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메갈사태
그래도 중립적이라는 의견을 믿고 친구들에게 열심히 영업다님.
그때 당시 친구들의 반응
'파이널판타지14? 그거 콘솔겜 아니냐?ㅋㅋ'
다분히 정상적인 반응이었으나 갓당벌레에서 무더기 폐사
메갈겜이라는 인식은 있지만 아예 뭔지 모르는 친구가 더 많았음


2차 메갈사태
나도 이때 런함. 친구들한테 듣던 말
'아직도 파판14하냐?'
'메갈 없냐?'
이젠 하자고 말도 안했는데 5년 가까이 했더니 그냥 사람들이 물어봄
그냥 존나 슬펐음 접고는 싶은데 접을수가 없는 내가 너무 병신같아서
생활 일본어 공부 존나하면서 글섭 넘어왔음

그러다 현타와서 운영갓겜이라는 로아를 시작함.

메갈? 여기선 메갈 보이면 바로 쌍욕날림ㅋㅋ 아가리 닥치라고
더러운 주댕이 나불거리지말라고 어딜 씨부리냐고
정지 안먹음ㅋㅋ
일베? 바로 쌍욕날림 정지 안먹음ㅋㅋ
로아에선 ㅈ같은 숙코 보이면 부둥부둥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안박으면 바로 욕이나 던전중단 날라감ㅋㅋ

존나 편하고 쾌적함. 친구들 나보고
'이 새끼 이제야 좀 사람이 하는 게임 하네ㅋㅋ'
이 지랄할때마다 마음 편하면서도 아련함.

이번 로아 특별방송에서 강선이형 떠난다길래 눈물찔끔 날뻔했는데
이번 파판 특별방송에서 룡해 하는짓보고 눈물 콸콸흘렸음.
내 5년간 5천시간이 버림받고 더럽혀진것 같아서 너무 슬펐음.

게임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그럼 운영으로 환경을 만들어줘야지 왜 그걸 유저보고 만들라고하냐?
난 진짜 액토즈 하는 짓이 하나하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냥 한섭에서 메갈수용소 해주고 글섭에 한글 넣어주길 하루하루 기도할 뿐이다... 잘가라 내 추억속 파이널판타지14 한국서버