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까지는 연출이 꽤 난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5~7화에서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나가는 게 인상깊었음. 마지막 8화도 뭐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이 들었음.

이 정도면 꽤 훌륭한 수작이 아닌가 싶을 정도. 4화까지만 좀 참고 5화로 넘어가면 작품의 깊이가 남다르게 느껴짐. 최근에 봤던 나의 해방일지랑 조명가게 비교하면 조명가게가 더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지 않나 싶었음.

게다가 감독도 한번 검색해 보니 아저씨에서 이거 씨발 방탄유리야라고 한 그 양반이 감독이었다니 이것도 놀라울 따름 ㅋㅋ


아무튼 한국 드라마 치고 꽤 신선한 시도였고 성공적이었다라고 평하고 싶음. 눈물 쏙 빼는 신파를 큰 강요 없이 적절하게 잘 넣었음. 강풀이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까지 능력을 보여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