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악사로 대우받다가 구상악사여서 천대받던 시절에 독침부두하다 잠깐 접고 다시 돌아와서는 일균으로 렙업하고 일균으로 템 모은 악충이입니다. 
투검은 시즌5부터 시작해서 시즌6내내 하다보니 미천한 상식이 쌓여서 이렇게 글을 쓰는 용기를 내봅니다. 물론 그 상식도 악게에 있는 분들의 힘이 컸다고 말씀드립니다. 

 먼저 케릭은 다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두, 야만, 악사, 수도사, 마법사, 성전사 그리고 지금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악사를 키우는 분들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방식이라면 다 좋습니다. 이 말씀을 먼저 드리는 것은 내가 좋아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연구하게 되고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기때문입니다. 2시즌 내내 파티 플레이에 투검을 집중할 수 있었던 힘이었기에 부정, 법악, 습악하는 분들의 노고와 정성을 높이 사고 인정한다는 말씀입니다. 

시즌6내내 했던 파티플레이 방식은 부두게에 있는 내용으로 지옥니부두님이 잘 정리하셨기에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커뮤니티로 운수님과 법부님을 모으고 대균 플레이 방식 그리고 스킬 조정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흔쾌히 따라주신 부분이었습니다. 95++ 대균이 끝나고 법사보다 못하다는 말씀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10에 9은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어서 그 역시 도전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의 운수님은 클랜에 가입도 하게 되었습니다. show님 감사합니다. ^^


<지옥니 부두와 투검악사 팟 운영 소개>

운수/법부/지옥니소환부두/투검악사

구성은 운수, 법부, 지옥니솬부두, 투검악사이며 리딩은 투검악사가 진행합니다.(두 번째는 법부 대신 야만으로)

투검악사의 기동력을 이용하여 앞으로 치고 나가며 맵을 밝히고 깃으로 운수가 자리 잡을 곳을 지정해줍니다.

주변의 몹을 유인하며 어느 정도 모였다 싶으면 딜에 참여합니다. 신단관리도 투검악사가 합니다. 

이 때 운수는 깃의 위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지옥니부두가 좁은 길에서 몹에게 길막당하지 않게 용오름으로 

한 곳에 몰아주면서 갑니다. 

운수가 한 번 몰아 줄 때마다 혼령수확스킬을 사용하면 부두는 어느 정도 생존이 보장이 됩니다.

굳이 안 모아 줘도 큰 지장은 없으나 가끔 재수가 없으면 죽기도 하거든요.

지옥니부두는 첫 내면이 깔리고 자리가 잡히는 것을 확인하고 내면 중심부에 덩치를 소환합니다. 
(쿨타임 관리가 관건)

법부님의 광란과 중첩되도록 황홀경을 사용하며 곳곳에 생성되는 눈동자 위치에 서서 끝걸셋 효과를 발동시킵

니다. 돌개법사처럼 고정된 자리에서 딜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수와 법부가 착용한 눈동자 효과를 두 명

의 딜러가 톡톡히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점에서는 매우 유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 

정예를 잡을 때 거의 다 잡을 때면 마무리는 지옥니 부두가 하고 악사는 다시 앞으로 치고 나가 다음 자리를 깃

으로 잡아 줍니다. 이런 식으로 게이지를 관리하며 게임을 즐기는 팟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옥니 소환 부두와 투검악사 조합의 장점>

광역딜과 집중딜의 조합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투검악사의 집중딜이 대단하거든요. 눈동자와 광란 거기에

원소회동 효과까지 중첩되면 막보 게이지도 팍팍팍 깍이는게 보일 정도로 인상적입니다.

지옥니는 다 아시다시피 덩치들의 광역딜이 워낙 무지막지 하다 보니 잡몹들을 순삭하는데는 최고인 것 같습니

다. 지옥니 소환 덩치들의 딜이 엄청나지만 혈압상승 부분이 있습니다. 솔플 해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우선 덩치는 원하는 몹 타게팅이 안되고 정예 속성 중 덩치에게 치명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빙결, 밀치기, 악몽, 소용돌이 등. (지옥니 투 딜러를 꺼렸던 원인이기도 함)

이 속성에 당하면 딜로스가 나거나 애들이 분산되서 매우 비효율적이게 됩니다. 

이럴 때 투검악사가 집중적으로 정예만 찾아 때리며 녹입니다. 

(투검 악사 템 갖추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물론 투검악사도 쥐약인 속성이 있습니다. 환영술사라던지 벽생성은 투검악사에게 딜로스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지옥니 부두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환영술사는 오히려 혼령수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서로가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에 나름 환상의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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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시즌이 끝나가는 시간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겨우 95++을 가면서 평균 105~110단을 가는 1딜 3서폿체제에 비교하자니 초라하고 부끄럽게 생각되었기때문입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글을 적는 것은 시즌 6내에 100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자는 약속을 지켰기에 어제 두판 연속으로 100단을 클리어해서 우연이 아닌 실력으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7에서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밤이낮져 #3255

이 베틀택을 올릴 때 고민한 것은 나만의 방식으로 연구하고 인정받고 추천받는 분들의 노고가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 보석을 꼭 써야한다' '이 템을 꼭 써야 한다'보다 자신의 방식과 노력으로 플레이하는 분들이 더 높게 인정받기를 바라며 말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