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스만투르크의 습격으로 정신없었던 대항해시대의 바다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정기 대해전이 26일부터 진행 될 것이라는
포고가 내려졌으며 이미 공격도시도 발표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대해전의 무대는 모두 유럽권 해역이라
그에 따라 지금까지 입항허가서가 없어 대해전에 참가하지 못했던
저레벨 유저들도 참가하기 쉬워져 처음 참가하게 된 유저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4차에 걸친 대해전을 치르면서 공개된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대해전 참가 전 알아둘 것과 준비할 것, 그리고 대해전 진행의 팁 등을 인벤에서 정리해보았다.






■ 대해전이란?


이젠 대항해시대의 정기 이벤트로 자리잡은 대해전.
그러나 지금까지는 고레벨 유저들의 잔치라는 경향이 커서
의외로 많은 유저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대해전의 경우 저레벨 유저들이 참가하기 쉬운 만큼 기본적인 참가 방법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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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해전 참가방법


대해전 기간 중 개시 6시간 전부터 대해전 퀘스트를 각 대도시의 대신이나 영지,
동맹항의 도시관리에게서 얻을 수 있다.
이 때, 신3국 유저들은 자신의 국가가 연맹 맺은
공격국 또는 방어국 국가의 본거지, 또는 동맹항구의 대신이나 도시관리에게 말을 걸면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대해전도 하나의 퀘스트로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퀘스트를 이전에 받았을 경우 참가할 수 없다.
정말 희귀한 퀘스트라 다시 얻기 힘든 퀘스트가 아니라면 아쉬워도 과감히 포기하자.






◆ 대해전에 참가하기 위한 조건


▷ 개인으로서는 참가가 불가능

적어도 2인 이상의 유저들이 함대를 구성해야 하며
또한 모든 함대원이 대해전 퀘스트를 받아야만 대해전 전공이 인정된다.


▷ 직업이나 계열에 상관없이 합계 레벨 11 이상, 명성 합계가 500 이상일 것.

극단적인 예로 모험3, 교역7, 전투1에 교역명성 450, 전투명성 50인
상인유저라도 대해전 퀘스트를 받는 것도 참가도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3등급으로 나뉜 선박전에 모두 나가고 싶다면 최소 전투레벨이
21 정도 되는 것이 참가해서 싸울 만 한 선박을 탈 수 있다고 한다.







▷ 대해전 퀘스트를 받은 같은 편의 플레이어와 함대를 맺고 있을 것.

다른 국가 유저라도 같은 연맹 이라면 함대를 맺어서 대해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같은 연맹이어야만 인정이 된다고 하니 연맹 국가 확인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 대해전 진행


대해전 참가 조건을 만족하는 공격 측 플레이어에게는 빨간색 교차된 칼 아이콘이,
방어측 플레이어에게는 파란색 교차된 칼 아이콘이 표시되며 전투가 진행되면
공격국은 붉은색의 칼 표시가, 방어국은 방패 표시가 뜨면서 전투중임을 알린다.



종료시간이 되었을 때, 대해전에 참가하여 승리/패배를 1회라도 달성했다면
대해전 퀘스트가 완료되어 대해전 퀘스트를 받았을 때와 동일하게,
자국 영지의 대신 혹은 동맹 항구의 도시관리에게 이야기하여 보수를 획득할 수 있다.






◆ 대해전 수행 완료가 되지 않는 경우


대상 해역에서,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 해전을 했을 뿐인 경우
(해전 중에 전투 해역으로부터 이탈하거나 또는 이탈된 경우 )나,
(전력차이가 현저한 차이로 인하여) 대해전 수행 결과로서 체크 되지 않는
해전을 했을 경우에는, 대해전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로 처리된다.


또한 대해전 퀘스트를 중간에 포기하셨을 경우에는 완료가 안 되며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해전이 종료되거나 또는 대해전 종료 후
최초의 로그인 시 퀘스트 정보 화면에서 대해전 퀘스트가 자동적으로 사라진다.


