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시나리오는 대략 30장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영국 메인 시나리오의 시작으로 런던 근해를 벗어나 다른 지역의 도시에
* 출입할 수 있는 입항허가서를 받게 되기까지의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만들고 잉글랜드에 도착하면 퀘스트를 하면서 명성을
올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런던근해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정도의 명성치가 적당히
쌓일 무렵 런던에 돌아오면 화면이 약간 어두워지며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런던이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워 귀족도, 민중도 피폐해 졌다는 것이다.
그 동안 거래가 왕성했던 네덜란드에 내란이 일어나면서 이 곳 런던에서도 물건이
안 팔린다며 불평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이런 시기에는 불한당이 많이 등장한다면서, 유저에게 술집에 있는
인상이 험악한 사람을 쫓아달라는 외모 지상 주의적 발언을 한다. 인상이 안 좋으니
쫓아달라는 이 말도 안 돼는 의뢰를 하기 위해 술집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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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몇몇 NPC들의 머리위에 평소와는 다르게 이름 앞에
느낌표를 포함한 아이콘이 표시 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아이콘을 가진
NPC들은 퀘스트 진행에 있어서 사소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주니 꼭 대화를 하고
진행 하도록 하자.


술집으로 가면 쫓아달라는 대상인 듯 한 남자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에게 말을 걸면 그는 괜찮은 물건이 있다며, 유저에게 돈이 많을 듯 한 사람을
본적이 없냐고 묻는다. 인상이 험악하지만 순수하게 장사를 하러 온 그는,
플레이어에게는 돈이 없어 보인다며 말하고 밖으로 나가 버린다.


쫓아오라는 오라를 풍기며 사라지는 NPC를 따라 나가면 다시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갑자기 병사들과 '칼링유 백작'이 캐릭터를 둘러싸더니 유저를 장물매매범으로 몰아
붙이며 은근슬쩍 돈을 내 놓으라는 협박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때 혜성처럼 한 NPC가 나타난다. '라이자'와 '미들튼경' 이라는 이름을
머리위에 띄운 그 들은 유저의 결백을 보장하며 자신의 친구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남매사이라며 자신들을 소개한 후, 플레이어에게 사람 좋아 보인다며 칭찬하더니
갑자기 출격 소식을 듣고는 은근히 한 가지 부탁을 한다.


자기 대신 암스테르담에 있는 운송업자 프레드릭에게 미들튼 경의 가죽 주머니를
전해 달라는 것. 프레드릭의 소재를 잡을 수 없으면 술집에서 정보를 모으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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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암스테르담의 거리에서 플레이어는 프레드릭의 정보를 수집하다가 이 도시 역시
현재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에스파냐의 알바 공에 의한
강압정치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에 맞서는 '바다여단'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누군가로부터 교역소에서 프레드릭을 봤다는 정보를 얻는다.


프레드릭은 언제 어디서라도 화물을 나른다는 선조를 가진 운송업자였다. 라이자 남매
대신 돈을 갚으러 왔다고 말하자, 프레드릭은 그런 플레이어를 사람이 너무 착한 것
아니냐며 돈도 받지 않고 웃을 뿐. 그러더니 플레이어를 부려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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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술통을 앤트워프의 술집의 뒤편에 있는 와이브런트에게 갖다 주고
수령증을 가지고 오라는 것. 그러면 돈을 받겠다고 한다. 어처구니없는 조건이지만,
퀘스트를 수행하면 무엇을 줄지 모르므로 프레드릭이 돈을 받든 말든 일단
다녀오도록 하자.


앤트워프에 도착하여 주점의 뒤편--이 아닌옆편--에 서 있는 와이브랜트에게 나무통을
전해준다. 안에는 탄약이 들어있었지만 절대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은 후, 수령증을 들고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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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프레데릭에게 영수증을 건네주자 그는 보상으로, 일시적으로 복장예절이
상승하는 향수를 준다. 그리고 다시 멀뚱멀뚱 서 있더니 돈에 관하여 물어보려 말을 걸자
그는 라이자와 데이트를 하게 해준다면 돈을 받겠다며 얼버무리고 간다.
아싸리~ 이제 돈은 플레이어 것인가?!




