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 이분이 논란거리가 되길래 처음엔 호기심에 구글링 및 디갤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 디2 단타쟁이와 디3의 단타는 동일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712&p=5&l=223471



>>>> 시디키 팔아요~



디2에서 봇을 돌렸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봇이라는게 오토와 같은 의미인지는 디2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동일인이라는 원글의 시디키 판매현황 댓글





(디갤에선 이 사람이 장사를 통해 많은 이익을 취했는데 그 규모는 차를 바꿀정도 혹은 집을 살정도라는 말이 있더군요.
근데 이건 본인이 아닌 이상 얼마나 벌었는지 또 그 기간이 얼마간인지 알수 없기때문에 팩트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외했습니다.)


시디키 판매글에 달린 '단타쟁이' 본인의 댓글로 미루어 봤을 때 팩트는

"10개당 1만원에 1500개 이상 팔았다" 입니다. 

최소로 잡고 1,500 / 10 * 10,000 = 150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아랫댓글을 보면 2만원에 무언갈 샀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럼 단순 2개의 게시글로 알 수 있는 확실한 팩트는 152만원이 되겠네요. (더 캐볼수도 있겠지만 귀찮습니다.)





여기서부턴 전혀 중립적이지 않은 제 생각입니다.


단타님의 해명글을 보면 오리지날때 오토를 사용했지만 응당한 댓가를 치뤘고 확팩에선 그런적이 없기때문에 비난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네. 댓가를 치루셨고, 확팩은 뚜렷한 증거가 없기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믿고 그에 대한 의견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단타님은 디2 시절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취한 이득에 대한 댓가는 어떤식으로 치루셨는지 입니다.



하나 여쭙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152만원이라는 돈은 큰 금액입니까? 작은 금액입니까?

그리고 하나 더 여쭙겠습니다.

여러분이 집앞 슈퍼에서 누군가가 1,000원 짜리 과자를 슬쩍 가져가는걸 봤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뭐 그까짓 천원 푼돈인데 저 행동은 잘못이 없다' 라고 하시겠습니까?



잘못의 경중으로 따지면

오토로 인한 현재의 논란보다 디2시절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인한 이익 취득이 훨씬더 무거워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력이 있는 사람이 블쟈 측의 아무런 제재없이 다시 블리자드 게임으로 버젓하게 방송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또 다시 창출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분이 오토를 사용했는지 안했는지가 이미 생겨버린 호기심때문에라도 매우 궁금합니다.

하지만 해명과정에서 사용해왔던 여러 언행들과 태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