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대항을 복귀하고 자국인 베네치아를 위하여 계속 국익을 위해서만 활동을하며 복귀한지 1년째 지난 1년의 과거를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일기형이라 보시기 귀찮을수도 있습니다.


이 내용에는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베네치아.에스파니아의 동맹에 관한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작년 가을 복귀를하며 기존에 소속된 "베네치아함대" 길드에서 장기 미접속으로 탈퇴된 상태였지요.
당시 수소문끝에 베네치아의 국가단일길드인 "역풍" 이라는 길드에서 베네유저를 모집한다기에 Clora 님의 초대로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후 수십명이넘는 길드원들과 국방의 소속된 다른 길드원분들과 함께 지내며 매일매일이 즐거웠으며 항상 바쁘게 일과 게임을 동시에 하며 시간을 보내고있었죠. 그리고 2017년의 마지막은 일터에서 신정을 보냈죠.

2018년1월은 역풍길드가 제일 정신없으며 제일 바쁜시기 였습니다.
당시 베네치아국방은 에스파니아국방과의 동맹협정을 통하여 지중해의 내항 "안코나.아테네[역풍길드 본거지].살로니카.야파" 4항구와 외항으로 "마라카이보" 의 동맹항권한을 약속받으며 에습과 베네는 모든 항구의 점유율을 서로 인정해주며 국익을 위해 항상 함께해왔습니다.  

그 후 에스파니아가 대해전에 주전국이 되면 베네치아는 에스파니아와 함께 싸웠으며,  또 베네치아가 주전국이 되었을땐 에스파니아가 지원을 와주셨죠.[국방 길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초 2월 길드는 2번째 선거를 통한 2기 운영위원회가 시작됨과 동시 길드안에서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현재 잉글랜드유저 Clora사건 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전 Clora님이 이글을 보시게된다면 본인이 너무나도 다른 유저들에게 실망을 주었다는건 변함없으며 앞으로는 제발 이러지 마시길 빌며 글을씁니다.

Clora님은 역풍의 전신길드인 베네치아 길드의 소속이였으며 당시 길드의 내분으로 Clora님이 길드에서 나온 유저들과 규합하여 만든길드가 역풍 길드입니다. 
Clora님은 초기 길드운영을 매우 잘하신측에 속할정도로 힘을 많이쓰셨습니다. 당시 형편이 어려웠던 베네치아를 위해 총대를 메시고 에습과의 동맹을 얻어내고 베네로 시작하는 초보유저 들을 위하여 베네치아 초보육성 길드인 "역풍캠퍼스"를 운영하며 변방의 국가를 대국으로 키우는 거름을 뿌려두셨죠.
길드원간 소통도 매우 긍정적이셨고 복귀 유저들에게도 매우 힘을쓰신 분입니다. 


허나 갑자기 네덜란드로 망명을 하시며 길드를 Lym님과 근성샤프트 님에게 맡겨두시곤 자취를 감추셨다 다시 복귀하시고 길드에 돌아오시곤 베네치아국방카페의 지휘권을 달라고 무작정 요청을 하셨습니다. [당시 카페의 총책임은 국방총대표의 직과 같은급] 
Clora님의 주장은 자기가 망해가는 길드를 다시 살리겠다.[당시 유저가 조금 빠지던시기] 하시며 자기가 운영해야 된다고 고집을 부리셨습니다.
2기 운영진이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일어난 사건이였으며 당시 총대표인 근성샤프트님이 너무 무책임하며 현재의 베네치아를 부정적으로 보시는 Clora님 때문에 힘들어 했지요. 그렇기에 12명의 운영진이 Clora님의 사태를 수습하기위한 대화채팅방이 개설되었고 약 2시간 가량의 대화를 통하여 "다음 기수에 운영진 선거에 도전하라" 라는 결정을 내리며 Clora 본인도 알겠다고 하며 상황이 정리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사건후 대략 이틀후 Clora는 베네치아의 소속된 모든 유저와 친구삭제와 차단을 시행하였으며 그걸 발견했던 운영진들이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그날 베네치아카페의 모든 자료들과 글들을 긴급 백업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날... 베네치아국방카페는 Clora님의 권한으로 카페 폐쇄되고 소속된 유저들은 전부 카페 탈퇴가 되었습니다.
당시 2기 시작했던 운영진과 길드원들은 너무나도 분노로 가득차며 이건 아니다 라는 부정에 혼란까지 왔습니다.
"어찌 자신의 손으로 같이 가꾸어나가며 정까지 쌓은 길드원들을 배신하며 이리 뒤통수를 칠수가있냐."  "함께 운영한 운영진은 베네치아 유저도 아니냐?" 길드원간 불만과 분노는 하늘을 찔렀으며 이 사태를 일으킨 Clora본인과의 대화 접촉을 계속 시도하였으나 차단으로 대화는 불가능했습니다.

사건이후 Lym님은 카페를 급히 새로만드시고 2기 정모때 근성샤프트님이 이번 사건을 길드원들에게 설명하고 여러 유저들과 다시 복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사자인 Clora는 사건이후 인페르노 길드로 이적을 시도하였지만 제재를 당하였고 포루투갈로 국적을 바꾸고 포루투갈국가 길드의 가입을 시도했지만 이역시 몇일안가 잉글랜드로 망명을하며 누가봐도 정신나간행적을 보이며 현재 잉글랜드소속으로 게임을 하고있는중입니다.

