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국가와 수습직업 선택

포르투갈은 북동대서양에서 조리에 관련된 작업 외에는 해도 될 만한 것이 없고,  포르투와 파루라는

조리의 성지를 아주 가깝게 가지고 있는 만큼 조리를 통한 초반 자본의 축적이 대단하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신규 유저에게는 지중해에서 조리 외에는 할 만한 일이 없기 때문에 다소 지루한 국가가 될 수 있다.

식료품과 조리 생산을 기반으로 향신료 무역에 강점을 지니는 국가이다.

초기에는 머리를 그리 복잡하게 쓸 일이 없는 국가이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에게는 <포르투갈> 을 추천한다.

 

직업은 수습모험가를 추천한다. 수습상인도 괜찮지만, 수습군인은 안 된다. 정말 쓸모없는 수습직업이기 때문이다.

어느 세상에서나 돈 없으면 싸움도 못 한다. 다만 수습모험가를 추천하는 이유는,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스킬인

[돛조종][측량]을 미리 배우고 항해사로 전직하여 [조타]를 배우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반에 모험가 레벨은 좀 올리는 게 낫다. 상인 레벨은 쉽게 오르지만 모험가 레벨은 시간이 걸린다.

 

1. 초급 학교를 다니면서

초급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광장으로 나와서 모험가 의뢰인에게 조합의 첫일 퀘스트를 받아 수행한다.

전직증 한 장 준다. 수행하고나서 다시 초급 학교 모험가 과정을 제대로 수행한다.

4/2/0 레벨이 되면 항해사로 전직한다. 항해사로 전직해서 [조타] [소화] [수리] 등을 배운다.

지리학과 인식은 굳이 배우지 않아도 된다. 스킬 칸이 부족해서 지우게 될 텐데, 간간이 올린 랭크가 아깝게 된다.

일단 리스본과 세비야 상인조합에서 [경계] [운용] [사교] 를 배운다지금 배우는 것들은 필수 스킬이다.

, 서지중해를 돌아보기 위해 [아라비아어] 도 배우도록 한다

군 레벨은 0을 유지한다. 군 레벨 0 ~ 1 의 유저는 NPC 해적들이 강습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정리 - 

ㆍ초급학교에 입학 전 모험가 의뢰인으로부터 '조합의 첫일' 수행.

ㆍ수습모험가에서 항해사로 전직 [조타] [소화] [수리] 습득.

ㆍ[경계] [운용] [사교] 도 습득.

ㆍ[아라비아어] 도 습득.

ㆍ군 레벨은 0을 유지한다.

 

Tip -

우리는 수습 모험가로 시작했기 때문에 회계가 없다. 그럴 때는 대항해시대 인벤의 도시 정보를 보거나,

대항해시대 메인 사이트의 중단에 보면 백과사전이라는 게 있다. 그런 것들을 참고하면 각 도시 교역품의 보통 시세를

알 수 있다. 대체로 본래 시세에서 100% 내외에 있는 교역품들을 구입하여 다른 마을에 판매하는 게 좋다.

이런 간단한 근해 교역들을 충실히 해서 돈을 모으도록 하자.

 

2. 서지중해를 돌아보자

초급학교를 졸업해서 기숙사를 받았고, (기숙사는 아주 유용하다.) 또 중급학교를 중간까지도 수행했다면

(중급학교에서 전투 퀘스트가 나오기 직전까지만 수행하자. 모험 경험치와 상인 전직증을 얻는다.)

아마도 레벨이 9/3/0 정도는 되어 있을 것이다. 안 되면 말고.

지금 타고 있을 수 있는 선박은 베르간틴, 운송용 소형 캐러벨, 소형 캐러벨 정도일 것이다.

베르간틴을 타라. 조선소에서 구입하며, 근해 교역을 좀 꾸준히 했다면 충분히 살 수 있을 돈이 있을 것이다.

