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형 확산악사의 6단세팅 고찰★


 

 먼저 이글을 올리기 전에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자랑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6단세팅이 안되시는 분들께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또한 영상으로 보여드리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그럼 정독해주시길 바라며........


 

 

1. 우리가 아는 6단 진리 세팅

 


 보시는 바와 같이 실추+오길드+블랙손 줄여서 실추셋이라고 부르겠습니다.(블랙손 대신에 크림슨셋도 있지만 나중에 나올 세팅과 비교하기 쉽도록 이 세팅을 확정했습니다.) 이 셋팅이 6단 파티에서 환영받는 셋팅이죠. 스샷과는 달리 다이아를 최소 2개이상 박습니다.
 
 확산악사의  세가지 화두는 폭딜과 자원감소, 강인함  이라고 할수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생구팟이 아니라면 안다머리보다 실추가 좋습니다.  애초에 생구팟을 반강제받는 시점부터 먼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 있을겁니다.

 

( 그냥 생구팟 가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 예...  풀셋비취부두+풀셋아크칸예언성전 조합 등으로 정예몹 3초컷 모르시는 분들은 영원히 생구팟 하시면 됩니다.)

 

 실추와 마수 정말 완소템입니다. 사실상 다른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실추없이는 평타질이 많아서 딜로스가 심합니다.  마수에 붙은 화피 20%=극피100% 라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이 셋팅에도 단점이 많습니다.
 첫째, 고단일수록 실추 자감효과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실추효과를 받을때는 이동중평타질이 전혀 필요없을 정도지만,  안될때는  자원관리의 압박을 받는 것이 동일하다.

이것은 곧 딜로스 로 이어진다. 평균15%자감효과라고들 하는데요.

 

 둘째, 모저의 압박이 심해서 홈에 다이아를 강제받는다. 이는 곧 민첩의 감소와 깡뎀의 감소를 의미한다.

 

 셋째,  모저의 압박 또는 자원관리에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패시브스킬에 대해 '반' 강요를 받는다
 즉,  '궁술'과 '피의증오' 가 고정이므로  다른 두 스킬에 완벽주의자 또는 어둠추적자 중 최소 어느 한가지는 강요받는다.  이는 곧 매복 침조 약태 등을 쓸 수 없어서 최소 20% 최대40%의 공격력증가 효과를 받지 못한다.

 

 

 

2. 습격셋에 대한 오해

 

 


 예전에 제가 템이 안 좋아 고행3단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였죠. 그때 운좋게 습격셋을 얻게 됐지만 장갑이 특히 활력도 없고 극피도 없었습니다.(물론 지금도;)

 그 당시에 고민하다가 결국 습격셋을 입어보기로 했는데요.

 그 때 정확하게 기억하기를, 포기했던 옵션이  활력 450 , 극확6%(=극피60%), 극피50%, 정피10% , 정예피해감소 10%  였습니다. 그 때 스샷이 없어서 아쉽습니다만.
 이게 과연 사냥이 될까 했지만, 이게 왠걸! 신세계를 보았죠.  습격셋 입어보신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대~박"
 솔플기준으로 고행4단을 3단처럼 사냥했고 5단도 도전해봄직 했죠.

 

 (1)그런데..... 왜 파티플에서는 적용되지 않을까?  솔직히 그 말 자체가 모순이었죠.
 고행을 한두단계를 높여주는데 왜 파티플에서는 안된다는거지?
해본 결과 파티플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누구누구가 습격셋은 솔플용이라더라는 말만 듣고 해보지 않은 분은 모르죠.
  위의 데이타를 보았을때,  공격력만을 계산하면, 정말 최저한도로 잡아도 극피 160%+@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봅니다.

 

 

 (2) 그런데 왜 습격셋이 파티에서 대접을 못받을까요.... 

  네.  수도사 때문이죠.  용오름에 동물들이 방해가 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정복자 370대 까지 악사위주, 풀파위주로 했던 결과는 달랐습니다.

