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생기기전까지 열심히 하다가 시즌3에 복귀해서 나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헌데 템이 점점 갖춰지고 플레이 시간이 많아지니 답답한 점이 많네요.



우선 핵심 컨텐츠인 대균열의 이상한 몹밸런스..


원거리몹들의 미친듯한 공격력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으나 몸빵까지 좋은건 이해 옷합니다.

궁수나 투창병의 경우 공격력은 쎄지만 몸이 허약함. 하지만 퇴마사나 덫사냥꾼 같은 몹들은 원거리 딜링도 미쳤는데

몸빵까지 좋음. 퇴마사는 순간이동을 하는데다 사거리 엄청길고 덫사냥꾼은 무리지어 나와서 덫 도배하고 독침날림.

엄청난 딜링능력을 줬으면 몸은 허약하게 만들던가, 반대로 과도한 딜링을 낮추던가 해야됨.


정예의 능력중 가두기는 이동불가로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능력인데 딜이 왜 들어감? 

가두기 능력 자체가 딜이 없어도 다른 능력과 연계해서 충분히 무서움. 반드시 딜링 삭제해야됨.

천둥폭풍의 경우 예고없이 떨어지는데 비해 딜링이 너무 과도함. 특히 가두기와 연계하면 손도 못쓰고 죽는데

가두기+천동폭풍의 시너지를 줄여야됨. 가두기 딜링을 없애거나, 천동폭풍 딜을 줄이거나 아님 메테오처럼 떨어지던가.


보호막 능력은 삭제를 하던가 반드시 수정해야됨. 신단효과를 없애도 좋음. 아니 이름대로 보호막을 얻어야지 왜

무적이됨? 본인 피통의 50~100% 수준의 보호막을 얻는 식으로 바꾸던가 아님 삭제하는게 맞음. 특정 정예몹에게

무적기가 포함되면 너무 잡기어려운 경우가 있고 무리가 번갈아 보호막 써대면 그냥 토나옴.


도살자 보스 스킬중 끌어당겨서 때리는 스킬의 경우 데미지가 높아서 원킬이 나도 괜찮음. 하지만 부채모양으로 갈퀴로

긁어버리는건 딜이 너무 높으면 안됨. 왜냐하면 긁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피할수가 없는데 딜이 미쳐서 원킬이 나옴.

 
그홈 보스가 까는 독장판이 간혹 너무 과도할때가 있음. 아예 서있을 곳이 없을 정도로 깔아대는데 이러면 도망도 못감.



이외에도 엄청 많은데 기본적으로 몹밸런스 좀 바로 잡아줬으면 좋겠음. 좀비맵 같은거 걸리면 손쉽게 기록 달성하고

평소보다 2~3단계 높혀도 깨질정도고 더러운 맵은 죽기바쁘고 복불복도 아니고 이건..



두번째로 파티가 강요되는 시스템. 

디아라는 게임자체가 CD게임으로 시작되었고 유저간의 PVP도 활성화 되지 않았음. 일반 RPG처럼 인던이나 레이드를

가는 시스템이 아니고 대균열이라는 한정된 컨텐츠에서 기록단축 게임을 하는 것일뿐임. 즉, 게임자체가 혼자하기 적합

한 부분이 많고 당연히 그부분이 존중되어야 함. 솔플을 원하는 유저, 파티를 원하는 유저 각각 서로가 원하는 형태로

게임을 하고 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말이죠. 그런데 지금 그게 안된다고 봄.


시즌3 들어와서 법사를 시작했고 아직 이해도가 딸리고 손이 딸려서 법사 1인 대균열 순위 800~1000위 안에 겨우

간간히 들정도 실력밖에 안됨. 그나마도 최근엔 몇십초 차이로 1000위 밖으로 밀림. 점점 왜 기록이 밀릴까.. 봤더니

세팅차이도 있겠지만 점점 더 정복자레벨과 보석레벨이 차이가 남. 처음엔 그 이유도 몰랐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파티가서 보석레벨 올리는거고 경험치도 파티에서 경험치 모자까지 쓰고 올린다고 함. 


정복자 레벨은 뭐 시스템상 그렇다고 치는데 보석 업글은 왜 이렇게 만듬? 1인 대균열과 4인 대균열의 난이도가

엄연히 차이가 있고 어느정도 한계라는게 있음. 예를들어 비율로만 따지면 시즌법사 유저 중 90%이상이 1인 대균열

50단을 못넘고 있을거임. 즉, 1인대균열만 가서는 보석업글을 50단 초반이상 올리기 힘들다는 거임. 반면 파티는

60단이상 높게는 70단 가까이도 올리겠죠. 제가보기엔 1인 대균열 50단 = 4인대균열 60단 중후반 수준으로 

동일한 보석업글이 되게 바뀌어야 된다고 봄. 


아니 내가 솔플이 좋아서 1인대균열을 돌고 기록에 도전하는데,, 왜 보석업글을 위해 취향버리고 세팅바꾸고 

파티를 가야됨? 1인 대균열은 그야말로 혼자만의 도전이 되야지 억지로 파티가서 렙올리고 보석렙 올리고 해서

기록이 세워진다는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느 복귀유저의 푸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