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투르크
2014-12-08 14:46
조회: 5,527
추천: 81
법성 공부의 다툼이 많은 요즘~법성 공부의 다툼이 많은 요즘... 좋은 예가 하나 있어서 글올려 봅니다.
돼지/독/날파리에 피반.환영.사슬 정예가 수시로 나오는 어려운 맵이 처음에 걸려서 공부님이 마니 누우셨지요~
근데 공부님이 이렇게 자주 눕는 상황인데도 악사로 플레이 하는 저는 그닥 헬팟이라는 생각없이 플레이했습니다.
그 이유는 성전님이 아주 잘하시더군요 .
그 이후 공부님은 역시나 달라지는거 없이 마니 누우시고 성전님은 정말 군소리 하나 없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공부님이 진행하는데로 맞춤플레이를 해 주시더군요.
이 정도되면 보통 성전님과 같이 하시는 악사님(54클리어)이 파쫑을 낼 만한 상황인데도 이후에 5판을 더 돌았습니다!
끝나고 공부님은 미안해 하시면서 "성전님 덕분에 마니 배웠다습니다."라고
그렇게 우리는 파티를 아름답게 마무리 했습니다!
끝나고 그 성전님 게임기록을 보니 공부로 54 클리어를 하신 분이더군요. 공부로 54클리어를 하실 정도면 나름 공부로는 몇손가락 안에 드실 실력이실텐데 말이죠!
공부님도 성전님에게 마니 배우셧겟지만 제게도 이 성전님은 진정한 파티의 의미를 가르쳐 준 분입니다. 파티는 공동체고 서로 완벽한사람끼리 만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성전님처럼 눈높이를 마추는 지혜와 배려를 하는 맘을 가지고 파티에 임하면 공동체로서의 파티의 의미가 더욱 커진다는것이죠!
그리고 또한 그 공부님에게도 배운게 있습니다. 공부님처럼 모자란 실력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낮은자세로 배우는, 이러한 것들은 제게 없던거지요..ㅎ~
세기말 유저 수도 부쩍 줄어드는것 같은데 서로 잘잘못을 따지는 말한마디 보다는 배려와 격려의 한마디가 우리의 게임인 디아3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하여 일기장 쓰듯이 끄적여 봤네요!
인벤님들! 대구는 아침에 눈이 왔네요! 사람들 사이에서 맺힌것들 저 눈이 녹는것 처럼 녹여버리시고 서로를 배려하는 한마디로 이 추운겨울 따뜻하고 훈훈하게 디3를 즐겨 보~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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