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무한평안수도와 화합의 반지로 2인 파티플에서 파티원의 데미지를 반감해보자는 이 기획은 실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와 같은 실험을 하여 시간낭비 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우선 실행한 두가지 실험은 2인팟에서 화합의 반지를 둘다 낀 상태로 진행을 하였고
1명은 평안수도, 1명은 아무나 상관이 없습니다.


[실험1] 파티원이 맞을때

이 경우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파티원이 데미지를 받을 경우 수도가 평안을 켜두면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파티원이 받는 데미지는 반감되구요.
1차 실험결과가 매우 성공적이라 환호성을 질렀습니다....만


[실험2] 평안수도가 맞을때

여기서 미끄러졌습니다.
평안을 켠 상태로 수도사가 데미지를 받으면 반감된 데미지가 파티원한테 들어갑니다.
수도사는 물론 평안으로 데미지를 받지 않지만요.


[결론]

파티원이 받는 데미지를 화합의 반지와 평안으로 반토막내버리는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전위에서 몹을 끌어모으고 데미지를 집중시켜 받아야 하는 수도사가
자신의 데미지를 파티원에게 나눠줘 버립니다. 자신은 평안으로 멀쩡히 살지만요.
그래서야 파티원 끔살 제조머신이 될뿐이라 이 실험은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4줄요약]
1. 평안수도와 화합의 반지 조합으로 2인팟 플레이시 파티원의 데미지를 반감시키는건 가능하다.
2. 평안수도와 화합의 반지 조합으로 2인팟 플레이시 파티원을 끔살시키는건 가능하다.
3. 그러니까 이 조합을 시험해보는건 시간낭비다.
4. 작성자는 도망쳐야 한다.

그러므로 도망치겠습니다.
다들 득탬많이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