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1퍼난민
2016-09-28 00:43
조회: 3,218
추천: 15
90제 에픽아이템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자1. 대검 - 성검 :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는 영국 아더왕 신화에 나오는 검 입니다.
매우 유명한 이야기라 모두가 알 것이라 생각 됩니다.
혼란스러웠던 6세기 영국, 기사의 종자로 일하던 소년 아서가 주인의 검을 잃어버려 대신 바위에 박혀있던 검을 뽑아가려고 하였습니다.
아서는 아무도 뽑지 못했던 검 엑스칼리버를 쉽게 뽑고 훗날 브리튼의 왕이 되어 영국을 통일한다는 전설입니다.
*소년 아서가 바위에서 뽑은 칼은 엑스칼리버가 아니며 아더왕은 호수의 요정에게 엑스칼리버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 도 - 요도 : 무라마사
무라마사는 실제로 일본에 존재하는 요도의 이름 입니다.
무라마사는 애도 시대에 존재했던 도장의 이름이며, 그들이 만든 명품'들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애도 시대의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버지가 기습을 받아 허벅지가 잘렸을때 자객이 사용한 단도가 무라마사였으며
이에야스의 아들 노부야스가 적과 내통한다는 의심을 사 할복하였을때 사용된 칼도 무라마사였습니다.
이러한 악연에 이에야스는 무라마사를 모두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때부터 무라마사는 요도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마츠다이라라는 광기에 빠져 무사가 친구를 죽이고 스스로 자살할때 사용된 칼이 무라마사라는 이야기
어떤 도상이 무라마사의 이름을 마사무네라고 고쳐 팔려고했으나 저주를 받아 그 아내가 그 검으로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
한 도둑이 마사무네를 훔치려고 칼을 뽑았다가 팔이 잘렸다는 이야기 등의 괴담이 퍼져 무라마사가 요도라는 이미지가 확고해졌습니다.
3. 광검 - 쉘 오브 브리니클
영문으로 shell of brinicle 인것으로 추정됩니다.
직역하면 브리니클의 껍데기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브리니클(brinicle)이란 고농도 염수를 뜻하는 brine과 고드름을 뜻하는 icicle의 합성어로
일반 해수보다 밀도가 높아 서서히 흰색 기둥을 만들며 빠른 속도로 자라나 주변의 모든것을 얼려버린다고 합니다.
'죽음의 고드름'이라고도 불립니다.
4. 통파 - 킬 아르니스 협곡
필리핀의 전통 무술 칼리 아르니스에서 따온 이름으로 추측됩니다.
영호 아저씨에도 나온 무술이며 적의 급소를 공격해 죽이는 목적의 살상용 무술이라고 합니다.
살상력이 뛰어나 세계각국의 특수부대에서 훈련 무술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5. 핸드캐넌 - 거포 우르반
15세기에 만들어진 청동 주조포 우르반대포가 유래입니다.
우르반 대포는 오스만투르크제국의 술탄 메머드 2세가 15세기 콘스탄티노플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청동 대포입니다.
우르반이라는 이름은 대포의 개발자 이름에서 따왔으며 이 대포를 운반하기 위해선 사륜차 30대, 소 60마리, 사람 20명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전하느데 3시간이나 걸렸으며 명중률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6. 보우건 - 헬 하보크
구소련이 만든 공격용 헬기 mi-28 하보크에서 따온 이름으로 추정됩니다.
20세기 말, 미국의 헬기 개발에 자극을 받은 구 소련은 소련을 대표하는 헬기 제작사 밀(mil)사에게 신혀 공격헬기 개발을 요구하고 그 결과 만들어진 헬기가 mi - 28 하보크 입니다.
mi - 28 공격 헬기는 최고 시속 300km/h 이상의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6발의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7. 스태프 - 웨리 : 리미트 브레이커
던파 여마법사의 공식 일러스트에서 여마법사가 가지고 있는 무기가 수다쟁이 웨리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다쟁이 웨리는 레벨제한 55제의 에픽 스태프로도 존재했으나 지금은 단종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던파 웹툰 아라드의 방랑파티에서 여마법사 익시아의 무기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던파 측에서 인정하는 여마법사의 공식 무기인듯 합니다.
