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이 형의 회사에 중요서류를 가지러 빌딩에 갔다.....................빌딩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이 형의 회사에 근무하는 경비한명이 고개를 숙이면서 울고 있더라........................그래서 이 형은 뭐 때문에 울고 계시냐고 물으니까 아까 문이사가 자기를 계속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해서 해도해도 너무해서 울고 있어다고 하더군.....................그말을 들은 이 형은 가히 충격이었다...........................평소의 문이사는 성실히 회사를 위해 충성을 다 하고 항상 아래에 있는 직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털털한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이중인격자 였던 것 이다............................순간 이 형은 분노했다.....................이 형이 제일 싫어하는 것 은 앞 에서는 착한척 하면서 뒤에서는 뒤통수 치며 남 헐뜯는 짓 하는 사람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한다......................역시 사람은 쉽게 믿으면 큰 코 다친다는 명언이 다시금 떠올랐다...........................이 형은 내일 출근하자 마자 20명의 이사들과 하청업체 사장 70명을 불러서 문이사에 대한 징계를 논의 할 예정이다........................이것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한 사람을 본보기로 강력한 처벌을 해야 제2이 피해자 제3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 것 이다.........................왜 사람들은 남 들이 우러러 보는 직위까지 올라가면 왜 이렇게 거만해 지는지 모르겠다.............................왜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을 생각 안 하는지............................고생고생 해서 이사자리까지 올라갔으면 그만큼 더 아래사람들을 챙겨야 정상인데.............................진짜 사람이라는 동물은 무서운거 같다.........................오늘은 유쾌한 월요일 이지만 이 형의 오늘 월요일은 많이 잔인 한거 같다.........................이 형은 힘 없이 67평 오피스텔에 들어와 아침,점심도 안 먹었는데 고급양주 시바스 리갈을 힘 껏 들이키며 문이사의 징계조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오늘만큼은 조금은 쓰라린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