다만 노골적인 구걸은 하지 말자. 대화 차단감이다. 그러나 베르간틴 살 돈이 부족하여 몇 만 두캇만 도와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하도록 하자예절 바른 놈에게는 누구나 상냥하다.

 

베르간틴에 탑승했다면 서지중해를 돌아보도록 하자. 물론 입항허가 정도는 나왔겠지. 입항허가서는 알베로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이벤트가 뜨는 명성의 2배치를 달성하면 왕궁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서지중해는 초급학교 졸업하면 입항할 수

있다. 리스본에서 트리폴리와 알제까지 마을들을 쭉 돌아보면서, 항구를 찍는다.

이 때 팔마에서 '누가 해도 간단한 요리' 레시피를 구입한다.

칼비에서 '축산비법서 - 새의 장' 레시피를 구입한다.

 

항구를 찍었으면 우대 보고 받는 NPC를 검색하여 우대 보고 하도록 한다. 그러면 모험가 명성과 의뢰알선서들을 모을 수 있다.

의뢰알선서들은 우리 레벨 대에 비하면 고가에 팔리므로 일단 모아두도록 한다.

항구 마을 우대 보고는 리스본의 디아스 제독도 맡는다.

 

정리 -

ㆍ근해 교역으로 돈을 모아서 베르간틴을 구입.

ㆍ중급학교는 상인 전직증을 받을 때까지만 수행. 군레벨 0 을 유지한다.

ㆍ서지중해 항구들을 쭉 돌아보며 발견한다.

ㆍ팔마에서 '누가 해도 간단한 요리' 구입.

ㆍ칼비에서 '축산비법서 - 새의 장' 구입.

ㆍ항구들을 찍었으면 디아스 제독에게 우대 보고.

 

3. 회계사 - 가축상으로의 전직

항구 보고를 했으면 일단 중급학교에서 받았던 상인전직증으로 '회계사' 로 전직한다.

이 때 [회계] [봉제] [기호품거래] [주류거래] 를 습득한다. 귀금속거래는 당장 필요 없고 값도 비싸다.

그리고 또 초급학교로 달려가도록 하자. 망할 놈의 초급학교에서 상인 과정으로 전과해 듣기로 하자.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또 상인 과정을 졸업하면 상인 전직증을 얻을 수 있다.

상인 과정도 중급학교 중간까지만 깨 주면 좋다. 사실 공통 과정이라고 하여, 처음 학교를 다닐 때 이미 깬 것들은

다시 나오질 않아 금방 끝낼 수 있다.

아무튼 상인초급학교를 졸업해 상인 전직증을 한 장 얻었다면, 이번에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강력한 '가축상' 으로 전직한다.

[가축거래] [식료품거래] [조리] [보관] 을 습득한다. 보관은 스킬 칸이 부족하므로 없어도 된다.

이 때에 스킬 칸이 좀 부족할 수가 있는데, 수리를 삭제하든지, 기호품거래를 삭제하든지, 아라비아어를 삭제하든지 한다.

 

정리 -

첫 상인 전직은 '회계사' 로 하며, [회계] [봉제] [기호품거래] [주류거래] 습득.

두 번째 상인 전직은 '가축상' 으로 하며, [가축거래] [식료품거래] [조리] [보관] 습득.

만약 나중에 북해에 갈 일이 있다면 [바디 랭귀지] 를 꼭 습득하도록 하자.

 

4. 조리를 하자

일단 가축 거래가 있을 것이고, 봉제 스킬도 있을 것이다. 리스본에 올 때마다 닭을 깃털로 바꾸어서 판다.

깃털은 북해의 명산품이다. 깃털로 바꾸는 레시피는 리스본 도구점의 '소재에 관한 책' 을 구입하면 된다.

조리랭을 올리기 위해 닭을 달걀로 바꾸거나 닭고기로 바꿀 수도 있다.

