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공대랑 그 전공대의 경험 + 공팟다니면서 직접 짜보기도 하며 느낀점을 써봅니다.
이 글은 가장 대중화된 마인셋과 혈마인 중심의 늪/에픽셋 기준입니다.
파티는 보편적인 2딜 1홀딩 1홀리 기준

우선 검마가 화력을 잘 발휘하는 곳은 연기>다리=함포>>>격전 순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세팅도 어느정도 되는데 공대장이 불신하여 격전에 박아넣는다면 강하게 어필하세요.ㅠㅠ

기본적으로 검마에게 파티원으로 적합한요소는 크게 3가지입니다. 
- 같은 파티원중 적어도 한명은 부담없이 잡몹을 삭제시킬수 있어야 함.
- 최소한 홀딩이 8~10초가량은 제대로 유지될수 있는 구성이여야 함
- 난잡하게 몹을 이리저리 날리지 말고 고정시킨채 때릴수 있어야 함.

마인셋이든 늪셋이든 레이드에서는 검마가 잡몹처리에서 고전하는데다
스킬들이 전부 설치형/지속딜링 형태기때문에 홀딩시간이 넉넉할수록 좋습니다.
거기다 딜하고있는 도중에 몹의 위치가 바뀌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되도록 몹을 이동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번외로 마인셋의 경우, 우로보로스나 기간틱이 있으면 사이즈가 작은 네임드/보스도
사복발과 군무가 풀히트하기 때문에 마인셋검마가 캐리딜러인 팟의 경우
토네나 마도중 하나는 필수입니다. 극딜타이밍시 딜량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에.

늪셋이나 에픽셋의 경우 검신은 피해야합니다. 이기어검 폭풍식 모두 혈마인을 무딜로 만드는 기술인데
그렇다고 그 둘을 봉인하자면 검신을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위를 근거로 대표적인 홀딩/서브홀딩 및 서브딜러인 캐릭들을 개인적으로 평가해 보겠습니다.
해당 직업과 갈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요소는 괄호로 따로 표기해봅니다.



1. 지니위즈 (전체적으로 무난)


검마에게는 부정할수없는 가장 좋은 홀딩이며, 폼이 좀 떨어졌어도 여전히 좋은 직업입니다. 
캐릭 자체가 트롤링을 하기 어려울정도로 기본만 하면 크게 문제가 없는 구조인데다
유틸/딜 둘다 어느정도 좋기때문에 위의 세가지에 번외조건까지 큰 어려움없이 맞출수있는 캐릭.
유일한 단점이라면 제대로된 개념/세팅의 마도를 구하기가 은근히 어렵다는 점입니다.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예전 인기가 인기니 아직도 홀리만큼이나 날먹마인드가 많습니다.


2. 디바 (옷깃잡기 증뎀, 숙련도 매우 요구)


특히 마인셋 검마에게 괜찮은 직업입니다. 위에 설명했지만
기간틱시엔 풀히트 극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너지를 자랑합니다.

단,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파일럿 상태와 상호간의 호흡을 심하게 타기때문에
홀딩 잘 하고 본인과 잘 맞는 토네는 마도 부럽지 않지만, 만약 맞지 않는다면 저 위의 조건을
대부분 파괴할정도로 극악으로 변합니다. 전직 무홀충을 조심하세요 ...
고정이라면 호흡을 맞춰보시는걸 추천하나 용병이거나 공팟의 경우 최소한 톡이라도 해야 피를 안볼겁니다.


3. 검신 (혈마인은 배제하는것을 추천)


2딜팟기준 가장 좋은 직업이라 봅니다. 다만 특수한 경우(정마반 은시계)를 제외하면
홀딩이 아닌 2딜 파트너로 가는편이고 대격의 경우 우월한 지속딜링 + 참철 + 좋은 잡몹처리 + 서브딜링 
뭐 하나 빠지는데 없는 팔방미인이며, 검신포함 2딜 + 마도 홀리팟이
검마에게 아마 가장 보편적인 캐리팟 조건일겁니다. 모든 상황 및 모든던전에서 고효율을 발휘하죠.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대격없이는 좀 어정쩡한 포지션이 된다는점과 그로인해 마도와 마찬가지로
은근 쓸만한 검신 구하기가 어렵다는점 정도겠네요. 본인이 별운/양검급 이상무기를 지녔다면
참철쳐만 받아도 캐리가 어느정도 가능하긴 합니다.


4. 물퇴 (마인셋은 약간 꺼려하는편)


보통 물퇴 1홀딩은 매우 불안정 요소가 많기때문에 2딜 파트너로 가는편인데
퇴마사도 딜러이기때문에 현무를 본인의 포지셔닝&타이밍 위주로 물리는점과
현무자체의 불안정성(띨띨함으로 대표), 물었을시의 미묘하지만 검마에겐 크게 작용하는 몹 위치변경 등

검신, 마도처럼 만능이고 뛰어난 직업은 맞는데, 마인셋 검마와는 안맞는면도이 있습니다. 
한창 팰때 몹이 조금만 이동해도 데미지의 대부분이 날라가는 사복발/혈마인 특성상 좀 아쉬운 파트너네요.
퇴마 자체는 현무 방깎도 있고 몹정리도 잘하는편이죠.


5. 암제 (암속팟 메인홀딩 외는 비추)


암제는 본인무기가 미스틸이고 파트너도 암속 단일속성 물딜러일 경우에는 고려해볼만 합니다.
암제 딜링이 마딜이라 보통 소울 동반한 마딜팟에 서브딜+홀딩으로 가는편이라
물딜팟에 암제가 있는 상황 자체가 시너지의 상당부분을 손해보고 넣는것인데

그마저도 검마랑 상성이 별로입니다. 주력인 스카폴트 데들리 전부 다운판정없는 정직한 홀딩이고
바인드로 선홀딩이 쉬운것 외엔 크게 검마에게 와닿는 장점이 없네요.
조합짜기 어려운점이 제일 결정적인데, 암속 물딜이라 해봐야 미스틸 둔기소마나 데모닉인파 정도라
공대가 인력배치상의 문제가 있지 않으면 같은파티로 선호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암제의 주력세팅은 하베스트세팅이기 때문에 사실 검마랑 엮어질일도 거의 없네요.

 

추가로 검마 1딜위주 캐리팟으로 가본 소감

 

1. 검마/지니/소울/홀리 : 수속일경우 사야강령 + 에시드 = 폭파
2. 검마/토네/소울/홀리 : 토네와 호흡이 잘맞고, 본인이 고스펙이면 좋은편인듯. 토네가 관건
3. 검마/검신/지니/홀리 : 본인 스펙만 좋으면 참철이여도 상관x. 말이 필요없는 최적화
4. 검마/검신/소울/홀리 : 칼쟁이팟, 검마 스펙의존도 가장 높음,  삐끗하면 대참사

 

제가 내린결론은 지니 원탑에 디바 검신은 장비/숙련도에 따라 호불호, 물퇴 암제는 비교적 불호인 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