[클로라님 처음 제가 님을 만났을때 정말 반가웠고 저같은 퇴물고인 유저를 받아준거에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터지고 제가 보기에 당신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자기 주장과 충돌하였다는 이유로 배신이라뇨. 아무리 그래도 당신의 섣부른 행동이 다른 유저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신건 당신의 잘못입니다. 이미 사과를 하기엔 늦으셨을태고 서로 등을 돌린상태니 사과를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단 앞으로 게임이든 현실에서든 이런 뒤통수 치는일은 하지마시길 바라며 본인 스스로가 이 사건을 흑역사로 받아들이시며 반성하시고 모든일이 잘 풀리시도록 응원합니다.]

사건이후 2개월이 지나고 2기 운영위원회가 끝이났습니다. 정말 바쁘고 내적으로 힘들었던 모든 운영진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 어렵고 고달팟던 대표 자리에서 길드관리 외교관리 동맹황관리 초보유저관리에 힘써온 근성샤프트님께 다시 한번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3기 운영위원회가 결정되고 길드는 성장보단 안부터 다시 다져두는 소수정예로 길드를 운영했습니다.
에스파니아와의 동맹은 계속 강화되어 왔으며 베네치아의 단합력은 올라갔습니다. 허나 봄이되고 다시 바빠지며 접속이 뜸해지기 시작했죠. 저를 포함한 길드와 국방소속 길드의 접률은 여름이 되기전까지 아주 저조해졌으며 그래도 여전히 길드는 잘 운영되고 있었죠.
6월~8월이 길드가 거의 정지된 느낌으로 운영되고 있던걸로 보입니다. 가끔식 접속을하며 얼굴을 보였지만 연말.연초의 기분은 나질 않더군요.
여름이 끝날무렵 9월초 다시 대항해시대를 복귀하며 이와 동시에 접었던 유저들의 대부분이 복귀하고 다시 과거의 활발함이 살아난걸보며 매우 기뻣습니다. 신규유저는 물론 복귀유저 분들까지 매일저녁의 대화방은 20명 풀로 꽉차는걸보고 아주 보람있었죠. 

그리고 접었던 기간중 베네치아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폴투의 영원한동맹항이자 후추의 명산지인 인도였죠. 이 인도의 서인도5항구[고어.디우.망갈.캘리컷.코친] 에스파니아는 베네치아국방과의 서인도5항구의 관리를 맡기며 인도를두고 폴투와 베네가 매일매일 깃발을 돌리며 싸운끝에 현재는 항상 베네깃발이 걸려있으며 목숨과도 같이 지켜내고 있습니다. 에습쪽에선 인도를 잘지키고있는 베네치아에 무한한 신뢰를 보아왔다며 결속이 더욱 단단해지었고. 동시에

"베네치아가 대국순위에 올라간 결정적인 이유" 가 되었습니다.

당시 인도5항구의 점유율은 베네치아총점유의 엄청난 퍼센트를 올려주어 현재 당당히 대국의 위치에 서있습니다.
반면 에습쪽에선 더욱 포루투갈과의 패권과 오스만투르크와의 중동 싸움에 집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석이 끝난후 저는 더이상의 군컨텐츠를 즐기지 않도록 다짐하고 무역에 전념하여 저 역시 투자유저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처음에 게임안에서 이런 정치적인 룰을 싫어했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오히려 초보유저를 도움을주어 늠름한 항해자로 키우는것에 만족과 보람을 느끼며 뭔가 국가를위해 헌신한다 라 면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또는 무엇이 가장 이익이 되는 부분일까 생각을 해보니 나역시 다른 유저들을위해 무엇이든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게임을 시작하니 완전 딴 사람이 되어있엇습니다.

군인 컨텐츠만 즐겼던저는 항상 리스본 낚시터에서 바다나보며 칼질 포질 했던게 아무 의미도없고 시간만 버리고 돈만 버리는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 과거 매일 외창과 비하 욕먹을짓 관심받을짓 해오며 게임상에서 추해지던 제가 너무나도 바보같고 창피했지요.

하지만 이제서야 말로 대항해시대를 진짜 즐기는 법을 알았습니다.
남보다 많이 현질해봐야, 남보다 더 많이 이겨봐야, 남보다 더 좋은 배를 타봐야 아무 소용이없다. 남는게 없기에..
차라리 힘없고 소외된 유저들을 찾으며 같이 이야기도하고 게임도 즐기며 좀더 보람있는 생활과 내가 소속된 국가와 집단에 헌신하자 라는 마인드지요..

현재 저는 여전히 역풍길드에 소속되어있으며 앞으로도 쭉 베네치아를 지키고 가꾸어 나갈 겁니다. 


보잘것없고 별로 좋지않은 긴글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하며 게임이든 현실이든 하시고자 하는일 모두 잘되시며 번성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추신: 역풍길드 1주년 축하드립니다. 모두 고생해오셨고 앞으로도 같이 쭉 함께합시다. 역풍과 베네유저분들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9일 
베네치아역풍 부대표 FlandreScar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