일단 우리 직업은 가축상이므로 조리를 우선적으로 하자.

빌어먹을 벨벳 리본(조리 +1)이 필요한데,

우리 입장에선 너무 비싸기도 하므로 스쿨 채팅에서 소심하게 구걸해 보거나 (벨벳리본 안 쓰고 남으시는 분하면서.)

없으면 대충 하도록 하자. 어차피 당장 필요한 랭크도 7랭 정도의 낮은 랭크라서 금방 오른다.

 

ㆍ필요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누가 해도 간단한 요리' (팔마 도구점)

'축산비법서 - 돼지의 장' (포르투 도구점. 없어도 된다.)

'축산비법서 - 새의 장' (칼비 도구점)

'동지중해의 명물 요리집' (파마구스타 100만 투자. 없어도 된다.)

'비법서 - 카리브 요리' (산후안 도구점 구입. 일단 7랭을 찍은 후에 구하도록 한다.)

'요리장의 고기요리' (코펜하겐 60만 투자. 없어도 된다.)

 

조리 1: 포르투의 밀을 밀가루로 제분. (또는 닭을 달걀로 변환)

조리 2: 위와 동일.

조리 3: 파루의 돼지를 돼지고기로 변환. 라드 생산.

조리 4: 파루의 돼지와 포르투의 돼지고기로 베이컨 생산.

조리 5파루의 돼지와 포르투의 돼지고기로 햄 또는 소시지 생산. (시세 좋은 걸 생산하며, 대체로 햄이 좋다더라.)

조리 6: 위와 동일.

조리 7: 부관식을 찍거나, 신향을 구입해 소금구이를 찍도록 한다. (불쌍한 돼지도 함께 썰어주자.)

조리 8~ 15 : 위와 동일. (또는 마늘닭을 찍어도 된다.)

 

마늘닭을 찍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필요한 건 재료 수급이 단순한 소금구이 이다.

부관식을 팔아도 좋은데, 재료 구하는 게 여간 지루한 게 아니다. 그러나 막대한 자본을 창출할 수 있다.

부관식에 관해서는 대항해시대 인벤 베스트팁의 부관 요리 실전 지침 글을 참고하도록 한다.

, 7랭에서 소금구이를 찍는 이유는, 신비한 향신료라는 일시적으로 (약 수십 초간 +5 조리) 조리 랭크가 상승하는

소모품이 있는데, 그것을 구입해 비법서 카리브 요리 레시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향은 개당 2만 두캇 내외로 비싼 아이템이지만, 소금구이를 생산하면 이미 수십 배에 달하는 이득을 챙길 수 있다.

 

우리는 일단 돼지를 죽어라 썰거나비법서 카리브 요리 레시피를 구하러 떠나야 한다.

다만 산후안이 카리브해에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카리브해 입항 허가가 없다.

따라서 리스본에서 사람들이나 길드 상점에서 이 레시피를 구입해야 하는데, 가격 뻥튀기가 만만치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카리브해로 떠나자. 망할 놈의 입항은 없지만 바다에는 갈 수 있으며,

또 카리브 해의 세인트 루시아 농장 개설하기위한 목적으로도 겸사겸사 가면 좋기 때문이다.

장거리의 항해를 위해 행상인으로부터 물통, 전염병 약, 괴혈병 정도는 챙기는 것도 좋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베르간틴을 타고 빈손으로 대서양을 건넜다. 대략 30분쯤 걸린다. TV나 독서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산후안에 도착했다면 마을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항구에서 보급품만 얻을 수 있다.

일단 산후안의 바닷가로 나와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외치도록 하자.

(산후안 도구점에서 비법서 카리브요리 레시피 좀 사다주실 분) 라고 우는 투로 외치도록 하자.

그곳을 지나가던 사람들 10명 중 10명은 반드시 사다줄 거다. 물론 그 10명이 언제 올런지는 알 수 없지만,

낮 시간대면 그 해역에 사람이 몇 명은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사람을 기다리도록 하자.

