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팁과노하우 게시판의 인천특산품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 인도와 페르시아의 NPC를 솔로로 공략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한 글입니다.
* 좋은 글을 올려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 솔플 포격을 즐기시던 분께 원글보기 클릭!!



처음으로 올린 글이 베스트팁에 선정되는 영광에 고무되어
또 한번 팁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번에 올리는 글은 솔플시 적용될수 있는 몹별 사냥방법(컨트롤)입니다.
페르시아만과 인도에서 사냥하면서 홀로 터득한 방법입니다.
전문적인 포격군인분들이 보시기엔 많이 부족할 것 같아 부끄럽지만
보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페르시아와 인도의 몹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르시아와 인도의 몹은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인도의 몹들이 그 종류가 훨씬 다양합니다.



1. 백병을 노리는 함대

(페르시아해적, 도적단, 아랍해적, 마날여단, 앙그리아해적, 자경단, 무굴사략함대 등)


위와 같은 종류의 몹들은 말 그대로 돌진형입니다.
페르시아해적, 아랍해적, 무굴사략함대 등은은 갤리가 아닌 지벡임에도
백병을 위해 선수를 보이며 접근합니다.
때문에 정면 크리 노리기가 쉬운 몹들입니다.


우선 전투는 가능하면 멀리서 겁니다. 시작과 동시에 탄도학 관통 수사를 켜주시고
정면 크리를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3부분으로 구분된 사정거리 중
가운데 부분에 몹이 위치했을 때 포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데미지를 크게 입히실 수 있으며 한방에 격침시킬 수도 있습니다.


측면포로 적당히 접근을 저지하면서 몹을 잡아주시되 어느정도
몹들이 근접하게 되면 선회를 통해 거리를 벌려야 합니다.
이때 일반적인 전투방법인 몹쪽으로 선회하는 대신 반대 방향
즉 바깥쪽으로 선회를 합니다. 즉 뒤를 보여주며 선회한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갤리류는 충각 후 백병 혹은 접현에 의한 백병을 노리기 때문에
안쪽으로 선회하면 접근을 허용하게되고 곧 백병에 걸리게 됩니다.
때문에 반대방향으로 선회하시면 거리를 더 벌리실수 있으며
동시에 기뢰를 깔아주시고 선미포를 사용하여 쫓아오는 몹의 이동을 저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돌진하는 몹을 상대 할때 안쪽으로 선회하시면 아무리 기뢰를 깔아도 밟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선회하는 경우 쫓아오면서 기뢰를 밟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건 직접 해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그렇게 뒤를 보여주시고 선미포 크리 후 바로 선회 다시 크리의 연타를 노리시거나,
거리가 가까울 경우 선미포 저지 후 기뢰를 깔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유의하실점은 선미포를 쏘시고 급하게 선회하시면 안됩니다.
선미포가 발포될때까지 조금만 기다리시고 포탄이 날아가는 걸 확인후에 선회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선미포가 제대로 들어가고 저지를 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선미포 크리로 격침시킬수도 있지만 선미포의 목적은 접근을 못하게 저지시키는 데 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메테라오포의 경우 선미포임에도 관통력 490(10문)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간혹 선미포로 격침을 시키기도 합니다만, 역시 선미포의 주된 목적은
저지에 있다고하겠습니다.(메테라오포를 구해주신 키키님 감사합니다. ^^)


주의하실 점은 뒤를 보여주는 위험부담이 있으므로 거리가 가까울때는
몹의 움직임을 잘 보셔야 합니다. 특히 마날여단처럼 대포가 강한 몹들에겐
자칫 격침당할 위험이 있으니, 가까이 위치한 몹의 움직임을 놓치시면 안됩니다.

먼 거리에 있는 몹들의 크리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사정거리 구분에 대해 질문하신 분이 있어 추가합니다.
덧글에 적은 것처럼 범위 구분은 환경설정을 통해 좀더 명확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탄도학과 수평사격의 효과입니다.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팁이 있었지만, 위의 사정거리 범위를 잘 보시면
보다 직관적으로 그 효과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즉, 화면상으로 바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정거리 범위의 3부분 중 가운데 부분에 몹이 위치했을때 적정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상기하고, 탄도학을 쓰게 되면 이 사정거리의 전체가 넓어지는 동시에 가운데 부분이
뒤로 상당구간 물러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포의 전체 사거리가 늘어날 뿐 아니라
적정데미지를 줄 수 있는 구간도 함께 커진다는 겁니다.


