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탠에서 플레이하다가 영구정지 조치를 받은 비룡#3343 입니다.

저는 지난 6월 14일 오전 10시 22분경 계정 영구정지 제재를 받았으며 사유는 "봇" 사용이라고 이메일에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6월 14일에 즉각 이의제기를 진행하였고 아래의 상담내역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문의에 "오토 프로그램이 사용된 검출시기" 를 알려달라고 명시하였는데 저는 엉뚱하게도 제가 플레이 하지도 않았던, 다시말해 접속 자체를 하지 않았던 시기에 사용 기록이 확인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은 저와 같은 클랜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스샷 또한 아래 첨부하였습니다. 

(6월 17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비룡캐릭 - 5일 17시간 미접속이므로 ------> 최종접속시간은 6월 11일 오후 7~8시 사이 이며 이는 제가 첫 번째 문의에 썼던 추정 최종접속시간과 일치합니다. 블리자드 측에서 제시간 6월 13일에는 단 1분도 플레이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에 따라 저는 블리자드 측 답변을 반박할 스크린샷을 여러 장 첨부하여 즉각 다시 이의제기를 했으나 현재 2일이 지나가는 와중에 이에대한 해명이 없어 답답한 심정입니다.

영구정지 해제 조치를 받고 와서 글을 써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유저 여러분들에게 결백을 입증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납득이 가지않는 일처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보시고 혹시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사족이겠지만 헬퍼, 요로마우스, 마우스키보드 매크로 등을 비롯해 유저분들이 두루 사용하시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영정 사유라고는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여나 오해하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토는 반드시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저도 오토들의 변명과 물타기 또한 수없이 봐온 사람이기에 함부로 그동안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하소연이 아닌 명백한 결과물을 가지고 떳떳하게 글을 쓰고 싶었지만 기약없는 블리자드의 답만 기다리기에는 속이 너무나도 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과 같이 판단해 보고 싶습니다.

P.S : 스크린샷에 가려진 부분은 제 실명과 클랜원들의 아이디 입니다. 브러쉬로 이름들 지운 것 외에는 어떠한 조작이나 편집이 없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