'비법서 - 카리브요리' 레시피를 구했다면, 산후안 아래에 있는 세인트루시아 섬에서 농장을 개설하도록 한다.

이 농장은 입항허가가 없어도 들어갈 수 있으며, 개발할 수 있다. 농장은 대항해시대 인벤의 베스트팁에서

농장 선택에 관한 글을 읽도록 하는데, 우리 포르투갈인은 소금구이의 재료 수급이 절실하므로 나무열매를 생산할 수 있는

과수원을 위주로 개발하도록 한다. 이 개발은 농장이나 은행에서 할 수 있으므로, 일단 농장을 개설하고 리스본에 돌아가자.

 

비법서 카리브 요리를 얻었다면 소금구이를 생산한다. 이 때, 우리는 나무열매를 구하러 떠나야 한다.

다만 [조달] 스킬이 필요한데, 모험가 직업으로 낚시꾼 등으로 전직해서 배우도록 하자.

그런 뒤 리스본 주점에서 약 50여 개의 +35 이상 행동력 음식을 챙기고 카사블랑카 옆 상륙지로 이동하자.

카사블랑카에서의 나무 열매 조달은 팁 게시판에 대충 검색해서 보고, 나무열매를 150개 이상 모아서 돌아가도록 하자.

시간이 좀 걸린다. TV와 독서의 시간을 가지면서 느긋하게 하자.

우리는 군렙 0 이라서 상륙지 몬스터들이 건들지도 않으니 안전하다.

 

소금구이는 개당 약 5000~7000 두캇이면 쉽게 팔 수 있다. 길드사무소 매장을 이용하는 게 좋은데, 그러므로 길드 가입을 권장한다.

신향을 한 번 쓸 때마다 약 60~80개의 소금구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레벨 대의 행동력으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단한 이득은 대단한 이득이다.)

 

소금구이를 통해 돈을 좀 벌었으면 이곳 저곳에 투자를 좀 해 보도록 하자. 우선 리스본에 약 60만은 투자하고,

파루에는 쉐리가 보이게끔 10만쯤은 투자해 주자. 이 시기에 투자를 100만 이상 하여 상인 작위 2개는 얻어두는 게 좋다.

마데이라에 와인 정도는 보이게끔 투자해 주는 것도 좋고.

만약 서지중해와 북해의 항구를 모두 찍어서 우대보고를 했다면 모험가 작위까지 합침으로써 팔등훈작사는 되어 있을 것이다.

 

정리 -

ㆍ'비법서 - 카리브 요리' 레시피를 얻기 위해 대서양 횡단. (전염병 약, 괴혈병 약, 물통 정도의 항해 용품이 있으면 좋다)

ㆍ마을엔 들어갈 수 없으므로, 산후안 앞바다에서 소신껏 구걸하여 얻기.

ㆍ카리브해에서 떠나기 전에 산후안 밑에 위치한 '세인트루시아 섬' 에서 농장 개발. (우선 과수원만 잔뜩 개발하자.)

ㆍ리스본으로 귀향해 낚시꾼으로 전직하여 [조달] 습득. (카사블랑카 옆 상륙지에서 나무열매 조달. 관련 팁은 검색하자.)

ㆍ가축상으로 재전직해 소금구이 생산.

ㆍ모은 돈으로 꾸준히 투자하도록 하자. (투자 및 우대보고 시 사교 스킬은 꼭 있어야 한다.)

 

5. 공예를 하자

소금구이도 찍고 있는데 공예까지 하면 많이 힘들긴 할 것이다.

그러나 공예는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는 5, 6랭 정도는 찍어두는 게 좋다.

너무 귀찮다면 최소한 건포도를 와인으로, 와인을 브랜디로 생산할 수 있는 6랭 정도는 찍도록 하자.