즉 대해전 퀘스트는 그날 만의 퀘스트로 그날 완료해야 보상을 받고,
다음날 새로 퀘스트를 다시 받아야 그날의 대해전을 진행할 수 있다.








■ 대해전 진행 전 준비사항



대해전 참가한 유저들 사이에서 이정도는 준비해야 진행이 원활하다고 하는 정보를 정리했다.


◆ 기본적인 준비물


명인의 목공도구, 철수의 종, 맹약의 술은 필수 아이템이다.
그 외에 전투 중 공격을 받아 자주 일어나는 화재, 혼란, 침수, 돛과 키 손상 등
몇 가지 상태 이상에 대비한 아이템들도 빠른 해결을 위해 챙겨두는 것이 좋다.


자신이 레벨이 낮거나 스킬수가 부족해 외과수술 스킬과 수리스킬이 없다면
급한 대로 일반 목공도구와 수술도구도 넉넉히 준비하자.


자재와 포탄은 기본이지만 보급으로 채우는 양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교역품 포탄과 목재로 채워 함대원들에게 보급도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구명도구와 구조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요동으로 잃어버린 선원을 채워줘
저레벨이나 요동에 약한 선박류로 참가하는 유저라면 챙겨주는 것이 좋다.
의외로 함대전에서는 사용하면 함대 전체에 적용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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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쓰는 스킬


참가 유저들이 가장 많이 쓰는 스킬은 기본 4대 포술-탄도, 속사, 수평, 관통-과
외과수술, 수리, 응급치료, 구조, 기뢰발견, 기뢰설치 등
이다.


백병 4대스킬-돌격, 방어, 전술, 총격-은 있으면 좋다.
왜냐면 좁은 전투구역 내에서 최대 20척의 선박이 서로 전투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떨어지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백병전이 자주 진행되기 때문이다.
철수의 종도 실패할 때가 있기에 백병스킬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쪽이 좋다.






◆ 주로 사용되는 선박


소형전의 경우 주로 철재 전투용 프류트로 거의 통일된 상태이다.
소, 중 대형전을 다 참가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프류트를 못 탈 레벨은 드물기 때문.


중형전에는 강습용 중캐러벨이 대부분이지만 간간이
프리깃이 속도가 빨라 제독함으로 가끔 쓰인다고 한다.


대형전은 군인은 중갤리온이나 전열함 그 외에는 상업용대형갤리온이 참가하고,
갤리스와 아라비안갤리도 선박 분류상 대형전에 참가한다.


하지만 대해전의 경우 PVP라 대부분 승패를 포격이 가르기 때문에
백병전에 특화된 갤리류 선박으로도 대부분 포격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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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쓰이는 아이템


많이 쓰이는 포는 역시 칼로네이드 포. 사거리 비 평균 대미지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자신이 컨트롤에 자신이 있고 또한 자주 좁은 거리 전투가 진행되기 때문에
고레벨로 갈수록 사거리는 짧지만 대미지가 높은 캐논포를 쓰는 유저가 늘고 있다.


내구 강화를 위해 특수장비는 압연철판이나 경량철판,
그리고 백병전대비용 대형선미루
등을 많이 붙인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와 선회가 낮아져 보통 복합돛은 잘 달지 않는다고 한다.


선수상은 파프니르상이나 가루다 상이 인기가 높고 행동력 음식은 충분히 챙겨야 한다.
부스터나 굉음탄과 같은 기타 해전용 추가 효과 아이템 등을 챙기는 것은 선택사항이다.







■ 전투 중 주의할 점



◆ 선박 내구를 위해 사전에 내구가 회복되는 명인의 목공도구를 넉넉히 준비할 것


대해전 직후, 그리고 대해전 전투 사이사이에도 사용하여 최대한 전투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내구를 만들어 두어야 전투에서 조금 더 승기를 잡을 수 있다.






◆ 무엇보다 제독 보호를 가장 우선한다.


제독이 난파하면 함대 전원이 패배한다. 그래서 함대전에서 가장 빨리,
그리고 쉽게, 많은 승리수를 얻는 방법은 제독만 노리는 일점사 방법이다.