런던으로 돌아오자 항구에서 라이자가 플레이어를 맞는다. 프레데릭이 돈을 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없어 하지만 돈은 다시 꼬박 챙겨간다. 그 대신의 보상인지, 라이자는
플레이어를 미들튼 저택의 만찬회에 초대한다.


미들튼가의 저택에서는 간소하지만 즐거운 연회가 열리고 있다. 그 자리에서 플레이어는
사람들로 부터 플레이어를 장물매매범으로 몰아갔던 칼링류의 험담을 듣는다. 역시나
재 수없는 사람인 듯 손님들도 다들 싫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라이자 남매의 충실한
부관인 '고든'이 나타나 시끄럽다며 사람들을 진정 시킨다.


맛있게 식사를 즐기다가 플레이어는 갑자기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선물 받는다.
자신과 선원의 피로도를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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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이 끝나고 플레이어는 라이자로 부터 그들 가문은 원래 해적이었고, 프레드릭과는
어렸을 때부터 남매가 친구라는 말을 듣는다. 뒤늦게 나타난 미들튼-윌리엄-경에게서
수고의 인사를 받고, 다음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며칠 후, 평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의뢰를 맡아 퀘스트를 하기 위해 런던을 떠나려던
플레이어는 출항소의 공무원으로 부터 소식을 듣는다. 북해에서 조타 불능이 되어버린
상선의 수색에 협력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


사람들의 생명이 걸려 있기 때문에 여왕도 걱정하고 있다며 수색을 요청하지만,
솔직히 여왕을 들먹이며 말하는 건 '부탁'이라 쓰고 '명령'으로 읽는다는 꼴 아닌가.
그렇지만 역시나 뭔가 좋은 퀘스트 아이템을 줄지도 모르므로 일단 수행하러 가자.


일단 구원 물자를 받아가기 위해 오슬로로 향하자. 꽤나 긴 항해를 통해 도착한
오슬로에서 구원물자를 받고 다시 코펜하겐으로 향하기 전에, 혹시나 교역소에
들르거나 도구점에 들를 생각이었다면 노르웨이어를 배웠는지 꼭 확인하도록 하자.


안 배웠다면 말이 안 통하므로 그냥 퀘스트만 하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어는 런던에서 '몸짓언어'스킬을 배움으로서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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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을 다 보고 구원물자를 바리바리 싸든 채 본격적인 수색을 하다보면
(487.2151)부근에서 조타불능이 되어버렸던 상선을 찾을 수 있다.


무사하게 바다에서 상선을 발견하고 구원물자를 전한 후, 구조 성공을 보고하기 위해
오슬로로 돌아가자. 오슬로에 돌아와 항구에 도착하면 거리에 소문이 퍼져 플레이어는
조금 유명인이 되어있을 것이다.


특히 라이자도, 경험이 부족한 플레이어가 제일 먼저 상선을 발견하여 수색을
완료한 것에 놀라워한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런던으로 향하려고
항구를 떠나려는 찰나 출항소로 부터 여왕이 플레이어의 공적을 칭찬하기 위해
상을 하사한다는 말을 듣는다.


상으로 '북대서양의 입항 허가서'를 입수, 드디어 북해외의 지역을 탐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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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임무를 마치고 플레이어는 라이자 남매와 함께 런던으로 돌아간다. 항해 중,
오빠인 미들튼경이 여왕을 알현한다고 자랑스레 말하는 라이자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런던에 도착한 후, 라이자는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며 플레이어를 자택에 초대하는데...


미들튼의 저택에 가자 집을 지키고 있던 남자가 라이저에게 말하기를, 미들턴경이
칼링류 백작에게 잡혔다는 것이다. 라이저는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플레이어와
함께 왕궁으로 향하면서 두번째 입항허가서를 얻기까지의 퀘스트는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