아니라 사용 자체는 즉발로 하되 명중 자체만 2.5초 후에 맞게 됩니다. 

이런 특수 상태는 압도 중, 혹은 피해 증가 개문 명중 후 10초간, 혹은 각성 차원탄 사용 시, 공중 수련 제압 사용 후 등등이 있습니다만, 주로 사용되는 건 압도 / 피해 증가 개문 / 각성 차원탄의 3가지입니다.

즉, 어찌되었던..
1. 폭마령을 최대한 많이 우겨 넣어야 한다.
2. 그러기 위해선 강탈을 많이 써야 한다.

이렇게 요약이 가능하겠네요.

이제 딜사이클입니다. 냉수리의 딜사이클의 시작은 결계 혹은 사령쇄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결계를 추천드리는게, 이동불가 결계 옵션을 사용해 적의 접근을 막고 혼자서 딜을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결계 쿨을 빨리빨리 돌리기 위함이기도 하지요.)
결계는 적중 상대에게 낙인 디버프를 남기는데, 낙인 디버프는 대상에게 강탈을 사용할 수 있게 할 뿐더러 개문 시 추가 피해도 넣어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개문 시 추가피해를 준다는 사실에 결계 -> 개문 -> 폭마령 사령쇄도 -> 강탈을 넣는 건 딜 낭비입니다.
피해 증가 옵션의 개문은 마지막 타 명중 시 강탈의 쿨타임을 대폭 줄여주기 때문이죠. 또한, 사령쇄도가 한 번 낭비됩니다. 딜사이클의 시작에 결계를 사용했을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계 -> 사령쇄도 -> 강탈 -> 폭마령 사령쇄도 -> 개문 -> 폭마령 사령쇄도 -> 폭마령 난사 사이클

폭마령 난사 사이클은 간단합니다. 쿨마다 폭마령을 돌리고, 차원탄을 계속 쓰고, 차원탄 치명타가 터졌다면 파열을 씁니다. 끝. 다만, 여기서 강신이 들어간다면 강탈을 제외한 해당 사이클이 통째로 다시 돌아갑니다.

즉,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결계 -> 사령쇄도 -> 강탈 -> 폭마령 사령쇄도 -> 개문(강신) -> 폭마령 사령쇄도 -> (강신 적용)결계 -> 개문 -> 폭마령 사령쇄도 -> 강신 사이클

이렇게 개문을 2번 이상 구겨넣었을 경우 강탈의 쿨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돌아오게 됩니다.
혹시라도, 사령쇄도 추가시전 비급을 갖고 계시다면 아마 강신이 끝날 즈음 강탈이 돌아오는 마법을 목격하실겁니다.

강신 사이클은 간단하게, 내력이 4칸 이하로 남을 때까지 각성 차원탄과 폭마령 난사, 그 이하일 경우엔 파열로 내력 수급입니다.

그 이후로는 쿨이 돌아온 스킬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겨넣기 위해 몇 가지 사항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 폭마령/사령쇄도가 즉시시전 가능하고, 쿨타임이 차 있을 때 쿨타임 리셋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2. 강탈 쿨이 6초 이하일 경우 개문을 사용하지 않는다.
3. 사령쇄도 쿨이 3초쯤 남았을 때는 그냥 기다린다.

1번은 당연한 겁니다. 냉기 주술사는 쿨타임 리셋 / 쿨타임 감소를 사용해 저 두 기술을 얼마나 많이 구겨 넣느냐가 딜사이클의 품질의 척도입니다.
2번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핵심 기술인 강탈의 쿨타임을 줄이는 것은 피해 증가 개문의 주요 옵션 중 하나입니다. 
다만, 3번은 조금 의아하실 분도 있을겁니다. 즉시시전 상태도 아닌 사령쇄도를, 쿨타임 3초나 기다리면서 쓰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사령쇄도도 딜이 매우 강합니다. 주력 딜링기 중 하나인 데에다, 채널링 시간이 1초밖에 되지 않고, 사령쇄도 명중 시 파열 또한 사용가능해지기에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라 볼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총 딜사이클을 정리하고 갑니다.

(마령 소환) -> 결계 -> 사령쇄도 -> 강탈 -> 폭마령 사령쇄도 -> 개문(강신) -> 폭마령 사령쇄도 -> (강신적용) 결계 폭마령 사령쇄도 -> 개문 -> 폭마령 사령쇄도 -> 강신 딜사이클 -> 강신 종료시 결계 or 경계베기 후 강탈 -> 폭마령 사령쇄도 -> 개문 -> 폭마령 사령쇄도 -> 강탈 딜사이클 -> 이후 쿨이 돌아오는 대로 쓴다.

딜사이클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저도 어디까지나 초보 유저로써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올린 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