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쳐부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곰드루로 참 많이 해봤지만, 잔몹처리할 때 쳐부수기를 쓰고 있으면
다소 현타가 온달까.. 그렇다고 안좋다는 것이 아님. 싸움 노노..
여튼 그래서 칼날드루에 더 꽂혀서 재미나게 했던 경험이 있음.

시즌2에서 우연히 맹독+산사태 각인을 접하게 된 이후
본격적인 재미가 붙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음.

참고로 사정상 고레벨 아니고, 가끔 몇시간 잠시 하는 정도임.
다만 오픈때부터 줄곧 드루는 해왔음.

오히려 저와 비슷한 저레벨 유저들을 위한 평범한 공략일 수 있음을 강조코자 함.
50~70 레벨 수준에서 비교적 쓸만하다 생각됨. 그 이상 레벨대는 모르겠음.

그저 비슷한 수준에 있는, 여러 빌드를 고민해보고 있는 드루 유저분들에게
나름의 도움이 돼보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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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이 길었음.

간단히 제가 하는 산사태 드루는,

- 광역스킬 초기화로 공백기를 줄여서 딜링.
- 간간히 핵심스킬을 활용한 딜 집중

정도이고,

이를 위해

- 공속과 극대화 확률
- 행운의 적중

셋팅이 필요함.

그럼 설명 들어가겠음.
영상은 만들 여력이 안됨.
그냥 글로 들어주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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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인 & 아이템

아래 이미지는 어느 유저분께서 만드신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것임.
관련 사이트는 이와 같음. https://aziraell3.github.io/GAME/D4/?job=dru.



우선 각인은 위와 같이 셋팅.

이 중 필수 각인을 순서로 꼽아보자면,

- 지하 : 맹독+산사태
- 짓밟힌 대지 : 짓밟기 + 산사태, 짓밟기 대지화
- 여파 : 산사태 2회
- 공생하는 : 짓밟기 초기화
- 밤울음꾼 : 극대화 확률 증가
- 가속하는 : 극대화시 공속

정도임. 위 각인은 반드시 있어야 함.

- 천벌 : 극대화 확률
- 탄도학 : 대지 등급 상향. 데미지&쿨타임 영향 줌.
- 모래수렁 : 군중제어 적용에 최상.

등도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한 두개 없는 정도라면 비벼볼만 하겠음.

한 두개 없을 때 이를 대체할 각인으로,



- 깨진돌
- 반격

등을 고려해볼 수는 있으나, 가급적 위에 언급한 각인이 좋을 듯함.

덧붙여,
방어용 각인인 '불복'은 바지에선 대체 불가능한 각인이라고 생각함.

*** 아이템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공속과 각인을 위해 무기는 가급적 양손이 아닌 한손 무기와 보조무기로 하고,
목걸이와 신발에는 무조건 이속 옵션이 있는 걸로 추천드림.
이속은...진심 필수임.
개인적으로 재사용대기시간 감소보다 이속이 더 중요함. 체감이 큼.
(엔드컨텐츠에선 다를 수도)
또 행운의 적중은 반지에서 무조건 챙겨주시고,
장갑, 투구, 무기 등에서도 챙기면 좋음.
장갑에 공속은.. 있길 바라는 정도임.
과한 셋팅은 게임은 하지도 못하고 피곤함을 주니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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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혼 은총

위 사진 참조.

필수는 무리의 지도자, 급강하 공격, 낫 발톱.

무리의 지도자는 맹독덩쿨 초기화에 필수 셋팅.
이 초기화에 관여하는 것은 행운의 적중, 극대화 확률, 공속.
해당 요소를 끌어 올리는 것에 각인과 스킬, 흡혈귀힘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고 보면 됨.

다른건 자유이나, 거의 해당 셋팅이 정답인 듯.


3. 스킬트리

https://diablo4.inven.co.kr/db/skilltree/33576

스킬트리는 위 주소로 보시길 바람.
사용 중인 스킬은 아래 그림과 같음.



스킬 활용법은 별거 없음.
패턴은 피 울부짖음 - 짓밟기 - 맹독덩쿨 - 늑대무리 - 평타 - 짓밟기 - 산사태(가끔)
이것이 전부임.
평타 도중 초기화되는 스킬을 다시 써주면 끝임.

스킬 외에
스킬트리에서 강조되는 것은.

- 패시브 : 자연의 격노
- 극대화 확률.
- 보강.
- 공속.
- 취약.
- 자연스킬

정도라고 할 수 있음.

핵심 패시브로 대지의 힘이 아닌 자연의 격노를 찍는 이유는
대지의 힘 발동 확률이 비교적 낮고,
자연의 격노와 공생하는 각인이 나름 좋은 시너지를 내기 때문임.
구체적인 설명...을 해보려 했으나, 길어지니 생략.

여튼,
짓밟기를 시전하면 자연의 격노로 폭풍 스킬이 자동 발동하고, 
폭풍 스킬이 자동발동되면 짓밟기 쿨타임이 줄어드는 구조임.

평타인 폭풍강타도 허공이든 몹이든 시전하고 있으면 
대지의 쐐기가 자동 발동하고, 이 역시 짓밟기 쿨타임 감소로 이어짐.

자연의 격노 설명을 보다보면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됨.

경험상 짓밟기 쿨타임이 상당히 자주 돌아오는데,
이같은 구조때문이지 않나 싶음.
반박 시 모두 님 말이 맞음.

다만 이같은 구조라고 가정하면,
확률성 스킬이므로 
폭풍강타를 최대한 여러번 시전하기 위해
무엇보다 공속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봄.
이는 역시 위에서 언급한 영혼 은총 '무리의 지도자'와 마찬가지.

*** 늑대무리 대신 대지방벽을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도 함.
짓밟기를 딜링기로 쓰다보니 저지불가가 필요할때 방안이 없음.
대지방벽 역시 대지 스킬이라 짓밟기 초기화에 긍정적이고,
대지방벽도 초기화가 되기 때문임.
심지어 보강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

다만 제가 아직 저렙이라 굳이 필요가 없어서 늑대무리를 채용함.
늑대무리 역시 영혼은총으로 인해 초기화가 잘되는 편이고,
보강이 되는데다,
대지방벽보다는 딜링기이다보니 단일 딜에 은근 쓸만함.
다만 큰 딜은 기대하면 안됨.
그리고.. 외롭지 않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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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흡혈귀힘

현재 제가 사용 중인 흡혈귀 힘은,

- 걸신* : 공속에 필요. 행운의 적중, 이속에 영향받음. 이속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 핏빛보호대* : 귀하디 귀한 극대화확률 높이는 데 필요. 보강에 영향받음. 보강 강조 이유.
- 혈마법
- 약육강식
- 마녀단의 송곳니

이 중 * 표시는 필수라고 생각.

나머지는 긴가민가함. 다만 해당 힘들로 인해 딜이 잘 나올 수도 있음.

- 불멸
- 탄력
- 탈태

등도 방어용이지만 좋아보임. 탈태는 저지불가라 좋은 옵션이지만,
저지불가가 비교적 많은 드루에겐 필요한지 잘 모르겠음.



마지막으로 정복자 셋팅은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게 없으므로
각자 노하우가 있으실 것으로 판단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
이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