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차 대해전 도시, 파마구스타로 결정.
   : 해물피자 레시피의 도시, 파마구스타가 19차 대해전 도시로 결정. 동맹투표 실시중!
   "달팽이 반숙(프랑스) 대 정통 피자(이탈리아)의 맛대맛 단판승부!
    치즈크러스트(북해권역)냐? 해물빠에야(이베리아권역)냐? 승부는 토핑에서 갈린다 +ㅁ+"

2. 북해를 덮친 투자전, 네덜란드!!     
   : 주말 심야, 네덜란드가 북해에 투자전 전개 4개 항구 접수, 잉글랜드 함부르크 수복!
   "그러니까! 이번 대해전에서 왜 우리만 쏙 빼냐고!!! 먹는거 있을때 따돌리는게 제일 나쁜거 알지?
    뭔 말인지 알지?"

3. 인질 협상 타결? 미타결? 미확인 보도 연속 ㅠ.ㅠ
   : 탈레반과의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과 확인된 바 없다는 발표가 혼재...
   "<신의 사명>으로 찾아간 사람들이 <신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에게 당하는 비극.
    어느 신도 <인간의 섭리>를 외면하라 하지는 않으셨음을 기억하라!"

4. 유해? 사략? 계속되는 논쟁 ㅡ.ㅜ
   : 통합 두 서버의 인식과 문화 차이? 혹은 단순 자기 합리화? 논쟁만 계속 ;ㅁ;
   "누구도 타인의 정상적인 일상을 침해할 수는 없다.
    침해하는 자... 그를 응징하라! 이것이 신과 인간의 섭리!!
    응징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있으라"



[Editor's comment]

떠나있는 동안에 읽은 책 중에 아르노 들랄랑드의 장편 <단테의 신곡 살인>이 있습니다.
대항해시대와 비슷한 시기의 베네치아를 배경을 한 소설입니다.
몇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베네치아의 권력 기관 중 하나가 국립 조선소 였는데,
<아르세날레>라고 불리는 이 곳은 단순한 조선소가 아니라 일종의 최고 군사 기관입니다.
물론 이 곳에서 만들어내는 갤리스급 선박들은 베네치아의 자랑이었습니다.

당시 베네치아의 귀족들도 서유럽 열강들에게 점차 밀려나 유럽의 변방으로 내려앉는 자신들의
운명을 무척 고통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어여 빨리 중상주의 국가로 거듭나
무역과 상공업 국가로 거듭나는 길만이 베네치아의 살 길이라고 인식한 선각자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상 깊은건 그러면서도 그들은 축제를 대단히 즐겨서 이러 저러한 축제를 모두 합치면
거의 일년 중 절반 이상이 축제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축제는 대단히 화려해서
유럽에서도 대단히 유명했답니다. 저물어가는 국운 속에서 일상은 다소 힘들었을지 몰라도 
즐겁고 화려한 유희를 찾을 줄 아는 그들에게서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프 모임을 몇번 나갔는데,
회사원도 있고, 학생, 취업 준비생 등... 여러 좋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들 모두에게 대항이 "멋진" 유희, 행복한 시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니 플레이어 모두에게 잠시 일상을 떠나서 즐기는 "멋진"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일부 플레이어들을 인격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은 모두의 "멋진" 시간들을 자기만의
이기적 목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멋진" 시간들을 지키기
위해 플레이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함께 지키고 즐기는 '멋진' 셀레네를 바랍니다 *^^*

[덧] 책은 재미는 그닥! 입니다. 좋게 평가하면 나름 <18세기 제임스 본드>, 
                               냉정하게 평가하면 CG 딸리는 <못말리는 본드>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