 

  용오름이 깨끗하게 밀집되지 않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냥에 크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죠. 
 더군다나 폭장의 스플레쉬 판정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서  사냥속도에 지장이 전혀 없었습니다.   맞을 놈은 다 맞더라는 거죠.
 저도 운수도사 해봐서 알지만  몹이 너무 밀집되면 오히려 폭장컨이 중복될 때도 있어서 불편할 때가 있죠.

 

 또한, 잡몹 한두마리때문에 용오름 을 계속 써줄 만큼 공력이 남아 도는 운수 거의 없거니와, 폭장컨 한다고 용오름컨 못할때도 있지요.

 

 결국, 악사 자신의 안전은 자기가 책임지는거지  운수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덧붙이면,  유령몹 잡을 때나 용오름을 두번 써야되는 상황에서 거미줄이 쳐지면  신념기꺾기 효과와 함께 그냥 몹이 정지하는 수준이 되므로

 막대한 공력을소모하는 용오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멧돼지의 모저 증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실추셋과 습격셋 중 아이템만으로 모저에 영향받지 않는 항목이 냉기저항인데 이것이 150 ( 250 -크림슨밸트모저100 ) 이 오르는 것을 봐서  이 정도라고 봅니다. 정확히는 전문가께서..

 

   멧돼지 모저 증가 때문에  실추셋에 비해 2개이상의 다이아몬드를 강요받지 않습니다. (저는 다이아를 하나도 안 박습니다)

 이는 최소 민첩 500 의 증가를 의미하고(세트효과 민첩500증가는 고려하지않습니다) 최소 깡뎀 5만의 증가를 의미하죠.  

 또한 그다지 신뢰받지 못하는 회피확률의 깨알상승도 있습니다.

 

 

 (4) 많은 분들이 보이는 수치만 중요시 하지, 보이지 않는 수치는 무시해 버립니다. 습격셋 보다 실추셋이 정피와 화피가 높기 때문에 당연히 실추셋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수치야 말로 저는 개인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보이지 않는 수치 즉,  딜로스 입니다.

 

  태생적으로 유리몸인 악사에게 있어서, 전방을 제외한 세 방향에서 덮쳐오는 잡몹 한 두마리는 강력한 위협으로 느끼게 됩니다.  수도사 입장에서는 겨우 한 두마리지만요.

 

 잡몹이 오면 도약하고 도망가고 잡몹 처리하고,  최악의 경우 죽죠.  그러면  단 몇초지만, 수도사에 붙은 몹에 대한 딜로스가 발생합니다.  단 몇초에 불과하지만, 정예몹 3-5초컷 하는 현 시점에서 몇초는 엄청난 딜로스겠죠.

 

 이 딜로스 라는 개념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공격력이 높고 극피 높고 속피 정피 높아봤자,   못때리면 의미가 없는거죠. 보이는 수치가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습격셋은 이 딜로스를 줄이는데 크게 공헌합니다.  일곱의 동물동료들이 세방향에서 오는 잡몹의 길을 막아줍니다.  심지어 유령몹까지요.
 물론 항상 막아주는 것은 아니죠.   막아주는 확률이 높다는 말입니다. 이는 곧 전체적인 딜로스를 줄여주는 효과로 이어지죠. 또한 다른 원딜의 안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여담이지만 습격셋 빼달라는 수도사 만나면 그냥 나가면 됩니다. 원딜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용오름의 예술적 감각에만 빠져있는 사람과 머하러 같이 하겠나요.)

 

 또, 어떤 사람들은 이런말을 합니다.  습격셋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요.  마수 안다 실추 오길드셋 을 포기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위 글을 보면서 이게 정말로 그런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다음 챕터부터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3. 습격셋과 크림슨셋의 상호 상승 작용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습격크림슨셋,  줄여서 습격셋이라 부르겠습니다.

 쿨감이 20%입니다. (정복자는 3% 주었습니다.  만약에 습격장갑에 쿨감이 없었다면 극피대신 쿨감에 맥스를 줍니다.)  
 실수셋이 정복자+실추효과 로 자감이 40%인데 반해 (실추자감효과는 사실상 평균 15%라고 보죠.)  습격셋의 자감은 20%대입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죠.

