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수분들의 도움 부탁드리려고 용기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작년 12월달 상대적 신규 서버에서 게임을 시작 했습니다. 그땐 이 게임의 BM의 악랄함을 모르기도 했거니와 디아블로2 때부터 와우까지 소중하게 유지하던 베틀넷 ID의 명맥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서 맨땅 과금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공명은 7,000 정도 되고 시간을 두고 8,000 이상으로 리프트업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게임을 즐긴건 몇달이지만 이미 게임 자체는 수년간 운영된 게임이라 좋은 분들이 많이 떠나시기도 하고 게임 시스템 상 고일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보니, 슈퍼스타급 루키들은 고사하고 신규 유입이 자체가 적은만큼 누구하나 접는다고 하면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경쟁 컨텐츠 게임처럼 강제적일 필요 없는 게임이고 불멸자 해봤자 보상이 두둑한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시간날때 자기주도적으로 게임할 수 있는 그림자가 훨씬 재밌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이겼을때 느끼는 즐거움도 적지 않고 이 즐거움이 결국 소속감과 성취감을 고양해서 더 단단하고 지속가능한 길드 환경을 만든다는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는 구도를 견고히 하고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게임에 인생을 갈아 넣읍시다 얘기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저도 현생을 사는 사람으로서 그렇게하지 못하고요, 다만 조금만 스쿼드가 두터워지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기에 길드를 같이 키워가 주실 분들을 모시고 싶어서 긴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지나온 게임들에서 클랜 단위로 단 한번도 제가 속한 서버에서 1등을 안해본적이 없고 그 그림을 이 고여버린 게임에서도 한번 그려보고 싶습니다. 지나온 게임들에서 주축이 되어주었던 인연들 아직도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고 한번씩 얼굴도보며 사는 얘기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라이트하게 즐기기 위해 누구도 알수 없는 작은 길드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인연이되서 지금 길드에 몸을 담게되었고 작은 성과들이 보이니 조금 더 이뤄보고 싶다는 욕심이 조금 생기네요. 같이 조금 더 끈끈하게 게임 해보실 분 외람되지만 톡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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