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엘도라도 길마이자 잉글랜드 현 의장 페르세포네입니다...

제가 진짜 왠만하면...요기 오지도 않고...다른 분들께도 가지 말라고 하는데...
(이니가 없어서 깃발하나 못달고 있습니다...-_-;)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혹시 현혹될 수도 있을것 같아...이렇게 한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글쎄 오베때부터 걍 순수하게 게임하는 사람으로서...
특별한 일 아니면 누가 뭐라하든 말든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원래 성격이 직설적이라 구차한 말따위도 늘어놓기도 싫은데...
하지만 아래 글들을 보니...정말 어이가 없군여...
저는 아테나-가이아-셀레네...이렇게 서버가 옮겨지면서...
최소한 저를 아는 분이나 한번 팟을 한 분이라도 왠만하면 도와주려고 노력했고...
비록 영국 개인적인 경험때문에 영국으로 게임을 해왔지만...
다들 자기 시간 쪼개서 자기돈 내고 겜하는데...왠만하면 얼굴붉힐일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어떤 자신감에서 그런 근거없는 헛소리를 하시져?

얼마전 아주 황당한 일을 당했어여...인도에서 있는데...어떤 저렙 스페인 유저가...
엔피씨가 무서워 나갈 수가 없다는 말에...여기저기 모시고 다닌일이 있는데...
그분이 나중에 제 캐릭정보를 보셨는지 하시는 말씀이...

"헉...엘도라도는 유해길드 아닌가여?

이말을 듣는순간...참나 정말 어이가 없고 골이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총렙 40정도밖에 안되는 분이 도대체 무슨 얘기를 들었길래 저럴까 하고...
뭐 해적질을 해보길 했나...유해랑 친분이 있길하나...그저 조용히 모험이나하고 돈이나 버는 사람인데...

왜 그런지...이제야 확실히 알게됐군요...
아주 고맙습니다...청풍초류향님...
귀공같이 아무런 근거없이 말해 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당연할 수 밖에요...허허...

글쎄여...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겜상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별 차이없이 솔직담백하게 행동하고 말합니다...
님께서 저를 중학생으로 비유해주신 글도 봤고...울 길원을 싸잡아 욕하는 것도 봤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사실도 아닌데 쓸데없이 상대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대꾸조차 안했습니다...
물론 님께선 제가 입에 걸레물고 변명을 늘어놓기를 기대하셨겠지만...ㅎㅎ

님께선 가이아 출신이 아니시기에 저희 길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늘어놓을 필요도 없어요...누구나 아는 분명한 사실이니까...
그래도 님이 말씀하신 두가지는 확실히 집고 넘어가도록 하져...
울길드 쎄라형님...
그분은 엘로쎄라(본캐), 블루쎄라(부캐) 이렇게 투클유접니다...
저희 길드가 가이아때 다른길드를 흡수하면서 들어오게 되셨는데...
그때 그분들이 계셨던 길드가 해체되면서 한동안 소속없이 개인적으로 플레이 하셨더군요...
그러다 보니 첨에 저희 길드 오실때 다들 다른 길드에 들었다가 나오신분들이 많습니다...
쎄라형님은 본캐는 길드에 적이 없는 상태였고 그때만 하더라도 부캐는 존재하는지도 몰랐져...
그러던 어느날 쎄라 형님이 원클로는 힘드니...
예전에 키우던 부캐나 결재해야 겠다...하고 끌고 다니신게 블루세랍니다...
뭐 이제 부캐하나 데리고 다니시는가 보다 하고 신경도 안썼는데...
님이 쓰신 글을 보고 괜한 트집꺼리 하나 잡혔군 하고 생각하고 넘어갔드랬져...
그분이 원래 유해였던가 그런 마인드가 있으신분 같았으면 길드에 받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부캐를 키울때 오래전부터 몇몇 지인과의 친분때문에 도움을 받아서...
부캐를 길드에 가입시켰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현재는 일이바쁘셔도 겜에도 들어오시지도 못하고요...
그런데...이런 분때문에...

우리 영국이 유해를 방패삼아 소국을 협박한다?

