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홀들을 위한 10홀 파밍 팁

안녕하세요. 클래시 오브 클랜 10홀 파밍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9홀분들 철저한 계획없이 10홀을 올렸다간 상당히 먼길을 돌아가야하니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올라가도록 합시다.

1. 10홀 홀업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것은 유저 성향에 따라 갈리지만 기본적으로 '크리스탈 리그'에서 살아남을 정도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크게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고로 최소 기준은

공격력

바바리안 레벨 6

아처 레벨 6

자이언트 레벨 6

해골 돌격병 레벨 5

마법사 레벨 5

치유 스펠 레벨 6

아처 퀸 레벨 5

방어력

방어타워 풀업

장벽 레벨 7

이며 권장사항은

공격력

고블린, 치유사, 드래곤을 제외한 모든 엘릭서 관련 유닛, 스펠 풀업

발키리 레벨 4

아처퀸 레벨 15 이상

방어력

방어타워 풀업

장벽 레벨 9 이상

입니다. 클랜전 까지 생각하신다면 여기에 (골렘 4레벨 + 마녀 2레벨) or (미니언 5레벨 + 라바 하운드 2레벨) 까지 찍는게 좋겠죠.

왜 장벽 레벨 9 이상이 필요하냐면 벽렙 9부터 5레벨 월브레이커 2방에 안터지게 되고, 지상군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막아 낼 수 있게 됨에 따라 엑스보우(대형 석궁)을 공중으로 바꿀 수 있어, 파밍의 사신 벌미 조합까지 막아내는 스노우볼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발키리는 왜 필요한가는 밑에 천천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2. 10홀 초반의 파밍법

파밍법은 간단합니다. 돈많은 9홀과 10홀을 패면털면 됩니다. 

하지만 10홀은 9홀때 처럼 바바아처에 자이언트 월브 몇마리 섞은 기본유닛 조합으로 가면 자원통 네개 터는건 쉽지만 중앙을 넘어서 아홉개의 자원통을 모두 터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뭐가 문제인고 하니, 엑스보우(대형석궁)와 클랜 캐슬. 요 두놈이 문제입니다.

엑스보우 같은 경우 보이는 대로 체력이 상당히 더럽습니다. 2400 이나 되기 때문에 아처퀸이 때려도 한참을 때려야 하는데 9홀에는 이런게 중앙에 2개나 존재합니다. 따라서 딜러를 아처로만 넣으면 중앙을 뚫고 나갈 화력이 매우 부족해지기 때문에(크리스탈 리그는 대부분 버닝오일 박격포라 6아처가 펑펑 터져나감) 9홀을 잡을때는 마법사를 반드시 섞어주어야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220 파밍 조합은

비용 : 83300 엘릭서, 960 다크 엘릭서 

잉? 뜬금없이 왠 발키리?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발키리가 사실상 10홀 초반 파밍의 핵심 병력입니다.

 

9홀은 기지가 넓어서 캐슬 병력을 유인해서 처리하기가 힘들고, 내부까지 월브레이커를 넣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발키리를 조금 섞어주면 클랜 캐슬 처리가 쉬워짐(발키리에 힐 발라주면 손쉽게 캐슬병력 제거)과 동시에 자이언트의 고질적인 내부 장벽처리 문제가 해소됩니다. 거기다 엘릭서도 아낄 수 있고(어차피 홀업 초반엔 다크엘릭서 쓸데도 없습니다), 배럭 생산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파밍법은 처음에 주변 건물을 아처와 바바리안을 조금 투입해 정리하고 자이언트와 월브레이커로 1차 방어선을 제거합니다. 주변 잡건물이 어느정도 정리되서 마법사와 발키리가 직진할 것 같을때 바바킹, 아처퀸, 마법사, 발키리 때려붓고 힐스펠을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자원은 무조건 "엘릭서"를 노리세요. 10만 이상의 엘릭서를 남겨먹는다면 파밍을 굉장히 잘하고 계신겁니다.

 

<사진 제공해주신 Davidpark님 감사합니다> 

 

저는 골드 1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클랜원들 말을 들어보니 크리스탈 2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해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3. 업그레이드, 선택의 기로

10홀 초반, 힘든 파밍으로 뼈빠지게 모은 자원을 어디에 투자하는가도 중요합니다.

10홀은 다양한 진로가 있지만 기본적인 루트 몇가지를 알아봅시다.

1) 파밍위주의 바바 아처 7레벨 업그레이드

가장 기본 병력인 바바리안과 아처를 업그레이드 한 이후 마스터리그에 서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부 건물이 많은 집을 찾아 바바아처로 50%만큼만 부숴 1별 획득 후 마스터리그 승리보상을 먹는 파밍법이며,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10홀 파밍법입니다.

물론 6레벨 바처로도 가능하지만 7레벨이 훨씬 쉽습니다. 자신이 배럭 가속을 애용하는 열혈 농사꾼 유저라면 추천하고 싶은 루트입니다.

2) 파밍과 클랜전을 동시에 잡는 월브레이커 마법사 6레벨 업그레이드

위에서 말한 10홀 초반 기본 파밍조합에 힘을 더 실어주는 루트입니다. 집합소 업그레이드와 병행하면 완성했을때 10홀 초반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안정적인 파밍이 가능하며, 클랜전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무난한 루트입니다.

3) 정점을 노리는 벌미 업그레이드

벌룬 6업이 되있다는 전제 하에 바로 프리즈와 미니언을 업그레이드해 단숨에 리그를 쭉쭉 치고올라가는 루트입니다. 프리즈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소위말하는 물 10홀(인페르노 타워 레벨만 높고 나머지 타워는 낮은)들을 털어낼 수 있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리그 이동이 자유롭게 됩니다.

벌미의 가장 큰 장점은 파밍시 영웅 의존도가 낮아 영웅 두명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면서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