사실 망할 놈의 포르투갈은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교역이 없다.

돈 벌이만큼은 조리로 인해 어느 국가보다 초기 자본은 빠르게 모을 수 있다. 그러나 할 게 없다는 점.

공예를 올림으로써 그 자본 축적에 약간의 박차를 가해 보도록 하자.

 

ㆍ필요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의약조합서 (말라가 도구점)

조미료대전 (팔마 도구점)

주조비법서 (함부르크 도구점, 칼리아리 40만 투자)

 

공예 1: 풀 뜯어서 빻기 (말라가에서 의약조합서 구입, 제노바 외곽에서 풀 뜯어 생산)

              (조선공입문 - 공예 레시피를 통해 라스팔마스의 통나무를 목재로 변환해도 좋다. 다만 좀 느리다.)

공예 2: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제조 (마데이라 - 라스팔마스)

공예 3: 아몬드를 아몬드유로 변환, 밀을 아콰비트로 변환, 건포도를 와인으로 변환 (리스본 - 포르투 - 마데이라)

공예 4: 와인을 브랜디로 변환.

공예 5: 밀을 위스키로 변환.

 

대충 이 정도면 된다. 더 했다간 금방 질리고 접게 될지도 모른다. 공예는 나중에라도 올릴 수 있는 것이고,

지금 당장 그리 필요한 건 아니다. 만약 공예를 좀 더 찍고 싶다고 하더라도, 쉐리와 은세공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예 8랭이 포르투갈인에게는 대체로 만랭이나 다름 없다. 또한 당장의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건 조리임에 잊지 말자.

 

6. 아르긴과의 명산품 투하

우리가 공예를 올린 이유에는 서아프리카 무역을 하기 위한 부분도 있다. (그리 큰 비중은 아니지만)

포르투에서 밀을 구입하거나 바자를 통하여 위스키아콰비트를 만들고,

브랜디를 함께 만들어서 서아프리카에 투하해 보도록 하자.

이 시기에는 굉장한 이득과 함께 경험치를 제공한다.

다만 쉐리 역시 좋은 주류이고 명산품이지만,아르긴에서는 큰 값을 못 받는 편이다.

사실 북해를 돌아서 명산품을 많이 지니고 온다면 좋겠지만, 이 시기의 적재량이나 동선, 동맹항 여부 등을 감안한다면

포르투갈인에게 있어서는 힘들고 따분한 무역이 될 수 있다. 이베리아에서 술 종류를 적게 모아서 투하해 보도록 하자.

(만약 신서버라서 길드 매장이나 유저들로부터의 육메 구입이 어렵다면 이 무역만이 초기에 핵심이 될 수도 있다.)

참, 만약 북해를 돌아서 명산품을 지니고 오겠다면, 위스키, 아콰비트, 진, 네덜란드 편사, 라일락 등으로 가져오도록 하자.

 

만약 좀 더 다양한 아르긴 무역에 도전하고 싶다면, 피사 - 제노바 - 마르세이유 - 바르셀로나 - 말라가 - 파루 - 아르긴

에 이어지는 서지중해 동선을 통하여, 벨벳, 크로스보우, 말린 자두, 머스켓총, 사프란, 쉐리 등을 끌어모아서 판매할 수도 있다.

 

또, 북해 동선으로는 에딘버러 - 런던 - 그로닝겐 - 암스테르담 - 칼레 - 낭트 - 보르도 - 아르긴에 이어지는

북해 동선을 통하여, 프란넬, 위스키, 진, 네덜란드 편사, 말린 사과, 사과 식초, 고블랭 직물, 후르츠 브랜디, 라일락, 베르가못 등을

끌어모아서 판매할 수도 있다.

 

단, 포르투갈인에게는 술 무역보다 적은 효율을 보인다. (포르투갈 신규 유저에게는 조리가 최선의 선택이다.)

