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부수기 하다가 늑드루로 전향하려던 차에 아래 공략이 올라와서 오? 하며 따라해봤습니다.
80렙쯤 전향하고 지금 82렙 상태인데 도살자 칼 없이 일반 한손 둔기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도살자칼이 안나오네요.

1. 장비 세팅 난이도
기존 회늑이 대지의힘 패시브나 폭풍전야 은총 때문에 행적을 챙겨줘야하는 세팅 어려움이 있었죠.
거기에 제감도 필수였고, 그렇게 해도 현자타임이 많았습니다.
몹 사냥이 끊임없는, 즉 몹팩이 많고 몹팩 사이가 좀 더 붙어있다면 쿨 잘 돌았을텐데
탈모 수준의 몹 분포가 가장큰 너프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해본 완전한폭풍 패시브를 사용하는 회늑은 대지의 힘을 버린만큼 행적도 과감히 포기한 세팅이고
그래서 템세팅이 쉬워지느냐? 아니었습니다.
현자타임을 극복하기 위해 크뎀와 영력소모감소를 챙기다보니 이것 또한 세팅 난이도가 제법 됩니다.
거기에 대지의힘->확정크리가 아니다보니 크찬도 더더욱 포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쿨감, 영력소모감소, 크찬, 늑대크뎀을 챙길 수 있는 부위에서 다 챙기려다보니
4옵 꽉꽉 유효옵이 아닐 경우 상대적으로 방어옵션 챙기기 힘들고 물몸이 되기 쉽더군요.
특히 (피통 주변에 문양이 생기는) 보강상태가 잘 안됩니다.
분명 보강게이지는 거의( 만땅인데 왜인지 모르겠는데 보강상태까지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쳐부수기는 만피든 아니든 어지간하면 보강상태였는데 말이죠.
아마 이거때문에 뎀감 옵에서 손해를 많이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여튼.
(상하의를 정말 잘 입어야할거 같습니다.)

2. 현자타임의 자원 느낌
쳐부수기 할 때도 별빛이나 어스름처럼 자원수급용 위상 없이 나름 나쁘지않게 할 수 있는 수준까지 키웠지만
확실히 현자타임 극복을 위해 노력한만큼 현자타임에도 거미류들이 많은 맵에서는 현자타임인가?
싶을 정도로 회오리 난사가 가능했습니다.

참고: 제 상태창 상 자원소모 감소 28.2% 자원소모 감소, 쿨감 16.7%, 처치시자원회복 3(정복자 선조의 인도)

전 공략글과 다르게 손목에 유도회오리 위상(폭풍추격자)를 달고 반지 하나를 비워둔 상태인데
여기에 어스름보다 별빛위상을 달아주면 아주 베스트일거 같습니다.
이 빌드가 60% 피이상일 때 피를 데미지로 변환하는 심장을 쓰는데
별빛 쳐부수기 빌드 글에서 느낀거지만 별빛 쓰면 이 심장 효과랑 맞물려서 부족한 자원을 괜찮게 땡겨주더군요.
궁일 때는 큰 효과를 못보는 위상이지만 이왕 현자타임도 커버한 빌드라면 괜찮아보입니다.
특히 저처럼 전투중에 템줍고 뭐하고 딴짓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자타임 자주 보니까요.
문제는 이 위상도 잘나오는 위상이 아니라는 점.... 어스름 수준인듯하고 수치 잘 나오긴 더 힘들어보입니다.
가지고 있더라도 오래쓸 반지에 해주길 추천합니다.

소감 따위가 상당히 길어졌는데
이 빌드에 대해 궁금한 분들도 많은거 같아서 글로 남겨봅니다.
(눈팅만 하는 사람이라 플**포럼>인벤 시절 유저인데도 렙이 이렇...)


추가)
목걸이에 광란, 토템에 광포 채용으로 딜 손해 없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걸 이발사가 다 커버한건지 일단 제 기준에서는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딜은 충분하다는 느낌입니다.
제 경우엔 이제 생존+궁 시간을 늘리는데 더 신경쓰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질문)
광란위상을 4초짜리 쓰고 있는데 5초짜리랑 1초 차이가 많이 큰가요?
어차피 현자타임이 10초 오고 그러면 달랑 1초 얼마 차이 아닌거 같은데...
드루 공략들 보면 반드시 5초 쓰라는 내용들이 있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