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강아지 키우는 분들이 많은듯  

우리집에 개 키운다로 시작해서

마누라하고 딸년이 개 키우고 싶다고 해서 개 키웠는데

마누라나 딸년이 산책을 안 시켜서 내가 맨날 산책시켜준다던가

그리고 마누라 하고 딸년은 집에 들어가면 쳐다보지도 않던데

개새끼만 유일하게 꼬리 살랑거리면서 반겨준다고

개새끼 아픈거 보고 있노라면 마음 아파서 나라도 챙겨줘야지 한다

어떤 분은 자기가 키우던 개새끼 죽어서 자꾸 생각난다 개새끼 납골당 마련했다 개새끼 납골당에 뭐뭐 넣어줬다 등등

뭐 이런 얘기들 많이 함 


입으로는 개새끼 개새끼 하는데 어떤 간식을 좋아하고 산책 때는 뭘 좋아 하는지 등등 꽤 아껴주는 마음이 보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