 

 

 (1) 늑대버프의 효과는 10초동안 파티원 전원의 공격력 30% 증가 입니다. 이 어마어마한 늑대버프는 파티 시 필수죠.  딜러3명으로 따지면 90%죠.
  그런데 이게 머, 악사라면 다 쓰는건데 라고 할 수 있지만. 부가적으로 안정적인 자원관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습격셋 착용 시 늑대버프 할 때마다 박쥐버프도 같이 발동하므로,  70 ( 또는 전체 증오의 40%??) 의 증오가 즉시 회복되며 초당증오생성량이 +1  과 합하면
 
 24초마다 확산탄 5방 분량의 증오를 공급받습니다.

 

  실추셋이 풀증오 상태에서 11방을 쓰고 절제도 소폭 절약되는 반면,  습격셋은 9방을 쓰고  24초마다 확산 5방분량의 증오를 공급받는 차이가 있죠.

 그런데 이 효과가 자원관리 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실추셋은 잘 될 때는 잘 되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는 반면,  습격셋은 계산된 자원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24초마다 생성되는 증오 때문에  증오자원이 모자라면 그때그때 회복이 되서,  구지 전투준비로 절제를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자주 만듭니다.

 게다가 사신손목을 꼈기 때문에 생명의구슬로 얻는 자원이 실추셋보다 3배가 많죠.  정예몹 한무리 잡은 후라면 그냥 풀절제 풀증오 상황이 많습니다.


 

 (2) 늑대버프 쿨감소는 파티전체 공격력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24초가 길게 느껴진다고요?  6초 쿨감이 대단하지 않다고요?
 처음 늑대버프를 쓰고 한무리몹을 잡는데 4~7초,
 이동시간                   4~7초 = 8~14초
 두번째 몹을 잡는데    4~7초 = 12~21초
 이동시간                   4~7초 = 16~28초
 세번째 몹을 잡는데    4~7초 = 20~35초

 

 이동시간이 길면 빠르게 두번째 전투에 버프를 쓸 수 있습니다.  평균으로 따져도 최소한 세번째 몹을 잡을 때는 반드시 쓸수 있죠.
  단 6초의 쿨감이  머가 그리 대단할까 하지만,  실상 체감은 다릅니다. 6초가 생각보다 길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딜러 세명에 대한 공격력 증가 이기때문에  단 6초지만 그 공격력의 합은 대단이 크며 균열 한바퀴 도는 시간 전체를 감안한다면 더 크죠.(정확한 계산은 디아수학자님들께 맡깁니다;;;;)


 

 (3)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패시브 스킬이 자유롭습니다.

  저는 습격셋을 끼면 궁술, 피의 증오, 매복, 약태(또는 침조) 를 씁니다. 자원이 풍족하고, 실추셋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완벽주의자와 어둠추적자 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곧  최소 20% 최대 40%까지 공격력상승으로 이어지죠.  오길드 정피와 마수 화피에 비해, 이 수치는  인벤토리 수치에 나타나지 않는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실추셋에 붙는 화피정피가 습격셋 패시브스킬로 얻는 공격력 증가 랑 비교하면  실추셋이 조금 나은 정도지 우월할 정도는 아니겠죠?  

 게다가  우리가 아귀런 하는것도 아니고  월드맵에 정예몹만 있는게 아니죠.  오히려 일반몹이 더 많습니다. 정피증가는 일반몹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기때문에,

 결국  실추셋의 화피 정피증가로 인한 공격력 증가는 사실상 +-=0 되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패시브스킬 및 민첩으로 인한 깡뎀은 습격셋이 더 좋으니까요.

 그렇다면 오히려 습격셋이 균열 한바퀴 돌때 더 좋을 수 있는겁니다. 이런건 수백번의 실험으로 증명 되야 하지만, 이론상으로는 이렇다는 거죠.

