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재생 공대를 하면서 서브힐러 자리가 비는데 공대가 전체적으로 지인을 모아서 만든거다보니 미숙해서 헬퍼 겸으로 혹시 와줄 수 있냐고 해서 부캐 파밍 겸 부캐를 파서 들어가 있었어요
이번 일정이 공대원 한 분이 변고를 당하셔서 어제로 미뤄졌어요 백마님이 그 일정이면 회사 일 때문에 참여가 안 된다고 하셔서 제가 지인분께 부탁해서 대타를 구했구요
그런데 어제 공대 일정 중에 지인이 링크셸로 "(공대 백마)랑 너 같은 공대 아니야?" 물어보셨고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데 왜 너는 3층에 있고 쟤는 2층에 있냐고 하더라구요
쎄한 느낌에 스샷을 좀 찍어달라고 하고 그래도 혹시 몰라서 일정 종료 후 개인톡으로 가서 추궁해보니 
사실 공대가 미숙해서 오래 걸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 힐러로 아이템 늦게 먹어야 하는 게 속상해서 딱 이번 주만 사장팟으로 클리어 했다. 다음 일정부터는 제대로 참여를 할 거고 내가 먹어온 만큼 배분 미뤄도 된다고 공대장님께 말씀드릴거다 하셨어요 
괜히 분란 만들기 싫어서 지금 말하러 가자 그래도 공대원들 사이에서 한 소리 들을 수는 있으니 너무 속상해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정도 말하고 내일 되었는데 말을 안 했다면 내가 대신 말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자고 일어났죠
하루 잘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백마 님이 우리 진도 너무 느리고 실력이 없다, 힐도 조율이 안된다 너무 힘들다 하시면서 공대를 나가버리셨어요
어이가 없었죠 사건 전말 파악하시라고 공대 톡에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 말해주고 지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사사게 각인지 상의 중인데 조금 허탈하네요 파판에는 오프모드 같은 게 없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백마님... 인벤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이 글도 보시겠죠? 백마님은 제가 재생 클로그도 없고 풀수정공 셋이라고 되게 못마땅해 하셨지만 백마님이 클하신 수보다 제가 5.4 현역에 재생을 정확하게 8배 더 클했어요
저도 공대 들기 전에 사장팟으로 템 많이 먹고 와서 양보도 많이 해드렸죠
그렇게 받고 사장팟도 한 번 가셨으니 이제 풀파밍이시겠네요 장비만 있으면 1번 데스하거나 힐리밋 당겨도 파딱은 쉽게 나와요 로그 부리지 마시고 어딜 가시든 파밍도 책임감 있게 하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