입이 있으면 말해 보시고 머리가 있으면 생각해 보세요...과연 그런지...ㅋㅋ

자 그럼 이제 다른거 말해 볼까여?
제가 오락실에서 초딩 동전이나 뺐는 중학생으로 비유해 주셨는데...
걍 웃겨서 푸념으로 넘어갈라고 했는데...그럴수가 없군요...
섭통합 초기 우리 영국은 이벤트식으로 북해투자투어를 계획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애매한 점이 있더군요...
아레스 출신분들이 말씀하시는데 네덜은 랭공유도 안해줄만큼 반영감정이 심하니 괜한 트집잡을지 모른다고...
저는 아레스 분위기를 모르니까 그래서 각자 준비만 하고 조금 미루고 있었는데...
네덜이 먼저 투자 투어를 하더군요...그래서 저희도 긴급히 투자투어를 실행했습니다...
그러다가 함부르크를 돌때쯤...몇몇의 네덜유저가 보이더군요...
저희가 무더기로 투자를 하고 있으니까...그중에서 한 유저분이 오래동안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아이디고 기억안나지만...아레스 출신중 한분이...
예전에 네덜대표격으로 활동하시던 분이라고 하더군요... 
흠...글쎄 뭐랄까...좀 기분이 그렇더군요...
왠지 쪽수로 밀어내는듯한 느낌...앞에서 말했던바와 같이 자기돈내고 자기시간으로 겜하는건데...
이왕이면 더블어 하는게 좋지 알을까...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주변 영국분들한테 말해보니까...다들 말리더군요...
그렇게 말해서 통할 사람이 아니라고...분명 뭔가 트집을 잡을꺼라고...
그래도 저는 개인적인 생각에 귓말을 넣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자신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함 얘기해본다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그분하고 대화는 나름 좋게 끝났던것 같던데...분명 나름 분위기도 좋았다고 기억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별생각 없었는데...몇일 지난후 울 길원이 그러더군요...
누가 저를 중학생으로 비유하는데...디따 웃기다고...
그래서 읽어보니까 진짜 웃기더군요...ㅎㅎ
가이아 시절을 생각해서...네덜이랑 공존을 생각했었는데...
가이아 네덜분들도 기억하시듯이...그때 네덜 대표로 있던 찌수니와의 협상을 말하는겁니다...
이건...대꾸할 가치도 없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님은 우리 영국이 유해의 힘을 빌어...힘을 밀어붙여서 협박한다고 하시네요...
자 어디...대꾸해 보시져...
이래도 첨보는 유저가 황당한 말을 할정도 문제가 있는것인지...

세르엘님 문제도 그렇습니다...
본인인지 확인해 보셨나여? 영국 입장에서 과연 그런글을 네덜에게 남길 이유가 있다고 보시나여?
제가 확인해 본결과 분명 아닙니다...이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어설픈 자작극은 그만두세요...(이건 청풍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고 괜히 관심유발하려면 번짓수가 잘못 됐다고 생각하는데...틀린 생각인가여?

님을 보면 왠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인 화술과 설득력이 결여된 느낌...
괜한 일방적인 근거없는 비방만 하려고 하지 마시고...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는 말씀을 해보세요...그리고 여기 계신분들도 그렇게 호도되지 마시고...
그리고 익명에 기대 자기를 숨기지 마시고...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당당해지세요...

1970년대에 일어난 전쟁중에 재밌는 사례가 있습니다...
영국과 아아슬랜드 사이의 일명 '대구 전쟁'...ㅎㅎ
조업권을 둘러싸고 양국간에 발생한 전쟁인데...결과는 어떻게 된지 아세요?
총한방 안쏘고...아이슬랜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과연 이유가 뭘까요? 영국보다 아이슬랜드가 힘이 쎄서 그럴까여?

근본적인 이유는 아무리 국제사회가 힘의 우위관계 혹은 헤게모니(패권주의)로 유지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지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인간이기에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는 기본적인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기에...
상호 존중과 공존을 기대하기에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가 부딪히는 공간이 실제 사회가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지만...
쏠로 게임이 아닌 여러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기에...
마찬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제발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고...신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슨말이건 원인 결과가 확실한 인과법칙에 의해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만약 아이슬랜드가 아무 근거없이 상대방만 비난하고 일방적이었다면...
과연 대구전쟁은 어떻게 됐을까요?
결과는 누가 보든지 뻔할 것입니다...굳이 대답을 할 필요도 없이...

만약 추후로도 무의미한 논설이 오고갈 경우 저 역시...
최소한의 상호존중과 공존원칙도 장담할 수가 없네요...
이념 유념해 주시길...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분이자면...
물론 제가 주제넘게 할말은 아닌것 같지만...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네덜입장이라면 보다 자주적이고 당당하게 활동하겠습니다...
연횡합종이 일반적인 국제사회 패러다임이지만...실제 유럽사회에서...
그들간의 세계대전이 두번 있은 후 그내용이 조금 달라졌죠...
일방적인 힘의 논리가 아닌 개별적 특수성을 어느정도 존중하자는 쪽으로...
그래서 스위스는 지금까지 영세 중립국의 위치를 지키고 있고...
주변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등은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들이 성숙한 이후에는...
커다란 유럽사회를 통합할 수도 있었고...
그 유럽 커뮤니티(EU)의 구심점으로 활동한 국가는 다름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타국과의 입장 조율에 성공한 베네룩스 삼국(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입니다...
이들이 자주권을 내세워 동등한 입장에서 우호적인 국가든 적대적인 국가든 상대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유럽사회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비록 실제 사회와 온라인 사회의 공간적 차이점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구성원들이 존재하는 사회이기에 마찬가지일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
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지...

애고...개인적으로 할일도 태산이고 글 쓸것도 많은데...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제가 아끼는 대항해시대 커뮤니티가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에...
나름 긴글을 이렇게 쓰고 말았네요...

최소한의 양심과 원칙만은 지켜지기를 기대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모두 순항하세요...^^

PS) 기타 할말이 더 있으시거나 의문사항이 있으시면...겜상에서 저한테 귓말주세요...
    핸폰 번호까지 공개할 용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