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을 거의거의거의 안하다가 최애캐 혜진스킨 준다는 거 보고 골드에 도전한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으로 찍어본 골드 등급에 대해서 여러모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 진짜 힘들었음... )

3시즌에 스쿼드 102판, 혜진 101게임, 수아 1게임으로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처음에 배치를 보고서 브론즈2 에 배치받았는데,
나름 수월하게도 실버2 까지 왔습니다.

실버1 구간에서 많이 지고 이기고 반복을 해서, 고생 좀 했지만...
이제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뿌듯합니다.

저는 친구랑 돌리지도 않고 혼자서 돌렸어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죠.

혼자서 파밍하다가 물린 판은... 거의 망했다시피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안물릴려고 '망원카메라'를 더덕더덕 만들어서 꼽아놓고 다녔네요.

씨씨켜기, 팀원과의 합류, 망원카메라,감시카메라 잔-뜩 챙기기

실버2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파밍이 조금 덜 되어도 팀원과의 합류가 중요하고, 합류하고나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다니며, 나머지 아이템을 파밍했습니다.
혹은, 팀원들이 제 마지막 루트지역인 '숲'으로 와주기도 했구요.

숲으로 가면 항상 망원카메라 3개 들고가서 이곳저곳 박고 다녔습니다.
되도록이면 파밍하고 팀원과 합류할때까지 상대를 피해서 다녔어요.

숲에서 깃털만 줍줍하고, 숲에서 난리나면 살며시 빠져나와서 '모래사장'가서 곡괭이, 원석 파밍했습니다.
물론 모래사장에도 '망원카메라' 덕지덕지 들고가서 ^^ 풀숲에다가 박아놓는 식으로 했어요.

(아래의 스크린샷 미니맵을 보세요.)



모래사장에 망원카메라를 저 두 군데만 박아놔도 어지간한 건 다 보여요.
씨씨도 보이죠.

상대가 달려오거나 교전나서 모래사장이 난리가 나면,
또 숲으로가서 파밍하기도 했습니다.

실버2까지는 이런 식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만 하더라도 점수올리기에는 무난했어요.

그리고 혜진 공포 스킬이 진짜 제대로.. 한몫했습니다.
혜진하세요. 핶사기 공포패시브 앞에서 꼼짝못합니다.

근데... 물몸이라 툭하면 죽죠.

하지만, 실버1,2 구간에서 문제였습니다.
위에 언급된 씨씨켜기, 카메라 파밍, 팀원과의 합류 등의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해야합니다.
추가적으로 아이템 제작루트에 대한 이해도와 캐릭터의 숙련도에 따라 골드에 올라가느냐의 가능성이 결정됩니다.

심지어 다른 팀들은 파밍도 제대로 안하고 보라무기만 만들고
다른 팀원들 썰자하고 다녀요.

혼자서 파밍하다가 죽는 팀원과, 저의 모습이... 많이 보였네요.

이 구간은 꼭 ! 3명 중 한 사람은 물려서 빈사상태에 빠졌음.
그래서 '망원카메라'를 덕지덕지 박아놓아야 합니다.

쌍안경 되는데로 왕창 챙기시구요.
박쥐 잡아서 감시카메라 파밍해서 망원카메라 만들어서,
씨씨 사각지대에다가 오지게 박아놓으세요.

그냥 카메라만 잘 들고 잘 꼽고 다니세요. 핵꿀팁임



P.S
팀원이 죽어가는 건 상황보고 손절하던가 하세요 ^^
손절치시고 호텔,항구,병원에서 부활각 보고 아니면 혼자서 버티세요.
같이 죽어서 팀원 몰살당하는 게 점수 면에서는 더 불리합니다.

스쿼드에서는 킬도 킬이지만, 등수 높게 찍히는 게 중요합니다.
망한 판에서는 존 - 버가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