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팁과노하우 게시판의 Artiese9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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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케의 군랩업을 위한 사냥터 고찰... 원글보기 클릭!!





이리스 서버 "벌써가을"입니다.
보조캐릭터를 지벡을 탈 수 있는 레벨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알게 된
새로운 사냥터가 있어서, 감히 팁과 노하우란에 써볼까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포격군인의 사냥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0-5레벨 : 대도시 인근의 바사들 사냥

2. 5-10레벨 : 마르세유 앞바다의 바사4형제 사냥,
코펜하겐-뤼베크 구간의 만만한 NPC들.

3. 10-16레벨 : 마데이라-라스팔마스 구간의 만만한 NPC들

4. 16-20레벨 : 카보베르데 부근의 NPC들

5. 20-25레벨 : 남아프리카-소팔라 구간의 NPC들

6. 26-30레벨 : 모잠비크-잔지바르 구간의 NPC들

7. 30-40레벨 : 잔지바르-페르시아만 구간의 NPC들

8. 40-끝 : 고어-실론 앞바다
(보조캐릭터의 전투레벨작업은 보통 상업용대형갤리온 레벨인 20에서 끝납니다.)



주 캐릭터 전투레벨 올릴 때에는 위의 구간을 충실히 지켰습니다.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2번 항목인 5~10레벨 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주 캐릭터의 경우 포격관련 스킬을 모두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포의 파괴력과 장전속도가 점차 늘어나는 게
시각적으로도 보여 그다지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보조캐릭터의 경우 포격관련 스킬이 한 개도 없기 때문에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가지고 있던 언어스킬 몇 개 지우고서
"포술", "수평사격", "수리" 세 개의 스킬을 배웠습니다.


일단 보조캐릭터가 상업용대형갤리온을 탈 수 있도록
전 직업레벨 20까지를 목표로 진행했습니다.


포격스킬 없이 런던 앞바다의 NPC 사냥으로 6레벨까지 만들었습니다.
코펜하겐-뤼베크를 돌면서 근처의 NPC들을 잡아 9레벨까지 만들고,
마데이라~라스팔마스로 이동해서 13레벨까지 만들었습니다.


이후 라스팔마스~카보베르데 구간에서 16레벨(삼부크)레벨을 만들고,
아비장 앞바다에서 20레벨을 채워 상업용대형갤리온을 탔습니다.
그리고는 전투관련 스킬 싹 지웠습니다.



주 캐릭터는 상업용클리퍼를 타고 다니는데,
클리퍼에 비하면 많은 속도의 차이를 느끼겠더군요.


그래서 보조캐릭터에게 삼부크를 한대 구입시켜 정역풍 구간에서는 보조캐릭터의 삼부크로,
측풍이나 순풍구간에서는 주 캐릭터의 상업용클리퍼로 운전해봤습니다.

상업용클리퍼만으로 움직일 경우 평균 80일정도 걸리는 인도행이 평균 75일로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삼부크보다 적재, 성능이 월등한 지벡으로 바꿔줄 마음이 생겼습니다.

전투레벨20에서 25까지 이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일단 카보베르데에 정박, 근처 NPC을 잡아봤습니다.
120~250까지 NPC마다 다양한 경험치를 주더군요.


전투관련스킬이 한개도 없기 때문에 침착의 깃발, 물통, 소화모래,
구명도구, 수술도구 등 상태 이상 회복용 보조 아이템들을 잔뜩 챙겨갔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전투레벨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상업용대형갤리온을 개조하여
전투용으로 썼으며, 명품칼로네이드포 4기와 압연철판으로 무장하고
선회 안 깎는 보조 돛까지 달아 명실상부한 풀 무장을 했습니다.



카보베르데~아르긴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NPC을 잡아 21레벨까지 만들었습니다.
경험치만으로 봤을 경우 시간당 4000 정도의 경험치가 나와야 효율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보베르데구간에서는 시간당 2500정도 밖에 경험치 획득이 안 되더군요.
이유는 NPC들이 포격NPC이기 때문에, 전투발발과 동시에 쫙 퍼져서 뱅뱅 돌기 때문입니다.


기뢰가 있는 분들이라면 매우 쉽게 요리하시겠지만, 보조캐릭터에 기뢰라니요.
그리고 기뢰를 배우기 위한 직업은 전술가인데, 전술가는 전투레벨 28레벨 이상입니다.
보조캐릭터에게 전투레벨 28 이상을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그래서 다시 본거지로 올라와 전투관련스킬 몇 개를 배웠습니다.
수평사격과 속사, 수리 세 가지만 배웠습니다.


그리고 리가 앞바다로 가봤습니다. 리가-스톡흘름 왔다 갔다 하면서 근처의 NPC를
전부 잡아봤는데 국적npc들도 가끔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경험치 소득이 괜찮았습니다.
시간당 3500 정도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다지 어렵지도 않았지만,
23레벨이 되는 순간 얻어지는 경험치가 절반으로 뚝 떨어지더군요.


하여튼 리가에서의 21~22레벨까지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리가의 호박을 아주 싼 값(개당 1120원)에 구입해 올 수 있었기에 매우 흡족했지요.


다시 카보베르데 쪽에 가보았으나, 이번엔 시간당 2000의 경치도 안 나옵니다.
그래서 소팔라 앞의 NPC을 잡아봤습니다. 전투스킬 랭크가 너무 낮아
삼부크 삼형제 잡는 것도 간신히 잡다가 갤리류에 걸리면 그대로 패배했습니다.


레벨로 봤을 때는 소팔라 앞바다도 적당한 장소이긴 하지만,
스킬 랭크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는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사실 카보베르데 앞바다에서도 스킬랭크만 받혀준다면
시간당 3500의 경험치는 나올 겁니다.)


그래서 마지막 선택으로 카리브에 갔습니다. 산후안에서 출발 산토도밍고까지
천천히 이동하면서 보이는 NPC들 빠짐없이 다 잡아줬습니다.
(버커니어 한 번도 눈에 띈 적 없음). 자경단, 카리브해적, 사략해적 등등


소형갤리온3형제는 120, 경갤리온3형제는 180, 4형제들은 320까지 줍니다.
모두 백병전투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열심히 달려듭니다.
각도만 잘 맞추면 크리티컬 한 방으로 다 보낼 수 있습니다.
시간당 5000 정도의 효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25레벨 이상에서는 모르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20~25레벨의 상업용대형갤리온쯤 타고 있는
보조캐릭터에게 가장 적합한 레벨업 장소는 카리브해안 입니다^^




-Arties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