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후 즐기고 시즌1을 잠깐 하다가 접은 입장에서
시즌4가 잘나왔다고 들어서 복귀해봤다

지금까지 드루만 해봤었고 말로 표현하기에는 애매한 문제점을 느끼고 있었는데
시즌4에 다시 드루를 시작해보니 너프먹은것들이 너무 짜증나서 못하겠더라.

개같은 드루 접고 야만을 새로 키워보면서 지금까지 느끼고 있었던 애매한 문제점을 확실히 알게돼서 정리한다.

이 게임은 발기부전 게임이다
매번 스킬 쓰려면 분노가 부족하다며 꼬무룩
분노 채우는 평타 쓰면 느릿느릿
겨우 분노 채워서 스킬 쓰면 재사용시간에 꼬무룩
랩업해도 차이가 없는 똑같은 꼬무룩 패턴
휠윈드 돌다가 꼬무룩 하는건 개열받더라.

디아2와 비교해보자 
쿨타임 따위 없고 스킬용 에너지는 마나로 통일, 부족하면 마나물약 마시면서 스킬사용 가능한 벌떡쇼다
게다가 후반부 레벨이 되면 마나는 무한 공급 수준으로 세팅가능하고 원하는데로 분수쇼가 가능하니
발기부전 디아4와는 차원이 다르다.

디아블로4는 프리시즌에 드루로 펑펑 터트리고 다닐때가 제일 재미있었다.
그게 버그라며 다 쳐막아 꼬무룩 패턴으로 만들어 놓았다니 개발자가 제정신인가 싶다
게임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난 이만 간다. 
남는분들은 재밌게 하시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