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과영웅
2016-07-11 18:25
조회: 2,503
추천: 15
종종 막 시작하신 분들 도와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뿌듯함을 느끼네요.저도 초보입니다.
정렙 803 정도에 마을 디피에스 230만, 화염공격딜 320만 정도의 초보입니다.
아기키우는 유부남이라 게임도 많이 하기 어렵고 해서,
하루에 일균 2~3번 정도 돌아서 대균석 3~4개 먹은 이후,
혼자서 70단 정도 2~3번 돌고 접속종료하는 수준이에요.
70단은 6~7분 정도면 도는거 같습니다.
보석업 좀 하고 정렙 2레벨 정도 올리는게 거의 다죠.
그런데 좀 지루하더라고요. 혼자 플레이하는게요.
그렇다고 고행10의 대균방 들어가면,, 운수찾는다고 나가달라는 글도 많고,,
함께 파티짜서 70단 이상 대균 들어갈 만한 지인도 없고 해서,,
그냥 홀로 40분 정도 게임하는게 다인데요.
그래서 요즘 제 게임패턴을 좀 바꾸었습니다.
1. 고행 1 또는 고행 6의 일균방을 들어간다.
2. 대균석을 먹는다.
3. 나머지 파티원 3명의 레벨이 200 이하이고, 스탠 캐릭도 200 이하인 완전 입문자라면,
대균 60단 정도를 열어본다 --> 이때 파티원의 70~80% 정도는 대균초대에 응한다.
1명이라도 초대에 응하지 않으면, 대균초대를 취소한다 (왜냐면 일균방이므로 전원 동의하지
않으면 대균진행하는 것이 민폐라고 생각)
(시즌은 레벨이 200 이하이지만 스탠레벨이 700~800 이상이라면 그냥 둔다.
왜냐면 캐릭은 그래도 일정 수준이상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므로 본인 스스로
육성하고픈 방향이 있을 것이기 때문)
4. 대균입장 후 15초 정도는 그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본다.
(대부분은 잡몸들에게도 딜이 통하지 않아 엄청 고생하시는 듯)
5. 파티원들께 정중하게, "저는 수월하게 깰 수 있는데, 그것이 폐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진행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동의를 구한다.
6. 전원이 동의하면, 최대한 빠르게 대균을 돌파한다.
7. 그 파티원들과 대균열을 3회 정도 돈다.
8. 대균돌며 먹은 템들 중 악사용 세트템이나 만곡궁 등이 나오면 파티원 중 악사에게 드린다.
--> 저야 이렇게 대균 돌아도 레벨이 1~2개 오를까 말까이지만,,
레벨 100 이하인 분들은 대균 60단을 3회 정도 돌면 거의 레벨이 100 가까이 오르는 경우도 있더군요.
대개는 입문자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 동안 매우 고생했었는데, 20분 정도만에 레벨을 엄청나게 올려드리고 템까지 드리니
많이들 고마워하시더군요.
공짜 버스탔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저야 어차피 돌아야 할 대균을 돌았을 뿐이고, (솔플 대균 70단이나 4인 팟 대균 60이나 비슷비슷)
그걸 같이 돌아드린 것 뿐인데
감사해주시니, 저도 감사하고, 또 혼자 도는 것보다는 훨씬 재미있고요.
요새는 이렇게 놀고 있습니다...
가끔은 저도 누군가가 80단 이상 고단 파티에 끼워주셔서
버스 타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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