가능하면 이베리아와 아르긴의 짧은 동선을 통해 위스키, 아콰비트, 브랜디로 최소화하도록 하자.

 

정리 -

ㆍ위스키, 아콰비트, 브랜디 등을 구입하거나 생산해 아르긴에 투하.

ㆍ북해의 진, 네덜란드 편사, 라일락도 좋다.

   (네덜란드 편사로는 아르긴에서 저레벨 때 명성작의 효과가 어느 정도 좋다. 관련 팁은 검색.)

 

7. 번 돈은 어디에 쓸까

포르투갈에는 정말 명성 올릴 만한 교역이 없다. 있긴 하지만 효율 면에서는 부족하다.

괜히 사람들이 포르투갈이 초보가 하기에는 쉽지만, 초보가 하기에는 재미가 떨어진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길드상점이나, 개인상점 등에서 판매하는 육메를 구입해 보도록 하자.

아마도 소금구이를 꾸준히 만들어서 팔았다면 1000만 두캇 내외는 있을 것이며,

없더라도 의뢰알선서들을 팔면 1000만 두캇은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인의 핵심은 '조리로 커서 인도를 뚫고 칙명을 깬 뒤 향료상인으로 전직해 육메를 퍼온다' 이고,

이것을 완수하여 동남아시아에 갈 수 있을 정도라면대충 초보 딱지는 어느 정도 떼낸 것과 다름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명성을 올릴 필요가 있다.

육두구와 메이스는 두 종류를 한 개씩 팔아서 명성을 올리도록 한다.

만약 경험치를 올리고 싶다면 레벨 12까지는 10만의 이익으로, 그 이상의 레벨에서는 100만의 이익으로 끊어서 파는 게 좋다.

어차피 레벨은 행음만 찍고 앉아 있어도 대충은 오른다. 대성공 뜨면 나름대로 괜찮은 경험치가 오르기 때문에.

목표는 명성을 28000 이상 올리는 것으로 정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조리를 하여 돈을 벌 필요가 있다.

 

또, 상인 레벨이 20이 되었다면 (어느 한 직업군의 레벨이 20이 되었다면) 부관을 선택할 때가 되었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첫 부관을 고르는 게 좋지만, 우선 포르투갈 상인들은 대체로 베네치아의 에르다 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부관 선택은 신중히 해야 하며, 본인이 키우고 싶은 부관이 좋은 부관임에 잊지 말자.

보통 첫 부관을 선택했을 때 능력치가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해고하는 방법도 좋지만 가능하면 계속 키우도록 하자. 

 

정리 -

ㆍ조리로 벌어들인 자금과 의뢰알선서, 발주서 등을 판매한 수익으로 길사 등에서 육메를 구입.

ㆍ시세가 좋은 곳에 (육메 가격을 약 14000/14000 두캇 이상에 받는 교역소) 1개씩 판매하여 명성을 올린다.

ㆍ부관은 본인이 알아서 선택하지만, 영 고를 게 없다면 베네치아의 에르다를 고용.

 

Tip -

DHO Agent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서버별 길드사무소 매장 검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8. 상업용 대형 카락을 타고서

상대카를 타기 전에 수슬 등은 구입했을 것이고, 못 구했다면 구하면 된다. 가격은 몇 백만 두캇이면 살 수 있다.

명성이 28000이 되지 않더라도, 상인 레벨이 28쯤 되었고, 육메를 통해 명성작을 꾸준히 했다면 인도 정도는 입항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바디랭귀지] 스킬과 변장도를 어느 정도 올려줄 수 있는 아이템 필요하다. 팔마와 말라가 등에서 구입하자.

또 전직을 항해사로 되돌아가자. 전직증이 있다면 쓰도록 하고, 없다면 없는 채로 전직하자. 두캇만 본래 전직 값의 20배만 내면 된다.

만약 주류거래가 3랭 미만이라면, 3랭까지는 올리도록 하자. 3랭은 아주 빠르다.

