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항해시대 시작했을때가.. 아마 중학교 1학년쯤 이었지 싶네요... 서든어택을 하다가 배를 타고 다니는

게임에 호기심이 생겨서 하게된게 하다 말다 하다 말다... 벌써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아무생각없던 급식충이 이젠 22살.... 

제피로스 서버에서 시작해서 학교만 쭉 따라갔을뿐인데 그로닝겐 조선공 옆에 서있던 npc가

경카락 주는거보고 좋다고 학교 다니면서 레벨올리고...

학교에서 길드 소개하는 퀘스트 진행중에 길드도 가입하고... 좋은사람들 이라는 길드.. 

그때 처음 뵜던분들이 타치님 크레프트님

그리고 닉네임은 기억 안나지만 길드내에 갤리류만 타면서 백병군인을 하시던 분이 한분 있었던건 기억이 납니다

( 칼레에서 라레알 나왔다고 뛰어가서 사시던 모습이 기억이나네요...)

캐쉬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고 다들 바사 캐러벨 카락 이런거 타고 학교 다니던 것때문에 파루에서 돼지사다

피사에서 앉아있고 상인 졸업퀘스트 깨려고 미리 라구사가서 워드 사서 피사에서 퀘스트 받고 

참 지금이랑 보면은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게임하면서 정말 도움도 많이 주시고 같이 재밌게 다녔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기억나는대로 적으면..

핀도르님 금사자시키 잭슨중령님 전투프로님 포비형님 헌터x헌터님 데스페라도님 비제아님?ㅋㅋ 

길드분들이야 가끔 길톡에서 떠들다보니... 넘어가고

게임유저를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 본 게임이기도 하고... 그로인해서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고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 지기도 하다보니 저에겐 여러가지 의미들이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다시금 게임을 해볼까 라는 생각도 가끔 하고는 했었지만은 예전만큼 그렇게 시간적인 투자를 하면서 할수 있을지도

지금 메타에 잘 즐길수 있을지 강포판을 내가 감당할수 있을지 많은게 고민되고 망설여지고 접속을해도 뭘해야될지 

내가 뭘하다가 그만뒀는지도 모르겠고 하니 게임이 눈에 안들어오고 손에 안잡히고 기억에서 점점 멀어지니

참.. 기분이 씁쓸하네요 

예전처럼 새벽까지 암보이나에 떠있던 노란색의 |X먹은상인|은 더이상은 보일일이 없을듯 싶습니다

그러고 있으면 롤하는거 만큼이나 부모님 안부뭍는 분들이 많다보니 전에같으면 똑같이 욕하거나 신고하거나 

그렇게 그냥 하곤 했지만 

이젠 그런 모든것마저도 별로 하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가끔 생각날때나 들어오고 구경오고 할께요....

접속 할때 반겨주는 그런모습이 참 보고싶네요

게시판이 예전같지 않아서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이해해주세요!



글쓰면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