대해전은 함대로만 진행하는 만큼 상대에게 승리수를 주고 싶지 않다면
전투 중 뿐만 아니라 퇴각할 함대의 제독은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원투펀치 / 대해전 이정도는 알고 하자 [ 클릭! ]




◆ 크리티컬을 피하려면


선체 내구를 깎는 크리티컬은 주로 선수와 선미에 정통으로 맞았을 때 발생한다.
특히 크리티컬로 맞을 경우 선박내구 뿐만 아니라
부위에 따라 선박용품 내구도 함께 깎이니 최대한 안 맞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적 선박의 측면에 자신의 선수를 들이대거나 선미를 보이며 이동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하지만 대해전에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선미포 정도는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선수포는 있으면 좋지만 선미포로 어느정도 커버된다.



▶ Ouka / 대미지와 내구 상관관계 [ 클릭! ]






■ 대해전의 친구(?) 렉을 줄여보자



좁은 지역에 많은 선박이 몰려 전투가 진행되다보니 특히 대형전으로 갈 수록
게임내 렉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까지 간다. 렉으로 인해 퀵 슬롯 단축키를 눌러도
반응이 늦어 스킬 발동이 늦어지는 것은 가장 많은 패배의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되기도 한다.


물론 누구나 좋은 컴퓨터, 빠른 인터넷 전용선을 이용한다면 렉이 덜하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법. 조금이라도 렉을 줄이고 스킬을 빨리 쓰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 환경설정 조정


대항해시대 단축키 중 처음부터 설정되어있는 F11키는 환경설정 메뉴이다.
그 외에도 오른쪽 제일 구석에서 환경설정을 선택해도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보통 처음 대항해시대를 설치한 이후 잘 안 건드리는 화면이라 대부분 기본설정일 것이다.
이 중 사운드를 줄이거나 끄기만 해도 상당히 렉이나 튕김 현상이 덜해지며
그 밖에도 몇 가지 설정만 바꿔주면 대항해시대 플레이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인천특산품 / 환경설정을 통한 렉 줄이기 법 [ 클릭! ]




◆ 퀵슬롯 팁


대항해시대의 퀵슬롯은 스킬 사용 슬롯중 사실 퀵슬롯이라 부르기엔 느린 슬롯이다.
버튼 하나가 아니라 2단계로 나눠진데다가 슬롯을 여는데에도 딜레이 시간까지 있기 때문.
이 퀵슬롯을 조금이라도 빨리 쓰는 방법이 있다.


보통 퀵슬롯을 열고, 그 다음 각 슬롯창의 번호로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역순으로 하여 미리 퀵슬롯을 열어둔 다음 슬롯 번호를 누르자마자
퀵슬롯 열기 버튼을 다시 누르면 좀 더 빨리 열 수 있다.

다른 것보다 수리, 외과등의 보조스킬을 연속적으로 해야 할 때 좋다.


응용방법으로 단축키에 스킬창 열기를 설정하고, 아예 마우스를 스킬창 위치에 두어
스킬을 사용하자마자 다시 스킬창 열기 단축키를 누르면 좀 더 빠른 스킬사용이 가능하다.
이 때 선박방향은 A키와 D키로 컨트롤한다.


전투중에는 퀵슬롯이나 스킬창은 거의 계속 열어두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자.






지금까지 대해전, 그리고 대해전 개시 전 준비와 알아둘 사항, 기타 팁 등을 정리해보았다.
물론 이것이 정답이라거나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최소한의 정보만 정리한 것이며
대해전이 시작되기 전 이 정도는 알아두고 참가한다면 대해전 적응이 쉬울 것이다.


대해전은 함께 즐기는 것이고 혼자 진행할 수 없는 이벤트이다.
그렇기에 이런 준비나 정보가 필요한 것이고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도 함께 알고 있어야 같이 전투를 하는 데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추가적인 정보나 공유할 만한 팁이 있다면 혼자만, 또는 길드나 자국 유저 뿐만 아니라
인벤의 리플이나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함께 공유하여 대해전을 함께 즐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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