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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도 글을 한번 올렸었던 에오스 서버의 잉글상인 스칼레아 인사드립니다.

헬리오스나 폰토스 등의 구서버는 이제 잉글랜드가 대단한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디케, 에이레네 서버에서 많은 잉글랜드 유저분들께서 고전하고 계시는 것 지켜보고 있습니다.

디케의 경우 에스파냐와 네덜란드가 동시에 북해 들어온 것은 에오스 서버와 비슷하더군요.

에이레네 분들께서는 장기전을 바라보시면서 투자전을 임하셔야 할 정도로 보이고요.

타 섭 유저인데 왜 이런 글을 올리느냐? 라는 말은 잠시 접어두겠고요.

순수한, 같은 잉글랜드를 플레이하는 유저로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타섭 잉글랜드 커뮤니티를 들어가는 것도 엄연한 비매너 행위이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에오스 유저인 만큼 에오스 서버를 예로 들어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포르투갈을 제외한 4국(에,베,네,프)에게 잉글랜드는 연합공투를 맞았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악감정들과, 좋지 않았던 일들이 쌓이고

확대된 동맹항을 지켜낼 만한 인구수가 감소한 이유로 동맹항을 하나 하나 잃었고

끝까지 버티던 툼베스와 캘커타마저 무너지고 4영지에 동맹항이 없는 시기까지 겪었습니다. (케이맨 제외)

당시 저는 잉글랜드 외교담당이었습니다.

(몇몇 에오스 유저분들이 대표대표 혹은 두령(?)이라는데 저는 외교담당이었고 마지막에서야 대표직을 약간 했습니다.)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했기에 제가 먼저 시행했던 것은 잉글랜드 유저의 단합이었습니다.

특히 에오스 잉글랜드를 선택한 몇 안되는 신규 개미유저 지원을 위한 이벤트부터 시작했습니다.

약간 모자란 지원 속에서도 만랭 조선공분들, 보석상분들, 군인분들께서 손을 보태주셨습니다.

어느 분은 보석상전퀘 띄워드리기 위해 인도를 두 세번이나 왔다갔다 해주시는 수고까지 마다 않으셨고요.

확실히 에오스 잉글랜드 보석방은 그 이후로 확장되었고, 커뮤니티 또한 전보다 활성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수복전에 들어갔습니다.

툼베스의 관세무는 잉로를 퍼다가 매각할 항구 하나를 위해서 끝까지 싸웠습니다.

언플랜드, 징글랜드라는 뭐같은 언플러들의 말에도 투자전에 꿋꿋하게 임했습니다.

결국, 제가 임기를 접어갈 즈음, 어느정도의 북해 매각항을 수복했습니다.

오슬로에 네덜란드 망명투자자(에스파냐)가 혼자 수십억 부었어도 깃발은 잉글랜드 깃발이 꽃혔습니다.

제가 사정으로 임기를 접을 무렵에는 발트 3항(스톡홀름,비스뷔,리가) 을 제외한 매각항 대부분을 수복했습니다.

 

외교 담당에서 내려오고서 새 단일 대표님께서 선출 되시고 어느정도의 외항도 수복하였습니다.

특히 툼베스를 오랜 공방전으로 수복했고, 리마 또한 수복하여 중추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베네치아에서 공투가 들어온 동남아시아의 페구, 아체, 잠비, 말라카 등지도 잦은 투자전 끝에 수복했습니다.

점유율 몇 퍼센트 차이아니냐? 금방 깃 돌리지 않겠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릅니다.

 

동맹항은 어느 한 국가의 것이 아니라고 하죠.

맞습니다. 뺏을 수도 있고 뺏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동맹항입니다.

뺏겼다고 넋놓고 바라만 보는 것은 대항해시대의 묘미가 아닙니다.

디케 서버, 에이레네 서버의 잉글랜드 유저 여러분.

벨벳항도 있으시고, 보석 랭작항 외의 외항을 충분히 유지하고 있으신 듯 한데

이대로 끝이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접어버리시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투자전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국가의 모든 유저가 함께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금물입니다.

에오스 잉글랜드 또한 언제 들어올 지 모르는 북해공투에 상시 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맥 없이 밀리지 않기 위해서 어느 때 보다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동맹항은 깃발보다 유지 싸움입니다.

유지에는 두캇. 결국 두캇싸움입니다.

비록 현질러들이 있겠죠. 게임은 게임일 뿐인 걸 현찰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 어찌보면 치졸하죠.

게임에 자기 목숨을 걸었다고 밖에 답이 안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

 

'잉로건 육메건 벨벳이건. 피땀흘려 벌어들인 두캇을, 현찰로 주고 산 두캇은 이길 수 없다.'

 

투자 하고 싶으신가요? 각 서버의 커뮤니티를 찾아가보세요.

동맹항 뺏겼다고 인벤 섭게와서 언플만 하실건가요? 직접 6만 두캇이라도 부으세요.

운하 칙명 안했다고 해달라고 징징거리지 말고 자기가 조그만 수치라도 어느정도 올리고 말해보세요.

투자전은 장기적으로 내다봐야 할 전쟁입니다.

대해전처럼 3일만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서버의 잉글랜드 유저여러분!

명심하세요. 잉글랜드 초보 개미유저분들의 1두캇이 절실하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