웨리 : 리미트 브레이커와는 룩이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8. 빗자루 - 글레이프니르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사슬 글레이프니르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레이프니르는 드워프 장인이 만든 사슬로 어떤 무기로도 끊을수 없는 튼튼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슬은 신 로키에게서 태어난 괴물 늑대 펜릴을 봉인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9. 토탬 - 탐라선인석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0. 쌍검 - 히게 히자키리
귀검사에게 부부검이 있었다면 도적에겐 형제검이 있습니다.
한 장인이 만든 두 자루의 칼로, 각각 히자키리, 히게키리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11. 장창 - 호룡담
삼국지에 나오는 촉의 장수 조운 자룡의 창 호룡담에서 따온듯 합니다.
호룡담은 그의 스승이 조운에게 물려준 창이라고 합니다.
12. 중갑 - 고대전쟁의 여신 세트
세트 이름이 고대전쟁의 여신이며 각 부위에 천년전쟁이 붙은걸로 보아
프랑스의 성녀 잔다르크에서 따온 세트인 듯 합니다.
12~13세기에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인 백년전쟁은 100년 이상 지속되어 프랑스를 황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태어난 소녀 잔다르크는 16세에 천사의 계시를 받고 전쟁에 참여하여 군사들을 이끌었습니다.
신의 계시를 받은 성녀가 함께한다는 사실에 프랑스 군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고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잔다르크는 콩피에뉴 전투에서 브루고뉴 군대에게 패배한 후 사로잡혀 잉글랜드 군대에게 팔려갔고
잉글랜드 군대는 프랑스의 왕 샤를 7세에게 잔다르크의 몸값을 요구했으나 샤를 7세는 이를 거부했고
잔다르크는 결국 잉글랜드와 브루고뉴 주도하에 이루어진 마녀재판을 통해 19세의 나이로 화형에 쳐해졌다.
13. 특수장비 - 초고대문명의 흔적 세트
테섭에서 처음 90제 에픽이 공개된 후 본섭으로 넘어오면서 세트 옵션은 사라졌습니다. (ㅈ사기긴 했..)
1) 바벨로니아의 상징
위 사진은 바벨로니아 인들이 만든 세계지도 입니다.
바벨로니아는 메소포타미아 남쪽의 고대 왕국입니다.
바벨로니아라는 이름은 나라의 수도였던 바빌론에서 따왔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유명한 함무라비 법전을 쓴 함무라비 왕도 바벨로니아의 왕이었습니다.
2) 로제타스톤
로제타석은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도중 포병사관부샤르가 나일강 하구의 로제타 마을에서 발견한 비석조각 입니다.
로제타석에는 성각문자,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그리스 문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당시에는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로제타석이 문자 해독의 큰 열쇠라 여겨져 소중하게 보관 되었습니다.
결국 로제타석으로 인해 프랑스는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에 성공합니다.
3) 파르스의 황금잔
파르스는 이란 남부의 지방명이며 페르시아가 어원 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이란 고지대를 중심으로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방 등의 넓은 지역을 통치했던 고대 제국입니다.
14. 마법석 - 비뮤트스톤
비뮤트스톤은 원자번호 83번의 금속 원소 비스무트에서 따온 듯 합니다.
원자번호 83번 비스무트의 원소기호는 Bi이며 우리나라말로는 창연(푸른 납)이라 불렸습니다.
비교적 희귀한 원소로 납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나 독성은 없다고 합니다.
결정이 매우 아름다운 원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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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90제 에픽아이탬 이름의 유래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인벤 사진 업로드 최대 제한이 30장인데 30장을 채웠으므로
추가 제보는 받지않고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 받습니다.
열심히 썻으니 내일 바벨로니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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