 

 (4) 민첩 깡뎀이 조금 높죠.  습격셋 효과 500 + 보석 최소 다이가 2개를 안끼고 에메를 박아서 얻는 민첩 500 =  1000 이죠. 깡뎀이 극피로 계산 하면 얼마인지는 잘모르겟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죠.
 내 장갑과 욜단반지에  민첩옵이 없어서 민첩 1000 이 모자란다.
 좀 상상하기 싫네요;

 

 


4. 습격셋과 실추셋의 단순비교

 

 

                                 실추셋                                                 습격자셋

 

                                  활력 250                                               민첩500 + 보석에의한 민첩 최소500

                 화피20% + 정피25% 증가(= 극피225%)                               상대적인 딜로스 감소

                             정예피해감소 25%                                                     모저 150 (?)

                          근원거리 피해 7% 감소                                             생구로 얻는 자원30%증가

                                                                                          패시브스킬자유로 얻는 공격력 20~40%증가

                                                                                                     파티전체 공격력 합계 증가

                                                                                                       초당생명력회복 2000

 

 


5. 결론

 


 템 세팅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6단파티에서 환영받는 세팅이 있기 마련이고, 그 세팅 또한 바뀌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습격셋이야말로 파티에 필요한 악사세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실추셋과 비교해 습격셋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인 자원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곧 지속적인 공격력 증가로 이어진다.
 
 (2) 딜로스를 줄여줄 확률이 비교적 높다. 보이지 않지만, 이는 곧 지속적인 공격력 증가로 이어진다.

 

 (3) 패시브스킬 선택에 있어 자율성을 부여한다. 인벤토리 수치에 나타나지 않지만, 이는 곧 공격력 증가로 이어진다.

 

 (4) 비교적 버프발동 유지시간이 길다.  이는 곧 파티 전체의 공격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파티플레이를 하는 근본적인 목적에 부합한다.

 

 (5) 이론적으로 볼때, 균열 한바퀴를 돈다고 한다 가정하면, 습격셋이 실추셋보다 전체 딜량이 우수하다.

  습격셋의 단점이라면 역시, 극악한 드랍확률 ;;;.  (습격장갑 좀 바꿔다오~.)  

 

 어떤 태클 악담도 상관없습니다만,  태클걸기전에 정독 부탁합니다 (__)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에 일일이 답변하는 걸 싫어해서 가만 있습니다만....  실추셋에도 늑대버프가 있다는둥,  멧돼지 데리고 다니면 된다는둥,  수도사를 안해봤기때문에 모른다는 둥.   솔직히 이런 댓글은 독해력에 문제가 있거나 악사를 잘 모른다는 반증이겠죠?   제가 습격셋만 가지고 있다면 자기 세팅이니 정당화 시키려 찬양글썼다 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저는 두 세팅 다 소유하여 직접 해본 경험자입니다. 이점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정독 후 선플, 악플 부탁합니다 (__)

 

 

 일부 댓글을 보며  어이없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운수가 무슨 벼슬인냥 행세하는 사람이 있네요.

 

 수도사로 운수를 하는 대표적인 이유

 1. 그냥 수도사가 좋아서, 또는 운수가 해보고 싶어서.

 2. 잉걸불이 필요해서.

 3. 운수말고는 고단파티를 갈 세팅이 되는 케릭이 없어서.

 

 운수들이 여러분한테 잉걸불 하나씩 주던가요?  운수들이 무료봉사 해주는건가요?   자기 필요에 의해 하는거자나요.

 딜러는 솔플이 가능하지만, 운수는 고단 솔플 거의 불가능합니다.  운수가 딜러에게 맞춰주는게 정상이죠.

 아즈운수가 사냥에 좀 더 효율적이라는 게 메티트지만, 공포부두 야만 등 수도사 운수를 대체해도 사냥 잘만 합니다.

 막말로 4딜러로도 사냥은 할수 있지만,  수도사 운수는 혼자 사냥도 못해요.

 사냥속도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도  운수의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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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위에 거론한 아이템 스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