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래저래 일들이 좀 있다보니.. 마저 정리를 하고 왔습니다. 시간이 꽤나 흘렀군요

 

드디어 어제 육상으로 군렙 60을 찍었습니다 음냐. 제가 군렙 60을 찍을날이 다 올줄이야.

 

음..근데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진 제가 대온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습니다.

 

그나마 7월말까진 제가 접속이라도 가끔 해서 정황 파악을 했습니다만.. 7월 27일부턴 훈련소에 들어갔지요.

 

그래서 6월 말부터 8월까지 내용은 시간대가 정확하지 않습니다(대충 이맘때~ 정도). 이점 양해해 주시길.

 

이번 편에서는 잉 - 에간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악화되는 사건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6월 14일 마술리 대투 이전까지, 잉글의 경우 중남미 서해안이라는 돈 쓸 공간이 있었기에 카리브는 잠잠했습니다.

 

하지만 마술리 대투 이후 3국공투가 형식상 끝남으로써 잉글은 다시 두캇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다행스럽게도 17일날 패치된 수에즈 칙명 덕분에 잉글이 수에즈를 뚫는 6월 말까지는 별다른 사건이 터지지 않았죠.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어느때와 같이 평온한 하루였습니다만. 잉글 국방에 '간간히' 출입하시는 어떤분이 잉글 국방에 '카리브에 투자를 하겠다'

 

라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하더군요.(어디까지나 잉글 국방 내용인지라 전 한단계 건너서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메이카와 산티아고의 깃이 잉글로 돌아갑니다.

 

이 투자장면을 에스파냐에서 주금장사를 하시던 유저분이 보고 에습 국방에 공투 사정이 들어가게 되고,

 

에스파냐는 잉글랜드측에 자초지종을 설명해줄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그 투자자에게도 상황설명을 요구했지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그 투자자는 자신의 개인투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잉글 국방에서 그분이 카리브 공투하겠다는 말이 나왔다는 제보가 에습 국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방에다 통보를 하고 투자를 한걸 개인투자라 봐야하느냐 국가차원의 공투라고 봐야 하느냐' 가 문제가 된 거지요.

 

뭐 통보한 개인의 인지도나 능력,그리고 그당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상당히 애매한 문제였습니다.

 

에스파냐 측은 일단 국방에 올라온 내용이었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해석을 합니다.

 

즉, '국방에서 제재하지 않은것은 투자에 대한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는 판단아래 국가차원의 공투로 인식하게 되지요.

 

하지만 잉글랜드 측은 '저 유저는 국방에 자주 출입하는 유저도 아니고 잉글 전력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니 저건 공투가 아닌 개인투자다' 라는 주장을 내세웁니다.

 

한동안 설전이 오갔습니다만 결론은 쉽게 나지 않았는데요.

 

마지막에 에스파냐가 제안한 방법은 '개인투자라면 잉글 국방에서 에습캐릭으로 투자해서 원래대로 돌려달라'

 

였습니다만, 그것마저도 잉글랜드는 거절합니다. 개인투자니 우리가 입을 댈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었죠.

 

이 사건 이후부터 양국간의 감정이 골은 점점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양국 수뇌부간 협상도 몇차례 진행됩니다만 그닥 좋은 결과는 도출해내지 못했죠.

 

그런 와중에 잉글 내부에서 에습을 공격하자는 의견이 점점 커져가면서 카리브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폴 - 에의 경우 별다른 교전이 없습니다.

 

이당시 폴투는 제노바에서 프랑스와 싸우고 있고. 나머지 세력들이 리우에서 깃싸움을 하는 정도였네요.

 

이래저래 전쟁에 치인 에습은 수에즈 칙명은 시작할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술이 땡겨서 양주 사진한장 올려봤습니다 하앍 ㅋㅋㅋ 오늘 저녁은 음주를 해야겠어요 큭큭

 

아 그리고보니 54렙이 됐네요. 조만간 아이콘 이벤트 한번 열 생각입니다 ㅋㅋ 추천수에 따라 이벤트 크기가 달라질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