다음 수평사격의 경우는 전체 사거리를 늘려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탄도학과 마찬가지로
전체 사거리중 적정데미지 구간이 수평사격 시전과 동시에 앞쪽으로 상당구간
당겨지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즉 너무 가까이 위치해 적정데미지를 줄 수 없는 몹에게 적정데미지를 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더불어 가까이 위치한 몹에게 적정데미지를 줄 수 있는 점 때문에
수평사격의 효과가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가까이 위치할 수록 집탄효과가 좋으므로)


또한 수평사격의 의미를 가까이 위치한 배를 포격하기 위해 포를 수평으로
눕혀 쏜다고 생각하시면 그 효과를 좀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2. 상선대류

(페르시아상선대, 이슬람상선대, 무굴상선대 등)


모든 상선대가 해당합니다. 상선대의 움직임은 모두가 같습니다.
즉 꼬리를 물고 같이 선회하는 스타일이죠.


이런 몹들은 상대적으로 빠른시간에 잡을 수 있어 경험치 획득에 유리합니다.
다만 주차를 잘해야 합니다. 주차 방법은 제노바상선대로
기뢰를 올리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겁니다.


즉, A를 클릭한 상태에서 D의 바로 뒤에 직각이 되게 주차하는 방법입니다.
후에 그 방향 그대로 직진하며 기뢰를 쭉 깔고 몹이 발포하기 직전에 선회하여
다시 기뢰를 깔면서 포격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타 팬사이트에 스샷까지 첨부되어 자세하게 설명된 방법입니다.)
상선대류는 선공을 안하기 때문에 이런 주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상선대는 아니지만 상선대류의 몹들과 유사한 몹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실론해적과 호르무즈여단입니다. 대부분의 상선대와 마찬가지로
경험치도 높고 기뢰를 사용하면 빠른시간안에 제압이 가능하므로
보이는 족족 잡아주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실론해적의 경우 그 빈도수가 적습니다.)


이런 유형의 몹들은 상선대가 아니기에 선공을 하며 그렇기 때문에 주차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걸리고 어느정도 진행을 하다 보면 역시 꼬리를 물게 됩니다.
그때부터 기뢰와 포격을 섞어주시면 단시간에 전멸시키실 수 있습니다.


조심할 점은 기뢰를 까실때 너무 다닥다닥 까시면 안됩니다.
기뢰는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잘못하면 본인이 깐 기뢰에 격침되는
황당한 꼴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기뢰 작렬 직후에 크리를 맞는다던가 쫓아오는 갤리에 대항해
기뢰를 깔다가 충각과 동시에 기뢰가 작렬하여 격침당하는 경우입니다.



3. 갤리스와 지벡으로 구성된 함대

(이슬람왕조함대, 무굴제국함대 등)


갤리스(한대 혹은 두대)와 지벡 중갤리 등이 포함된 함대입니다.크리를 노리며
선회하는 놈들과 백병을 노리며 돌진하는 중갤리가 포함되어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갤리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경험치가 높습니다.


대처 방법은 역시 먼거리에서 전투를 거시고 한놈씩 각개 격파하셔야 수월합니다.
전투 중 몹들에 포위된 상태라면 최대한 크리각을 주지 마시고 수리를 계속 해줍니다.
특히 갤리스에게 뒤를 보일경우 자칫 바로 격침될 수 있으니 가까운 거리에
갤리스가 있을때는 절대 뒤나 앞을 보여 주시면 안됩니다.


몹 하나 하나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순발력있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또한 혼란 상태에서 갤리스와 백병이 붙게 되면 퇴각이 힘드니
퀵슬롯 꼭 통솔(혹은 깃발)을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 인도에서 제일 빈도수가 많은 인도해적이 있는데, 갤리류 상대하듯 멀리서
크리를 노리시면 되겠고 한번 둘러싸이게 되면 퇴각과 동시에 백병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인도해적에게 둘러싸인 경우엔 차라리 백병으로 한마리 한마리 잡아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선원수가 적은 지벡이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인도에 처음 와서 엄청나게 당했습니다.. 인도해적에게)


솔플을 주로 하다 보니 백병이 자주 걸리고 철종을 사용해 퇴각해도
바로 백병 걸리는 경우가 많더군요.(중간에 혼란에 걸려버리면 통솔 조차 쓸 겨를이 없습니다.)


차라리 백병 걸리면 돌격으로 잡아버리니 한결 수월했습니다.
(물론 경험치는 작습니다. 하지만 인도해젹은 원래 경험치가 작습니다.
빨리 잡아버리고 다른놈 잡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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