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에는 2.4패치가 너무 반갑고 좋더군요..
대균의 순위시스템까지는 도전이란 여지를 두어 경쟁하는것도 마음에들고요.
다만 저같은 솔플러들의 공통되는 절망은 역시 보업에있다고 봐도 무방할껍니다.
솔플만즐기면서 대균랭킹에 도전하는것은 라이트유저 하드유저 모두 즐겁지만,
어느선에서는 보석등급의 차이는 꽤나 커질수밖에 없죠.
정복자레벨은 시간투자에 대한 보답이니 그에따른 격차는 백번인정하고 또 그래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1차 고대파밍이 된이후에 템한부위를 졸업급으로 교체 해봤자 얻어지는 스펙업은 공격력 1퍼센트나 될까말까 하죠.
그런데 파티플과 솔플의 대균등급 격차가 벌어지는것은 파티플이 조금은 강제되는 느낌이 없지않은것 같습니다.
파밍이 절반이상이라고 봐도무방한 디아블로에서
동급수준의 파밍상태라고 봤을때..3개 보석 등급 20단계는 엄청난차이니까요.
하드,라이트 유저할거없이 오로지 보업이라는 거의 유일하다고 할만한 최후의 스펙업 방법이 파티플뿐이라는거죠.
이게 안타깝습니다.
하루에 20시간을 투자하는 솔플러는
하루에 3시간씩 고단파티플로 보업해내는 유저의 보석등급을 따라갈수 없는것. 이게 상당히 디아블로스럽지 않다는거죠.

물론 컨빨, 맵빨, 그리고 운영방법에 따라 낮은보석등급으로도 좋은성적은 낼수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솔플 스펙업을위해 무조건적인 파티플이 필요해지는 현재 밸런스는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네요.

칼데산? 말다했죠.. 시간적인측면이 아니라 솔플로는 아예 엄두도 못내는 등급이 존재하니까요.

드랍률,경험치 보너스와 재미를 위한 파티플이 되는것이 어려운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