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나쁘지 않지. 재미도 있고. 근데.. 한시간 동안 군인팟이 추격중인데 갑자기 나타난 군인 한명이 해적에게 쟁을걸고.. 추격하던 군인팟은 '됐다'싶은 마음에 원군을 외친다.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군인은 그냥 1:1한다. 한시간 추격하던 군인팟은 닭쫓다가 지붕처다보고 있다.그군인이 해적을 썰수있다는 보장도 없다. 1:1하던 군인이 졌을때는 더이상 말할것도 없고,썰지 못하고 포격으로 이겼다 치자. 해적은 다행이다 생각하고 로갓하거나, 주위에 빙빙 도는 군인팟 위치보고 따돌릴수 있겠다 싶으면 도망치면 그만이다.해적입장에선 별로 답답할거 없지. 어차피 혼자선 군인팟오면 도망치는게 자기 일인데.
1:1은 혼자있을때 하는거지..여럿모여있는데 나 잘났다고 하는것이 아니다. 참고로 나도 혼자토벌다니는걸 좋아하는 편.

구 아레스에선 군인하다가 쟁이 좋아 유해전향한 것들중에 몇일 못가 접은 놈도 있고..다시 일반 유져로 왔는놈도있고.. 일반유져 왔다가 다시 유해하는 박쥐같은놈도 있고.. 꾸준히 유해하는놈도 있고.. 별에별놈 다봤지만..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 후회. 실망과 후회에 빠지더라. 첨부터 유해할 생각으로 키운 사람이나.. 천성이 딱맞는 악질유해들 외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이유는 위에 리플들에서 찾아볼수가 있다.그만큼 견제를 잘한것이다. 

어찌보면 유해란 직업이 군인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법한 매력적인 직업일것이다.견제를 아무리 해도 새로 시작하는 놈들이 꼭 나타나거든..그렇기 때문에 더욱 견제해야 한다. 바다의 무법자가 되어 상선대에겐 공포의 대상이 되고 군인들오면 멋진 한판승부.. 머이런 환상이 커지게 되면 유해의 숫자는 더이상 견제할수 없을만큼 불어나 버린다. 유해를 견제하지 못하면 이게임은 더이상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아니다. 수없이 널려있는 흔하디 흔한 칼질게임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군인-유해만의 컨텐츠가 게임을 지배하게 될지도 모른다. 옆동네 헬리오스만 봐도 일개 사략길드가 어떤핑계를 가지고 국가 불특정 다수에게 협박을 하고 거기에 동요하는 웃기지도 않는 모습들이 연출된다. 이건 초기단계일 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제 셀레네 서버의 유해비율은 이정도가 딱 좋다고 보여진다.구아레스시절 처럼 유해가 너무 빈약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위험해역이 완전 개판오분전인것도 아니고.. 군인이 어느정도 견제를 할수있는 정도..토벌활동하다가 물리면 다른것도 할수있는 여유를 가질수 있는 정도.. 딱 이정도.. 이정도 유지할면 강력한 억제력으로 견제해도 가능할까 말까 싶다. 강력하게 억제해서 접을 유해는 접고.. 맛을 못봐서 첨부터 시작할 유해는 다시 시작하고.. 이게 맞는듯 싶다.

사족-옆동네 사략이 문제 많던데.. 사략이란 적대국을 견제하기위해 국가에서 허가한 해적. 누가 누구에게 허가를 했길래 함부로 사략이란 말을 쓰는건지 이거참.. 대항이란 게임이 다른나라 유저를 보면 이질감을 느끼고 '적국이다'라는 생각을 가질만큼 국가관이 뚜렷한가.. 그렇게 뚜렷해서 인정사정 볼것없이 타국유져 피해주는게 아무렇지도 않단 말인가..진정 국가를 위한 일인가.. 의문스럽다. 내눈엔 군바리 생활 질려서 뭔가 새로운걸 찾고싶은데 그 새로운게 다수로부터 욕먹을 짓이고 뭔가 방패막이가 필요하다 싶어 사략이란 단어를 막 쓰는게 아닌가 싶다. 그나마 사략이란 허울좋은 말을 방패삼아 이용하고프거든.. 자국 군인이 공격할때 피해야 하는거 아닌가.진정으로 자신들이 사략으로 인정받고 싶으면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인정받을수 있도록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것 아닌가. 자국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사략이 아니다. 그저 골치아픈 테러집단일뿐. 우리서버에도 하나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