본인이 사용할 행음 정도는 늘 가지고 다니자.

 

그러면 이제 수송용 슬루프를 타고 인도로 가도록 한다. 택시를 타는 것도 좋지만, 인도 가는 택시는 구하기가 어렵고,

또 구할 필요도 없다. 네비게이션을 켜고 직접 항구들을 발견하면서 인도로 향하자.

인도의 캘리컷에 도착했면 향료상인 으로 전직하는 것이 좋은데,

사람들에게 전직 퀘스트를 공유해 달라고 울부짖어 보도록 하자.

 

그러나 여의치가 않으면 직접 띄우는 수밖에 없다.

만약 주류 거래를 계속 사용해 왔다면 3랭 정도는 되어 있을 것이다. 캘리컷에서 [향료 거래] 를 배우고,

인도를 돌아다니면서 비우대로 3랭을 올린 뒤에, [향신료 거래] 를 또 비우대로 5랭을 올린 뒤에

향료상인 전직 퀘스트 띄우면 된다. 인도에서 향료와 향신료 거래 스킬은 비우대로도 꽤 빠르게 올릴 수 있긴 하지만,

사람들에게 부르짖어 보도록 하자. 향신료 거래 스킬은 거의 대부분의 고레벨자들은 가지고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울부짖듯이 퀘스트 공유를 부탁하면 언젠가는 공유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리 -

ㆍ수송용 슬루프를 구입한다. 인도 입항 허가서가 필요하다.

ㆍ바디랭귀지는 필수. 100개 내외의 행음도 필요하다.

ㆍ인도를 향해 항구 찍으면서 이동한다.

ㆍ캘리컷에서 사람들에게 향료상인 전직 퀘스트를 공유해 달라고 울부짖는다. (공유자에게 의뢰알선서를 바쳐도 된다.)

ㆍ공유 받고 리스본으로 온다. 이때 후추를 태우지 않도록 다른 향신료들을 소량 함께 싣는다.

 

9. 향료상인

향료상인으로 전직해 향신료 거래 스킬을 세우타 - 팔마 왕복으로 순수 5랭 정도까지는 단련했다면,

이제 군레벨을 올리는 것도 좋고, 못 깼던 중급과 상급학교를 졸업해도 좋고, 카리브해까지 입항 허가를 받음으로써

칙명을 완료한 뒤에 직접 육메를 퍼 와도 좋고, 동아시아까지 뚫음으로써 남만 무역에도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다.

 

정리 -

ㆍ향료상인으로 전직 후 세우타와 팔마를 왕복하여 향신료 거래를 랭작.

(만약 세우타가 자국 동맹항이 아니라서 여의치가 않다면, 인도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ㆍ아무튼 무슨 방법이든 간에, 스스로 향료상인을 띄울 수 있고, 향신료 갯수를 어느 정도 구입할 수 있는

순수 5랭 정도는 달성하는 게 좋으며, 기왕 마음 먹은 김에는 10랭까지 달성하는 걸 권장.

 

10. 마치며

아마도 상대카를 탈 때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기본적인 자금원 확보하게 되는 레벨이 될 것이고,

그 이후에는 더욱 넓어진 안목으로, 자유로운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스스로 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쓸모없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또,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해 한 마디를 해 두자면,

'이미 게임이 재미 없어서 접고 싶은데, 지금까지 키운 게 아까우니 계속 하게 된다'

라고 생각하는 건 금물이다. 재미가 없으면 빨리 접고 말끔하게 잊어버리자. 대항해시대는 특히 시간을 많이 빼앗는 게임이다.

재미가 없고 이미 질렸는데, 키운 게 아깝다고 계속 부여잡는 건 폐인이지,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아니다.

그 시간에 공부와 독서, 운동을 해 보도록 하자. 훨씬 더 맑은 정신과 풍요로운 삶에 스스로 놀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