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마주치는 아지매가 하나 있다

새까만 나시 사이로 희멀건 우윳빛 가슴골이 출렁일때면

마음 같아선 손아구로 꽉 움켜쥐고 잘근잘근 씹어먹어버리고

싶은 악마가 되버리고 싶은 충동

슬며시 옆으로 지나칠때면 내 아랫도리는

파블로프의 개 마냥 반사적으로 묵직해짐을 느낀다

‘씨발련 한번 박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난 내 두다리로 피스톤 운동을 하는것 처럼 페이스를 올리며

전력질주 하고 마치 몽정한듯 손대지 않고

오르개즘을 느끼며 러닝은 마무리 된다

오늘도 그녀가 내 옆을 지나치기를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